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3 민수기 강해 95강 혈과 육의 싸움과 공중권세 잡은 자와의 싸움

하나님 말씀, 민수기 21장 32절에서 35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21:32~35)
“모세가 또 보내어 야셀을 정탐케 하고 그 촌락들을 취하고 그곳에 있던 아모리인을 몰아 내었더라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그와 그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이에 그와 그 아들들과 그 백성을 다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 땅을 점령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아모리 왕 시혼의 도성 헤스본을 점령하고 시혼 왕을 진멸했습니다.
그곳을 이들이 차지한 이후에 모세가 정탐들을 야셀로 보냅니다.
야셀이라는 지명은 지금 현재 헤스본이라는 그 지역과 북쪽에 위치한 땅이고요.
이곳은 이후에 이 므낫세 지파입니다. 그들이 이곳을 차지하게 되는 겁니다.

지금 이 야셀을 넘어가게 되면 그 위쪽은 이 바산왕 옥이 다스리는 지역이에요.
그 지역은 엄청나게 거대한 목축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모세가 사람들을 보내어서 야셀을 정탐케 한 이후에 그 촌락들을 쉽게 취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도 여전히 아모리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을 몰아낸 겁니다.

그리고 돌이켜서 북쪽으로 계속해서 진격해 올라가는 건데
이 바산 길로 올라갔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와 민수기가 조금 다르다고 했죠.
이 바산 왕 옥이 그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이스라엘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전쟁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그와 그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나니”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앞서 헤스본 왕 시혼의 경우에는 이런 말씀이 없었거든요.
“두려워 말라”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모세조차 바산 왕 옥의 군사력의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라는 겁니다.
야셀과는 다른 군사력을 갖고 있었던 거죠.

이 바산에 대한 이야기는 아모스에 보면 나오고 “바산의 암소들아”
사마리아 사람들, 그곳에 있는 왕궁에 거하는 자들, 그들에 대해서 말씀을 하실 때
그들의 포악이나 폭정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바산의 암소들아”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 정도로 이들은 포악했다라고도 볼 수 있고 군사력이 강력했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들과 마주쳤을 때 여호와께서는
“그를 두려워 말라 (바산왕 옥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신명기 이야기를 말씀드렸지만, 신명기에서는 헤스본 왕 아모리의 왕 시혼의 경우나
아니면 바산 왕 옥의 경우 둘 다 여호와께서 붙이시기 위해서 이러한 표현들이 나오는데
이 민수기에서는 아모리 왕의 왕 시혼의 경우와 지금 바산왕 옥의 경우가 다르게 말씀하고 있는데

같은 이야기인데 왜 민수기와 신명기가 다르냐? 라고 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알고 계세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렇게 붙이신다라고 하더라도 그들은 이 전쟁의 군사력 그걸 비교하겠죠.
비교를 해서 자신들이 싸워서 얼마든지 이길 수 있었다라고 생각했기에
한 시인의 노래를 그들이 부르는 겁니다.

이 노래가 불려졌다라는 것은 전 이스라엘 가운데 소문 같은 거죠.
이 전쟁은, 아모리의 왕 시혼과의 전쟁은 우리의 힘의 승리다.
아무리 여호와께서 붙이셨다 하더라도 그들 마음이 그런 거예요.

우리 자신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의 피 공로로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 가운데서 대부분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생각을 하잖아요.
밥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돈 버는 일이 어려운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이 안정적인 사람들은 다 나의 공로로 돌리잖아요.

이스라엘을 보면서 붙이시는 전쟁이라고 가르쳐도 안 되는 이유는 원래 그렇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우리는 저들을 본받지 말자’
그러한 태도를 보인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한 바리새인들이에요.

그러면 원래 그러니까 그렇게 살면 되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모세가 기세를 몰아서 야셀로 올라가서 북진을 하죠.
그런데 강력한 엄청나게 큰 바위 같은 덩치가 버티고 있는 거예요.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앞서 그들이 노래했던 그 노래는 다 날아가 버렸어요. 그때 여호와께서
“두려워 말라 내가 그와 그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이 전쟁은 여호와께서 붙이시는 전쟁이라는 겁니다.
‘용감하게 싸우자’ 이게 아니에요. 그 전쟁으로 내몰린 겁니다.
처음에는 자신들이 올라갔지만,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까 용기 내서 가보자’ 그런 것도 아니에요.
붙이시는 전쟁은 그들의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불신이 필요한 거죠.
그래서 앞부분에서 시온 왕과의 전쟁, 그 내용에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에게 붙이신다’라는
그러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겁니다.

