20240128 이사야 강해 20강 사 9:3-7 한 아기와 미디안의 날

하나님 말씀, 이사야 9장 3절에서 7절까지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9:3~7)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의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는 그들의 무겁게 멘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갑옷과 피묻은 복장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아주 희망적인 내용을 지금 예언하고 있습니다.
9장 1절에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 흑암이 없으리로다” 9장 2절에는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이제는 이 빛이 비취면
‘살았다’라는 그러한 어떤 새로운 환경 속으로 인도함을 받을 것이라는 예언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방금 읽은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의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는 그들의 무겁게 맨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예수님 당시 여전히 바벨론 로마 제국의 지배하에 있었죠.
그 지배 하에서 해방될 것을 그들은 꿈꾸고 있었던 겁니다.

오전 설교에도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인간은 자기 환경을 못 벗어나요.
특히 이 유대인들은 ‘남은 자 유대인’들이거든요.
지금도 이스라엘은 이사야를 달달 외워요.
이사야 안에 자기들의 소망이 다 담겨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하고

방금 읽은 본문도 ‘한 아기만 오면 그가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다윗의 위에 앉아서 영원토록 통치하는 그 나라는 누구를 위한 나라이냐? 이렇게 묻는다면
압제자에 의해서 억압을 받는 이 ‘남은 자들’,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나라라는 거죠.

거기에 대한 소망을 이사야 9장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달리 해석법이 없어요.
우리들은 이 말씀을 보면서 ‘영적인 말씀이지 않느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영적이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오늘날 교회는 이런 말씀을 어떻게 읽습니까?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으니까 (우리는 어떤 날처럼 살아야 된다라고 합니까?)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과 같이 주의 앞에서 즐거운 인생을 살아야 된다. 미디안의 날과 같이’
앞부분에 보면 “무겁게 맨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사사기 7장에 보면 기드온이 미디안과 전쟁을 하죠. 한번 볼까요? 사사기 7장입니다.
구약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과 선지자들의 예언을 합치게 되면
인간의 욕망, 육신의 소욕 있죠. 그 소욕이 극에 달하게 돼요.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말씀이라는 것은 살리는 말씀이어야 되는데,
이 육에 속한 인간들은 이 말씀 자체가 살리는 말씀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그 본질을 드러내는 말씀으로 작동을 해요.

사사기 7장 19절 이하를 보면
“기도원과 그들을 쫓는 일백명이 이경 초에 진가에 이른즉 번병의 체번할 때라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좌수에 횃불을 들고 우주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가로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하고 각기 당처에 서서 그 진을 사면으로 에워싸매 그 온 적군이 달음질하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삼백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적군으로 동무끼리 칼날로 치게 하심으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므낫세에서부터 모여서 미디안 사람을 쫓았더라”
유명한 사건이죠. 미디안과 전쟁을 하는데
수만 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삼백명의 군사들만 필요하다.
싸움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라는 거죠.
이러한 어떤 승리의 날, 그런 날을 지금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고 있는 거예요.

이사야 9장3절에 다시 보면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이제 강력한 힘을 소유한, 왕권이 다윗과 같은 (다윗 왕이 오셨다고 했으니까)
그러한 왕권이 행사되는 그러한 나라가 세워진다라는 겁니다.
그 한 아기를 다윗의 자손으로 이들은 보겠죠.

그런데 한 아기의 등장은 그야말로 그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나라를 몰고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을 때 그 말씀을 이해하고 듣는 자들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요.
알아들어봤자 지금 이런 말씀들을 기억하고 있는 거예요. 나의 짐, 나의 무거운 짐,
나의 무거운 짐도 뭔지도 몰라요.

정작 주님을 만나보니까
본인이 완전히 뾰족뾰족하게 나온 그 날 선 그곳을 발로 차는, 자기 상처만 계속해서 더 심해지는
그러한 짓거리임을 알게 되는 겁니다.

인간들이 기다리는 그 빛, 메시야 왕국, 유대인들이 메시야 왕국을 기다렸잖아요.
정작 예수님이 오셨을 때는 그들이 원했던,
이러한 이사야가 예언한 그러한 나라가 아니었다라는 거예요.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계속해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느냐? 라고 하면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던 그 한 아기가 예수님이기를 간절히 바랐던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 지신다고 하니까 이들이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이 있나요?
이 전쟁에서 승리한 즐거움이거든요. 전리품을 나누는 즐거움이란 말이에요.

