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새언약교회 > 구약성경 강해 > 20240903 신명기 강해 123강 신 23:15-16 무질서의 하나님?



관리자 24-09-04 11:51 20240903 신명기 강해 123강 신 23:15-16 무질서의 하나님? 하나님 말씀, 신명기 23장 15절에서 16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23:15~16) “종이 그 주인을 피하여 네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 주인에게로 돌리지 말고 그가 너의 성읍 중에서 기뻐하는 곳을 택하는대로 너와 함께 네 가운데 거하게 하고 그를 압제하지 말찌니라”아멘. 신명기 15장 12절을 보겠습니다. 신명기 15장에는 종에 대한 율법이 나오는데, 12절부터 읽어보면 (신15:12~18)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육년을 너를 섬겼거든 제 칠년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것이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공수로 가게 하지 말고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하셨음을 기억하라 그를 인하여 내가 오늘날 이같이 네게 명하노라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함으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송곳을 취하여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영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일례로 할지니라 그가 6년 동안에 품군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은즉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여기에 보면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을 경우에 종으로 삼는 규례를 말씀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종이 그 주인을 피하여 너에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 주인에게로 그 종을 돌려주지 말라” 이렇게 명하십니다. 이게 율법입니다. 이 본문에 대한 칼빈의 주석을 보면요. 이렇게 말합니다. ‘비록 이 율법은 인정과 친절을 목적으로 삼고 있지만 절대로 정당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 중략하고요. ‘이것은 가능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도피는 주인의 정당한 권리를 탈취하는 처사다.’ 신명기 주석에 나오는 칼빈의 주석입니다. 칼빈이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서 분개하는 겁니다. 아마 칼빈에 대해서 뭐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제가 한 부분을 짜깁기 했다라고 공격할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이 칼빈 주석을 보시면 됩니다.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2권인데 신명기 23장에 대한 주석이에요. 페이지 505페이지에 나옵니다. 칼빈이 이렇게 화를 내는 이유, 이 율법에 대해서 불합리하다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 신명기 15장에서 종에 대한 규례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율법대로 종들은 6년 동안 그 집에서 종노릇 하도록 그렇게 명하셔야 되고 혹시 종이 그 주인을 피하여서 도망친다면 추노꾼을 풀어서 그 종을 다시 잡아서 주인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그것이 합당한 처사잖아요. 칼빈이 이러한 종의 도피는 주인의 정당한 권리를 탈취하는 처사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칼빈이 왜 이렇게 율법에 대해서 불만이 있냐? 라고 하면요. 종교 개혁이라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한데요. 로마 카톨릭이 교황을 중심으로 질서를 잡았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종교개혁을 한 그 사람들도 질서를 잡으려고 해요. 왜 질서를 잡으려고 하느냐? 그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그래요. 고린도전서 14장 33절에 보면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그다음 나오는 게 뭘까요? 우리가 만일에 뒷부분을 모른다면 다시 한 번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면 하나님은 그 뒤에 여러분들이 성경을 다 아시죠? ‘질서의 하나님이시라’ 이렇게 기록되었을 것이라 예상을 하겠지만 그렇게 기록된 것이 아니라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합니다. 