여기에서는 자신들의 힘이 부족했잖아요.
그러면 이 전쟁은 여호와께서 붙이신 전쟁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우리들도 그렇잖아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안 되는 부분에 있어서 뭔가 이루어지면 이것은 주께서 하신 일이다.
이것을 통하여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인 된 그 모습을
그대로 사용하셔서 약속은 약속대로 진행시키고 계신다는 거예요..

아직까지 진멸해야 될 이스라엘의 군사들이 남아 있죠.
그런데 여호수아 7장을 가게 되면 그 6장에서 여리고성 전투를 해서 승리를 하잖아요.
그 전쟁도 붙이시는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출애굽한 지 2년 1월 1일에 개수한 군사들이 아니에요. 유아들입니다.
‘약속의 땅에 넣어 주겠다’라고 하는, 그 약속을 받은 그들이 여리고성 전투를 한 거예요.
그중에는 아간도 있는 겁니다. 여호수아 6장 26절입니다.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로 무리를 경계하여 가로되 이 여리고성을 누구든지 일어나서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장자를 잃을 것이요 문을 세울 때에 계자를 잃으리라 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명성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우리는 이 본문이 열왕기상 16장, 그때 이 사건이 똑같이 일어나거든요. 이 예언대로.

그걸 보는데 그건 이 여호수아 전쟁이 계속해서 누구를 상대로 벌이고 있다라는 겁니까?
이스라엘 가운데 일어난 일이거든요.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열왕기 시대로 왕정 체제로 들어갔을 때 그
들과 여호와께서 여호와 전쟁을 벌이심을 보여주는 현재 진행형으로서의 내용이고
이 여호수아가 한 이 말이 곧장 자기들에게 적용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해요.

그게 바로 아간 사건인데 7장 1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진노하셨으면 뭔가 알아야 되잖아요. 미리 몰라요. 자기들은.

민수기도 똑같아요.
“붙이시니라”이라 할 때 뭘 붙였는지 눈에 보이는 내용물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붙이셨다고 하니까 우리들은 어떤 망상을 하는데 아무것도 안 보여요. 눈에.
전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승리케 된 거예요.
되었을 때 이들은 자신들의 불가능성을 인정을 하니까 붙이신다는 것을 인정을 하지만
자기들의 군사력과 저들과 비추어서 비교해서 저들을 충분히 이길 승산이 있었다라고 생각하면
‘붙이기는 붙였는데 우리의 힘의 승리야’ 이렇게 가는 거예요.

지금 1절에서 말씀하셨는데 이미 여호와께서는 진노를 하셨어요.
그런데 진노한 현장을 이들이 목격을 못하죠.
못하는데 못하니까 어떻게 합니까? 진노했기 때문에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정탐꾼을 보내는 거예요.
정탐을 해보니까 그들의 군사력이 별로 강하지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이들이 돌아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이 전쟁을 어떤 전쟁으로 봅니까? 힘의 전쟁으로 봅니다.

정말 신기하죠.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때는 힘의 전쟁이 아니었죠.
도저히 그 성은 자기들이 무너뜨릴 수 없는 성이었어요.
그러니 순종해서 칠일 동안 돌고 칠일째는 나팔을 불고 소리를 지르고 전쟁을 마무리한 거예요.

그런데 아이성을 가보니까 만만해요. 숫자를 따지는 거예요.
칼과 창의 전쟁이 아니거든요. 이스라엘은
그런데 숫자로 계산을 한 거예요. 이 자체가 저주예요. 이 자체가.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는 겁니다.

“삼천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 륙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여리고성에 정탐군을 보냈을 때 기생 라합이 “우리의 마음이 녹았다”라고 합니다.

앞서 우리가 민수기 21장에 나온 시혼과 옥의 그 사건,
바산 왕 옥과 그다음 헤스본 왕 시혼의 그 사건들을 기억하면서 그들의 마음이 녹았다라고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버렸어요.
순식간에 이들이 진멸 대상입니다.

여기에 보면 36명쯤 죽었다라고 하죠.
이들은 분명히 약속의 땅, 기업을 주시겠다라고 약속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이 지금 죽은 겁니다.