성령을 받기 전까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이 그러한 기쁨임을 알지 못했던 겁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게 되니까 예수님의 그 십자가에 죽으심이야말로 이 공중 권세 잡은 자와의 승리요.
모든 것을 다 이루시는 그 사건임을 이들은 알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 ‘육에 속했다’라고 했을 때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을 말씀대로 믿는다는 자체가 육이라는 걸 기억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이런 말씀을 볼 때 예수님을 적용을 해요.
적용을 해놓고 ‘십자가 사건 속에 함몰되는 것이야말로 기쁨이고 즐거움이고 탈취물을 나누는 이 전쟁의 승리의 환호성 속에 있다’라고 가르치지 않아요.

그 이유는 ‘성령을 못 받았다’ 이렇게 한마디로도 이야기할 수 있고요.
말씀을 연구하는 목적이, 말씀을 배우고 설교를 듣는 그 목적이 누구와 똑같냐? 하면
지금도 종말이니까 종말 때 등장했던 그 유대인들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생각과 동일하기 때문에 그러한 겁니다.

우리가 이미 이 말씀에 대한 예언의 성취가
예수님이 아기로 오셨고 그분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다 이루셨다는 사실을 다 알아도
이 말씀을 해석해서 들어가기 시작하면 또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면 육적으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이미 하늘의 신령한 복을 다 받았어요. 더 받을 게 없어요.
이런 말씀을 보면서 자꾸 뭔가를 꿈꾼다라는 것은 마귀한테 속는 겁니다.

말씀을 보면 볼수록 이 우리의 악마성이 드러나는 겁니다.
그런데 그 악마성을 노출시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노출이 되면 책망을 받아서 십자가 앞으로 몰려가야 되는데, 내몰려야 되는데
오히려 이런 말씀을 보면서 희망을 갖죠.

오전 설교에 마태복음 4장에 얘기했던 그 마귀가
‘니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요 십자가 과정을 지났으면 이제 우리에게 미디안과 같은 그 승리의 날들을 우리에게 허락해야 되지 않느냐?’ 라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해보세요. 복음을 제대로 전하면 항상 이렇게 반문해 오는 게
‘니 꼬라지를 봐라’ 이야기해요.
‘너를 보고 어떻게 예수를 믿겠냐?’ 이 얘기입니다. (전집사님 그런 얘기 들어보죠?)
‘아니 뭔가 보고 믿을 이 구석이 있어야 되는데 저 사람을 볼 때는 손해야’
그러니까 열심히 전해야 돼요. 지옥 갈 자는 지옥 가야 되기 때문에.
항상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사람들의 기준은.

이런 말씀들이 그들이 보기에 유대인들이 기다렸던
그러한 천국을 이방인들도 똑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 그 피만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그 피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구원을 얻는데 그럼 뭘 주느냐?’ 이 얘기예요.
뭘 주느냐? 뭘 얻을 수 있느냐?

보세요. 여러분이 복음 듣고 난 뒤에 제가 볼 때는 다 꼬였어요.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우리 성도님들은.... 안 꼬인 분도 있지만
여기 오신 분들은 다 꼬인 것 같아요.

왜 주님은 이 십자가라는 것으로 이 진리를 우리들에게 던지시느냐? 하면
이 악마에게 속한 세계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이런 말씀들을 갖고도 사람들이 갖고 와서
‘야 너 이사야 9장의 성취를 믿느냐?’
그러면 ‘믿습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 모든 기쁨은 우리가 죄인 되는 기쁨입니다.
용서하신 그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 기쁨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 전리품을, (주님이 승리하셨으니까 성도가 전리품이잖아요.)거기에 참예한 기쁨입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
저들은 ‘그게 아니야 주님이 승리하셨다면 너도 건강해야 되고 부자가 되어야 되고 가정이 행복해야 되고 잘 먹고 잘 살아야 되고 국가가 잘 돼야 되고...’
그 국가가 잘 되기 위해서 지금 자유통일당? 만들었잖아요. 악마입니다. 악마.
그런 자들에 의해서 예수님이 살해당했거든요.

우리를 살리고 지금 이사야 예언에 의하면
남은 자 유대인을 살려야 되고 시온산에 메시야 왕국을 건립을 해야 되고
열국이 이 왕 앞에 무릎을 꿇어야 되는 그 나라를 이루기를 그들이 소망했던 거거든요.
근데 예수님은 오셔서 사라졌어요.
이 땅에는 필요 없는 자가 누구냐? 하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입니다.
그게 십자가 사건이에요.

성도들도 마찬가지예요.
‘이 세상에는 천지 필요 없다’라는 소리를 들어야 돼요. 너무 심한 이야기입니까?
그리스도의 영을 받았다면서요?
피만을 자꾸 이야기하니까 필요 없다고 하는 거예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한 아기로 이 땅에 오셨기에 모든 사람들이 멸시하고 조롱했습니다.
주의 성령을 저희들에게 주셨기에 마귀가 요구하는 바를 내어놓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피만을 내어놓기에 주님이 당하신 그 조롱 속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심을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