무질서의 반대는 질서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 화평의 하나님이라는 겁니다. 어쩌면 칼빈이 이 말씀을 기억하고 이 말씀에 대해서 주석을 했을지도 몰라요.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신데 왜 앞부분에 종에 대한 율법을 말씀하신 이후에 이렇게 이 질서를 흐트리는 그러한 율법을 주시느냐라는 겁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칼빈은 복음을 모른다라고 볼 수 있어요. 질서를 잡아버리면요. 다윗 왕부터 하나님께서 죽여야 됩니다. 법대로 하게 되면 죽여야 돼요. 이후에 이 종교개혁자들이 교리를 만들잖아요. 법대로, 그 법 속에 안 들어가면 지옥 가는 거죠. 성경 말씀 자체가 십자가를 증거하고 있는데. 십자가 지신 주님이 친히 자기 백성과 아닌 자들을 친히 나누시는데 말씀을 이 로마 카톨릭이 해석한 방식대로 정답을 뽑아내어서 자기들이 이 말씀의 기준이죠. 그 기준을 가지는 겁니다. 소유하는 겁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시는데 성령을 배제하는 그러한 태도인 거예요.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이런 본문들이 등장을 하면 질서의 하나님에 의하여서 앞뒤 문맥과 연결이 되고 이스라엘이 질서가 잡혀야 되는데 이런 말씀이 등장을 하게 되면 이스라엘에게는 질서가 없어지죠. 한번 상상해 보세요. 비싼 돈을 주고 종으로 샀습니다. 그런데 종이 주인을 피하여서 도망갔어요. 율법에 나오잖아요. 도망간 그 주인의 그 종에 대해서 그를 주인에게 돌리지 말고 너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그가 택하는 대로 말씀이 16절에 보면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가 너의 성음 중에서 기뻐하는 것을 택하는 대로, 선택권을 주는 겁니다. 도망친 종에게. 그 택한 곳에 거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겁니다. 그거를 압제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누가 돈을 주고 종으로 사겠습니까? 돈을 주고 종으로 사는 것도 율법이거든요. 율법은 지켜져야 돼요. 문제는 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종이 주인을 피하여 도망쳤을 때 그가 좋아하는 곳을 선택하여 거하게 하라’는 이 율법이 함께 주어지게 되면 여러분이라면, 우리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가 만일에 돈이 없다 그러면 이 두 가지 율법을 다 알죠. 그러면 많은 돈을 빌려서 흥청망청 써버리고 종으로 이제 팔려가는데 이제 오늘 본문에 오면 종 하기 싫어서 도망을 쳐도 돼요. 도망을 치면 다른 지파나 다른 사람이 사는 곳에 가서 자기가 기뻐하는 장소, 마음에 드는 장소죠. 농사짓기 좋은 곳, 그곳을 택하여서 살 수 있다라고 하니까 그렇게 하지 않을까? 여기에 대해서 칼빈이 이제 화를 내는 거예요. 글을 읽어보면, 그 뒤에 나오는 그 적용들을 보면요. 분노가 끓어오릅니다. ‘이렇게 되면 교회가 되겠느냐?’ 이렇게 적용을 바로 해버리거든요. 이 구약의 말씀들을 교회에 적용하려면 십자가를 경유해야 되거든요. 십자가를 경유하게 되면 이 구약의 말씀들이 어떤 내용으로 나오느냐? 하면 죄가 드러나야 돼요. 죄가 드러나고 법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용서의 사랑이 나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칼빈 같은 경우에는 질서를 잡아야 되니까.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죠. 질서를 잡으려면 교리가 서로 충돌되는 교리가 나오면 안 돼요. 그래서 이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이 선을 추구할 때는 모순되는 것을 취하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이 모순되는 걸 발견해버렸잖아요. 양자 얽힘의 세계. 모순되는 것이 말씀 속에서 실제로 있거든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선악과를 먹은 자들은 계속해서 자기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잖아요. 자기가 하나뿐인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이 나와야 된다는 겁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얘기해버리면 죄인이 되면 되는데 이 말씀을 보면서 죄인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되고자 하겠습니까? 옳은 의인이 되고자 하고, 그 의인이 되고자 하는 최종 목적은 질서가 잡힌 세계에 자신이 권세자가 되고자 하는 겁니다. 그게 바로 예수님을 따라 나섰던 제자들의 사고 방식이에요. 예수님 당시에 남은 자들인 유대인들, 세례요한을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 그들이 기다린 하나님 나라는 ‘질서의 하나님 나라’예요. 듣기 괜찮잖아요. ‘하나님 나라가 질서 잡혔다.’ 