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6 민수기 강해 83강 성전을 더럽히면 멸하리라

하나님 말씀, 민수기 19장 14절에서 22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19:14~22)
“장막에서 사람이 죽을 때의 법은 이러하니 무릇 그 장막에 들어가는 자와 무릇 그 장막에 있는 자가 칠일 동안 부정할 것이며 무릇 뚜껑을 열어 놓고 덮지 아니한 그릇도 부정하니라 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죽이운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칠일 동안 부정하리니 그 부정한 자를 위하여 죄를 깨끗하게 하려고 불사른 재를 취하여 흐르는 물과 함께 그릇에 담고 정한 자가 우슬초를 취하여 그 물을 찍어서 장막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또 뼈나 죽임을 당한 자나 시체나 무덤을 만진 자에게 뿌리되 그 정한 자가 제 삼일과 제 칠일에 그 부정한 자에게 뿌려서 제 칠일에 그를 정결케 할 것이며 그는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저녁이면 정하리라 사람이 부정하고도 스스로 정결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힘이니 그러므로 총회 중에서 끊쳐질 것이니라 그는 정결케 하는 물로 뿌리움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부정하니라 이는 그들의 영영한 율례니라 정결케 하는 물을 뿌린 자는 그 옷을 빨 것이며 정결케 하는 물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탐심, 그 탐심을 따라서 성막을 확장시켜 주시고,
심지어 속죄 제사도 이 진영 밖에서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들 생각에는 ‘하나님께서는 법대로 하시는 분이라’ 이렇게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언약이라는 이 하나님의 언약은 인간의 죄를 따라다닙니다.
이렇게 말하면 오해를 하겠죠.

‘원래 언약이 그러하다’ 맞아요. 그렇게 말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범할 때마다 언약의 그 내용들이 더욱더 구체화되고 더 명확해지고,
죄의 깊이는 더 깊어지면서 사랑의 깊이도 더 깊어지고 그리고 성막이 시내산에 머물던 여호와께서
성막 가운데, 이스라엘 진영 가운데 계시면서 이스라엘 전체 진영으로 성막을 확장하는.
이후에는 이 세상 전체가 이 성소가 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그 말씀에 의하면
“너희들이 성령이 거하는 하나님의 성전이라”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 그렇게 말씀을 하셨죠.
이 말씀을 지금 인간의 죄와 관련되어서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겁니다.

오늘은 어제와 이어서 조금 더 보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하면
제사는 원래 성막에서만 드려야 되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속죄 제사,
시체를 만졌을 경우에, 시체와 접촉했을 경우를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이 성소로 가고 싶은 그 욕망이죠.
그것에 대해서 들어주시는 말씀으로 이 성막 자체, 성막의 기능입니다.
그 기능을 진영 밖으로 가져와서 이스라엘 진영 전체를 감싸는 그러한 형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또 한 가지 우리들이 주목해서 봐야 되는 부분이
이스라엘 자손이 붉은 암송아지를 갖고 옵니다.
갖고 오면 엘르아살이 그 붉은 암송아지를 끌고 진영 밖으로 나가죠.
여기까지 제사장 엘르아살이 하는 일이고요.
그다음 이 붉은 암송아지를 누가 잡느냐? 라는 겁니다.

성경에서 민수기 19장에서 이런 부분을 명확하게 해주면 말씀을 읽을 때
참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죠. 본문에서는 명확하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레위기 16장에 보게 되면 아사셀 염소, 염소를 아사셀로 이렇게 끌고 가는 그 사람도
어떠한 인물인지 특정이 되지 않아요. 우리는 그냥 제사장일 수도 있고 레위인일 수도 있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붉은 암소를 엘르아살 면전에서 잡게 하라” 이렇게 나오거든요.
자기의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요.
이 속죄제죠. 속죄제. 재를 만드는 이 송아지를 잡는 당사자가 누구냐?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 단수로 다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봐야 됩니다.