실상 이 바람 광야 바데스에서 일어난 사건을 떠올린다면
이 사건으로 인해서 이들은 다 진멸당해야 돼요.
우리의 눈에는 36명이 죽었지만 실제로는 다 진멸이예요.

전쟁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힘의 전쟁으로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승리를 하셨죠. 그 전쟁은 힘의 전쟁이 아니죠.
힘의 전쟁이 아니에요.
우리가 구약을 볼 때 구약이 군사력과 창과 칼의 전쟁인 것 같지만
그런 전쟁이 아니라고 수도 없이 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구약은 마치 힘의 전쟁, 칼의 전쟁처럼 보고 신약은 그러지 않다라고 하는데,
요나단이 이 전쟁은 힘의 전쟁이 아니라고 했잖아요.
할례받지 못한 자와 다윗 같은 할례받지 못한 자에 대한 할례받은 자의 전쟁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승리를 하실 때 힘의 전쟁을 하신 게 아니죠.
힘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죠.
그 십자가에 달린 그분이 승리를 하신 거에요.
성도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을 한 번 보겠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앞서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전신갑주에 대한 내용은 뒤에 나오는데

“우리의 씨름” 이것은 달리 표현하면 “전쟁”이에요.
“이 전쟁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오” 할 때 이 혈이라는 것은
피 흘리는 싸움, 칼을 들고 창을 들고 피 흘리는 싸움, 육신의 싸움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 어떤 싸움이냐? 악한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면 간단하죠. 악한 영들과 싸우면서 승리하는 방식은 간단해요.
십자가뿐입니다. 죽으면 돼요.

우리는 “전신갑주를 입으라” 해서 뒤에 최종적인 무기는 말씀의 검이거든요.
그러면 성령, 이 성령의 검을 이렇게 취하여서 전쟁을 펼칠 때
성령께서는 말씀을 통하여서 십자가를 증거하잖아요.

복음을 전하면 이깁니까? 집입니까?
우리는 복음을 전해서 이 복음을 혈과 육의 싸움으로 생각해요.
목사들은 교인 수가 많아진다.
아니면 이 교인들은 자기가 하는 일들에 있어서 부자가 된다든가 가정이 잘 풀린다든가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해요.

악마는 뭘 노립니까? 십자가의 공로를 제거하는 거예요.
성도는 십자가의 피 공로를 자랑하는 자예요.
마귀는 우리에게 십자가의 피 공로를 자랑치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 뭘 내세우라고 합니까? 너 잘남을 내세우라는 거죠.
너의 행위에 의로움을 내세우라.
‘이 전쟁은 십자가의 피로 네가 구원받았으니까. 이제부터 이 전쟁은 너의 전쟁이야.’
그래서 에베소서(6장) 앞부분에 있어서 그 10절에 보면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라는 표현이 있죠. 수동태거든요.
내가 알아서 능력 안에서 강건해지는 게 아니라 주님의 능력 안에서 강건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전신갑주를 입으라”라는 이 내용도 과거형 중간태로 써버립니다.
우리가 입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이 전신 갑주를 입으라 했으니까 말씀을 열심히 묵상하고 기도하고 백날 해도 안 돼요.
그럴수록 더 일곱 귀신이 들어오는 거예요.
바리새인들이 그런 짓을 했거든요.
십자가의 피 공로를 제거하라는 거예요.

지금 주님께서 다시 바울을 통해서 계속해서 이런 말씀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는 끊임없이 육의, 혈과 육의 싸움을 하는 그런 짓을 벌이고 있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 말씀이 우리 가운데 들어오면 십자가를 마주하게 되는 겁니다.
십자가를 마주하기 때문에 그 십자가를 증거하는 공중 권세 잡은 자와의 싸움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몸이 되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이 되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싸움이 피 흘리는 육체의 싸움이 아니라
공중 권세 잡은 자와의 싸움임을 날마다 새롭게 말씀해 주셔서
우리를 이 말씀 속으로 집어넣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신들은 끊임없이 혈과 육의 싸움을 하고자 하지만
주께서 말씀 속으로 저희들을 집어넣어 주셔서
공중 권세 잡은 자의 싸움 속으로 인도하셔서
십자가의 피 공로만을 자랑케 하심으로
감사하며 이 싸움에 기꺼이 참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