그런데 고린도전서나 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이런 골로새서, 빌립보서를 보면 질서가 안 잡히죠. 그게 교회예요. 그런데 목사들이나 신학자들은 그런 말씀을 보면서 분개하죠. ‘교회는 질서가 잡혀야 된다.’ 질서 잡으려면 간단합니다. 입을 다물게 하면 돼요. 독재자가 되면 돼요. 북한처럼. 그 목사들이 교주의 자리에 올라가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겁니다. 그리고 교인들도 그걸 원합니다. ‘교회는 질서가 잡혀야 된다’라고 말해요. 그런데 이 고린도전후서나 서신서들을 보면, 교회를 보면 무질서하죠.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교회는 이 짐승의 나라처럼 질서가 잡혀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체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구약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양의 피를 증거하는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는 거의 당나라 군대처럼 행세를 하잖아요. 교회도 마찬가지죠.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기 위한 교회예요. 십자가에 피 흘리신 예수님이 심판주가 되셔서 이 땅에서 친히 왕 노릇 하시는 현장이 교회인 겁니다. 그렇게 되려면 교회는 어린 양의 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계속해서 증거가 되어 지고, 달리 표현하면 피가 흘려지는 현장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나서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세베데의 두 아들이 그걸 요구했잖아요. 나머지 제자들도 여기에 대해서 분개를 하죠. 자기들도 그렇게 되고 싶은 겁니다. ‘하나님 나라는 질서가 잡혀야 돼.’ 그 질서 잡힌 하나님 나라에서 자신들은 왕은 어차피 메시아니까 2인자 3인자가 되어야 된다는 게 그들의 논리입니다. 그 탐심이 거기에 숨겨져 있는 것을 이 제자들은 숨기지 않고 노골적으로 밝히는 거예요. 예수님 앞에서 그것을 드러내는 겁니다. 인간들이 꿈꾸는 하나님 나라는 그러한 나라거든요. 교회도 질서가 잡히면 좋은 게 뭐냐? 하면 서열이 생겨요. 그것은 필연적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십자가의 피복음이 전파되어야 돼요. 십자가의 복음은 여러분들이 우리가 지금 창세기부터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잖아요. 이스라엘이 어떻습니까? 계속해서 깨어져요. 지금 신명기를 볼 때 이 율법에 의해서 이스라엘이 어떤 형국으로 계속해서 내몰립니까? 박살나는 형국으로 내몰리죠. 십자가 복음이 전파된다는 것은 사도바울처럼 날마다 죽는 그러한 현장이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만 왕은 십자가에 피 흘리신 주님밖에 없다라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라는 것을 드러내고 증거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성령을 받은 사도들은 이후에 새로운 질서를 잡기를 원치 않고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하지 않느냐? 우리는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잖아요. 성령받기 전에는 잘못된 하나님 나라를 생각했고 거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자 생각했지만 성령 받은 이후에는 완전히 변화되어서 그러한 생각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11~12절을 보겠습니다. 여기에 보면 사도바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저희가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안디옥에서 온, 그 야고보에게서 온 사람들이죠.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오니까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해요. 신기하죠? 사도바울이 성경을 통해서 기록을 했잖아요. 이름을 게바라고 지었습니다. 게바라고 부르면서 이 게바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뭐예요? 날마다 죽는다면, 복음을 좀 안다는 사람들은 ‘날마다 죽는다’라고 말을 하잖아요. 게바도 그런 말 안 했을까요? ‘날마다 죽는다’는 것은 내가 죽는 게 아니에요. 사건 속에 내몰려서 이 게바가 왜 할례자들을 두려워합니까? 십자가가 눈앞에 밝히 보이면 되는데 그게 안 보이죠. 왜 그렇습니까? 사람을 의식하죠. 사도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게바에게 들려진 이 복음도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잖아요. 그럼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면 게바는 사람을 두려워해야 됩니까? 안 해야 됩니까? 