그다음 5절에 보면 이렇게 또 말씀합니다. 하반절에 보면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제사장 엘르아살이 시키고 그 제사장 엘르아살의 말을 듣고 불사르는 자가 있어요.
암소를 잡는 자, 불사르는 자. 동일 인물인지 아닌지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9절에 보면 다 타고 남은 재를 거두어야 되거든요. 그리고 정결한 곳에 그것을 보관했다가
이 시체와 접촉한 자를 잿물로 만들어서 우슬초로 이렇게 찍어서 뿌려야 되거든요. 3일째, 7일째.
다 타고 나면 재를 거두는 사람이 또 따로 나옵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드렸듯이 시체와 접촉했든지 아니면 뼈, 무덤 그런 것들을 만진 자에게
우슬초를 취하여서 잿물을 뿌려주는 사람, 그 사람이 또 나오는 거예요.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은 다 정한 자입니다.
여기에서 이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누구다라고 나오지 않기 때문에
레위기로 돌아가서 ‘이들은 레위지파 사람이지 않겠느냐’ 추측을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지금 속죄 제사를 드리는 곳도 진영 밖으로 옮기셨죠.
이스라엘의 욕망을 그대로 다 들어주시는 겁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이 이 붉은 암소를 잡고 그리고 불사르고 제사장들이 하는 일,
레위인들이 제사장을 돕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게 하시는 거예요.
제가 과하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자체가 궁극적으로는
예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우리를 성전으로 만드셨거든요.

제가 ‘우리’라고 표현한 부분에 주목을 해야 돼요.
내가 성전이, 내 몸이 성전이라는 게 아닙니다. 성경에는 ‘너희들, 교회’를 이야기하죠.
홀로 사는 것을 성경은 용납하지 않죠.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의 성전을 말씀하고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다” 성전의 확산이 됩니다.
본래 취지대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대로 일을 진행하시는 거예요.

이렇게 하심으로 말미암마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20절입니다.
“사람이 부정하고도 스스로 정결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힘이니”
정말 놀라운 말씀을 하죠. 시체를 접촉하고 이 우슬초를 취하여서 3일째 7일째 뿌려서
깨끗하게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이 부정케 하였다. 그래서 성소를 더럽혔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잘 아시다시피 앞부분에도 나왔죠.
여호와의 회막, 여기는 여호와의 성소. 거룩한 곳 그 성막입니다.
‘이 지점에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성소를 더럽혔다.’ 이렇게도 볼 수도 있지만
율법을 이미 주셨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기에나 레위기에서 율법을 받았을 때
그 율법이 자신들이 사는 현장에서 지켜져야 되고 범하는 사건들이잖아요.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이 모두가 다 성막을 향하여서 향하게 되어있지 않아요
이렇게 향한다는 말은 그곳 자체가 성소라는 거고 성막이라는 거거든요.
그것을 지금 여기에서 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고라당의 반역,
이스라엘 자손들의 반역 사건으로 인하여서
죽임당한 그 현장에서 지금 이것을 말씀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21절에 “이는 그들의 영영한 율례니라. 정결케 하는 물을 뿌린 자는 그 옷을 빨 것이며 정결케 하는 물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되게 복잡해요.
제사장 일을 하고 싶어서 하나님께서 주셨는데 막상 받아보니까 귀찮은 일이 한두 개가 아니죠.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여기에서 우리들은 또 한 가지 생각할 수 있는 게
성막에서 일 년에 한 차례 대속죄일 날 제사를 드린 그 효력이나
아니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의 효력과
지금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영 밖에서 시체를 접촉하여서 부정케 되었을 때
진영 밖에서 드리는 이 속죄제의 효력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굉장히 중요하죠.

우리들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성막에서 제사만 제대로 드리면 제사장이 제사만 제대로 드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해도 죄가 용서되나요, 안 되나요? 안되죠.
이게 우리들이 갖고 있는 구원론하고 맞지 않는 거예요.

이 2천년 기독교 역사가 인간 구원론으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성경을 해석을 할 때 앞뒤가 안 맞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쪽을 날려버리고
한쪽만 취해서 연결 고리를 이렇게 맞추는 거예요. 억지로 맞추는 겁니다.
그렇게 맞춘 조직 신학이나 어떤 신학들을 다 들여다보면 결국은 인간 구원을 위한 신학이죠.
거기의 아류작들이 이 구원파도 나오고 거기에 또 신천지도 나오고 하나님의 교회도 나오고......
모두가 다 자기 구원론을 위해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성경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을 빼버리는 거나 다 더하죠.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자들입니다. 지옥 갈 자들이죠.

왜 이러냐? 라고 할 때는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제사만 제대로 드리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했다’라는 그러한 논리를 펴거든요.
그런데 이 성막의 작동이 양쪽에서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이냐? 라고 하면
언약을 위한 성막이고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스라엘을 위한 성막이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속죄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잖아요.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면 그다음 우리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런 말씀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질 거라고 예상을 하잖아요.
어떤 다른 세계?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다 이루셨으니까,
이제 한 번 구원은 미리 아신 자를 부르시고 부르신 자를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자를 영화롭게 하셨으니까 이미 한 번 구원한 자는 버리지 않을 것이다.
이 논리를 잘 들어보세요.
누구 중심입니까? 자기 중심이거든요.