성령의 충만을 받았잖아요. 오순절 날. 그러하다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되는데 사람을 두려워하죠. 이런 모습, 이런 상황으로 주님이 내모시는 이유는 게바는 십자가의 증인이기 때문에 그래요. 사도바울 자신도 다르지 않다라는 겁니다. 우리는 말씀을 갖고 계속해서 무엇을 노리느냐? 하면 올바른 말씀, 완전한 말씀을 알아서 질서를 잡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십자가는요. 우리가 소유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영이 활동하기 때문에 그래요. 바람을 무슨 수로 우리가 잡을 수 있습니까? 성령이 없는 자들은 이 칼빈처럼 성경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질서를 무너뜨리는 그러한 말씀이 등장하면 화를 내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드신 목적은 여호와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죽임 당한 어린 양으로부터 나오게 되어 있어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꿈꾸는 질서 잡힌 하나님 나라를 십자가로 세우신 것이 아니라 꿈꾸는 자들에 의해서 살해당한 주님, 십자가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기에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는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육신이 다할 때까지 죄가 쏟아져 나오고 그 피공로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240903 신명기 강해 123강 신 23:15-16 무질서의 하나님? 하나님 말씀, 신명기 23장 15절에서 16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23:15~16) “종이 그 주인을 피하여 네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 주인에게로 돌리지 말고 그가 너의 성읍 중에서 기뻐하는 곳을 택하는대로 너와 함께 네 가운데 거하게 하고 그를 압제하지 말찌니라”아멘. 신명기 15장 12절을 보겠습니다. 신명기 15장에는 종에 대한 율법이 나오는데, 12절부터 읽어보면 (신15:12~18)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육년을 너를 섬겼거든 제 칠년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것이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공수로 가게 하지 말고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하셨음을 기억하라 그를 인하여 내가 오늘날 이같이 네게 명하노라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함으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송곳을 취하여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영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일례로 할지니라 그가 6년 동안에 품군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은즉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여기에 보면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을 경우에 종으로 삼는 규례를 말씀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종이 그 주인을 피하여 너에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 주인에게로 그 종을 돌려주지 말라” 이렇게 명하십니다. 이게 율법입니다. 이 본문에 대한 칼빈의 주석을 보면요. 이렇게 말합니다. ‘비록 이 율법은 인정과 친절을 목적으로 삼고 있지만 절대로 정당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 중략하고요. ‘이것은 가능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도피는 주인의 정당한 권리를 탈취하는 처사다.’ 신명기 주석에 나오는 칼빈의 주석입니다. 칼빈이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서 분개하는 겁니다. 아마 칼빈에 대해서 뭐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제가 한 부분을 짜깁기 했다라고 공격할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이 칼빈 주석을 보시면 됩니다.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2권인데 신명기 23장에 대한 주석이에요. 페이지 505페이지에 나옵니다. 