고린도전서 3장 16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성경 말씀이 우리의 인식으로는 납득도 안 되고 이해도 안 돼요.
왜 그러냐? 하면 13절 보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공력이라는 것은 행위예요. 행위 행위가 나타나는 겁니다.
나중에 요한계시록 20장입니까 거기에 보면 심판을 할 때 행위대로 심판을 받아요.
성도든 성도 아닌 자든 모두가 다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라고 돼 있어요.
‘이미 성도는 첫째 부활에 참여했는데 왜 또 행위대로 심판을 받습니까?’
이런 논리도 인간들은 이해를 못해요.
말씀 자체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증거하는 말씀인데
인간들은 계속해서 하나의 논리, 합리적 사고를 갖고 말씀을 줄 세우려고 하는 거예요.
근데 말씀은 줄이 세워지지 않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죠.
“공력을 (행위를)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행위가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는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이 말씀도 마태복음 7장에 의하면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해도 지옥 가거든요.
모른단 말이에요.
그러니 이런 말씀 자체를 우리가 인식하는 그런 행위로 이해하면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지금 앞부분에 나는 아볼로파, 게바파 이런 쪽을 내세우는 거거든요.
그럼 그들이 누구나가 다 행위를 내세울 것 아닙니까? 사도바울도 행위를 내세울 거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데.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사람들이 제일 신나는 말씀이 이 말씀이거든요.
‘행위가 다 불타도 불 가운데서 구원을 얻으니까, 어차피 구원은 취소되지 않는다.’
이렇게 해석을 해요. 이 말씀은 거꾸로 해석을 해야 돼요.
십자가의 피가 아니면 구원 얻을 수 없다 라는 이야기에요.

이걸 갖고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하는가?
‘이미 바탕이 그리스도 위에서 터를 닦았기 때문에 그 위에 무슨 터를 닦느냐에 따라서
받는 상급이 차등이 난다’ 이렇게 가르치거든요.
아예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는 것을 제거해버리는, 이 본문과 정반대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그다음 16절입니다. 단락을 해버리니까
15절과 16절을 같이 봐야 되는데. 잘라버리죠. 16절을 보면 정반대 이야기를 하거든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성전을 더럽히면 멸한다”고 하시는 거예요. 이 말씀과
“불 가운데서 구원을 얻는” 이 불 가운데 이 심판이잖아요. 심판이면 지옥 가야 되는데
구원을 얻거든요.

심판 속에서의 구원이라는 것은 십자가의 피 때문이고
성전을 더럽히면 멸한다는 것은 지옥 보낸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저건 개혁주의 교리와 어긋나는데......’
그 어긋나는 것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성경은 십자가를 증거하는데.

문제는 인간들이 이런 말씀을 갖고 자기 구원론으로 해석을 한다는 게 문제예요.
모든 말씀은 성령으로 기록돼 있죠.
그러면 성령께서 이 말씀을 통해서 자기 백성에게 책망을 하잖아요.
책망을 하면 십자가가 밝히 보여야 되는데 무엇이 밝게 보입니까 사람들은?
‘내 구원이 확실하다’ 이렇게 들어가는 거예요.
아니면 이 16절에 나오는 17절에 나오는 ‘야 내 구원이 불안하냐?’ 이렇게 하면서
덜덜 떨면서 ‘말씀으로 행위대로 주님 말씀대로 행위를 제대로 해야 되겠네’ 이렇게 살아가는 거예요.
십자가로 인하여 감사가 나오고 찬양이 나와야 되는데 내 구원이 확실하고.
주님의 사랑의 깊이를 나는 즐거움이 있어야 되는데.

말씀 자체를 아예 처음부터 내 구원으로 보는 겁니다.
그러니 구약을 읽으면서도 이 안목 자체가 구약 이스라엘,
예수님을 살해한 유대인의 안목과 똑같다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모든 말씀을 통하여 십자가를 밝히 보이게 하시고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게 하신 그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하여서 주님의 사랑의 깊이를 만끽하며 감사하며
주님 앞에 죄인으로 드러남을 기쁘게 여기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사랑만을 마음껏 자랑하며 증거하는 증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