칼빈이 이렇게 화를 내는 이유, 이 율법에 대해서 불합리하다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 신명기 15장에서 종에 대한 규례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율법대로 종들은 6년 동안 그 집에서 종노릇 하도록 그렇게 명하셔야 되고 혹시 종이 그 주인을 피하여서 도망친다면 추노꾼을 풀어서 그 종을 다시 잡아서 주인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그것이 합당한 처사잖아요. 칼빈이 이러한 종의 도피는 주인의 정당한 권리를 탈취하는 처사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칼빈이 왜 이렇게 율법에 대해서 불만이 있냐? 라고 하면요. 종교 개혁이라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한데요. 로마 카톨릭이 교황을 중심으로 질서를 잡았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종교개혁을 한 그 사람들도 질서를 잡으려고 해요. 왜 질서를 잡으려고 하느냐? 그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그래요. 고린도전서 14장 33절에 보면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그다음 나오는 게 뭘까요? 우리가 만일에 뒷부분을 모른다면 다시 한 번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면 하나님은 그 뒤에 여러분들이 성경을 다 아시죠? ‘질서의 하나님이시라’ 이렇게 기록되었을 것이라 예상을 하겠지만 그렇게 기록된 것이 아니라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합니다. 무질서의 반대는 질서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 화평의 하나님이라는 겁니다. 어쩌면 칼빈이 이 말씀을 기억하고 이 말씀에 대해서 주석을 했을지도 몰라요.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신데 왜 앞부분에 종에 대한 율법을 말씀하신 이후에 이렇게 이 질서를 흐트리는 그러한 율법을 주시느냐라는 겁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칼빈은 복음을 모른다라고 볼 수 있어요. 질서를 잡아버리면요. 다윗 왕부터 하나님께서 죽여야 됩니다. 법대로 하게 되면 죽여야 돼요. 이후에 이 종교개혁자들이 교리를 만들잖아요. 법대로, 그 법 속에 안 들어가면 지옥 가는 거죠. 성경 말씀 자체가 십자가를 증거하고 있는데. 십자가 지신 주님이 친히 자기 백성과 아닌 자들을 친히 나누시는데 말씀을 이 로마 카톨릭이 해석한 방식대로 정답을 뽑아내어서 자기들이 이 말씀의 기준이죠. 그 기준을 가지는 겁니다. 소유하는 겁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시는데 성령을 배제하는 그러한 태도인 거예요.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이런 본문들이 등장을 하면 질서의 하나님에 의하여서 앞뒤 문맥과 연결이 되고 이스라엘이 질서가 잡혀야 되는데 이런 말씀이 등장을 하게 되면 이스라엘에게는 질서가 없어지죠. 한번 상상해 보세요. 비싼 돈을 주고 종으로 샀습니다. 그런데 종이 주인을 피하여서 도망갔어요. 율법에 나오잖아요. 도망간 그 주인의 그 종에 대해서 그를 주인에게 돌리지 말고 너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그가 택하는 대로 말씀이 16절에 보면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가 너의 성음 중에서 기뻐하는 것을 택하는 대로, 선택권을 주는 겁니다. 도망친 종에게. 그 택한 곳에 거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겁니다. 그거를 압제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누가 돈을 주고 종으로 사겠습니까? 돈을 주고 종으로 사는 것도 율법이거든요. 율법은 지켜져야 돼요. 문제는 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종이 주인을 피하여 도망쳤을 때 그가 좋아하는 곳을 선택하여 거하게 하라’는 이 율법이 함께 주어지게 되면 여러분이라면, 우리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가 만일에 돈이 없다 그러면 이 두 가지 율법을 다 알죠. 그러면 많은 돈을 빌려서 흥청망청 써버리고 종으로 이제 팔려가는데 이제 오늘 본문에 오면 종 하기 싫어서 도망을 쳐도 돼요. 도망을 치면 다른 지파나 다른 사람이 사는 곳에 가서 자기가 기뻐하는 장소, 마음에 드는 장소죠. 농사짓기 좋은 곳, 그곳을 택하여서 살 수 있다라고 하니까 그렇게 하지 않을까? 여기에 대해서 칼빈이 이제 화를 내는 거예요. 글을 읽어보면, 그 뒤에 나오는 그 적용들을 보면요. 분노가 끓어오릅니다. ‘이렇게 되면 교회가 되겠느냐?’ 이렇게 적용을 바로 해버리거든요. 이 구약의 말씀들을 교회에 적용하려면 십자가를 경유해야 되거든요. 십자가를 경유하게 되면 이 구약의 말씀들이 어떤 내용으로 나오느냐? 하면 죄가 드러나야 돼요. 죄가 드러나고 법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용서의 사랑이 나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칼빈 같은 경우에는 질서를 잡아야 되니까.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죠. 질서를 잡으려면 교리가 서로 충돌되는 교리가 나오면 안 돼요. 그래서 이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이 선을 추구할 때는 모순되는 것을 취하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이 모순되는 걸 발견해버렸잖아요. 양자 얽힘의 세계. 모순되는 것이 말씀 속에서 실제로 있거든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선악과를 먹은 자들은 계속해서 자기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잖아요. 자기가 하나뿐인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이 나와야 된다는 겁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얘기해버리면 죄인이 되면 되는데 이 말씀을 보면서 죄인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되고자 하겠습니까? 옳은 의인이 되고자 하고, 그 의인이 되고자 하는 최종 목적은 질서가 잡힌 세계에 자신이 권세자가 되고자 하는 겁니다. 그게 바로 예수님을 따라 나섰던 제자들의 사고 방식이에요. 예수님 당시에 남은 자들인 유대인들, 세례요한을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 그들이 기다린 하나님 나라는 ‘질서의 하나님 나라’예요. 듣기 괜찮잖아요. ‘하나님 나라가 질서 잡혔다.’ 그런데 고린도전서나 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이런 골로새서, 빌립보서를 보면 질서가 안 잡히죠. 그게 교회예요. 그런데 목사들이나 신학자들은 그런 말씀을 보면서 분개하죠. ‘교회는 질서가 잡혀야 된다.’ 질서 잡으려면 간단합니다. 입을 다물게 하면 돼요. 독재자가 되면 돼요. 북한처럼. 그 목사들이 교주의 자리에 올라가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겁니다. 그리고 교인들도 그걸 원합니다. ‘교회는 질서가 잡혀야 된다’라고 말해요. 그런데 이 고린도전후서나 서신서들을 보면, 교회를 보면 무질서하죠.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교회는 이 짐승의 나라처럼 질서가 잡혀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체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구약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양의 피를 증거하는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는 거의 당나라 군대처럼 행세를 하잖아요. 교회도 마찬가지죠.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기 위한 교회예요. 십자가에 피 흘리신 예수님이 심판주가 되셔서 이 땅에서 친히 왕 노릇 하시는 현장이 교회인 겁니다. 그렇게 되려면 교회는 어린 양의 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계속해서 증거가 되어 지고, 달리 표현하면 피가 흘려지는 현장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나서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세베데의 두 아들이 그걸 요구했잖아요. 나머지 제자들도 여기에 대해서 분개를 하죠. 자기들도 그렇게 되고 싶은 겁니다. ‘하나님 나라는 질서가 잡혀야 돼.’ 그 질서 잡힌 하나님 나라에서 자신들은 왕은 어차피 메시아니까 2인자 3인자가 되어야 된다는 게 그들의 논리입니다. 그 탐심이 거기에 숨겨져 있는 것을 이 제자들은 숨기지 않고 노골적으로 밝히는 거예요. 예수님 앞에서 그것을 드러내는 겁니다. 인간들이 꿈꾸는 하나님 나라는 그러한 나라거든요. 교회도 질서가 잡히면 좋은 게 뭐냐? 하면 서열이 생겨요. 그것은 필연적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십자가의 피복음이 전파되어야 돼요. 십자가의 복음은 여러분들이 우리가 지금 창세기부터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잖아요. 이스라엘이 어떻습니까? 계속해서 깨어져요. 지금 신명기를 볼 때 이 율법에 의해서 이스라엘이 어떤 형국으로 계속해서 내몰립니까? 박살나는 형국으로 내몰리죠. 십자가 복음이 전파된다는 것은 사도바울처럼 날마다 죽는 그러한 현장이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만 왕은 십자가에 피 흘리신 주님밖에 없다라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라는 것을 드러내고 증거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성령을 받은 사도들은 이후에 새로운 질서를 잡기를 원치 않고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하지 않느냐? 우리는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잖아요. 성령받기 전에는 잘못된 하나님 나라를 생각했고 거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자 생각했지만 성령 받은 이후에는 완전히 변화되어서 그러한 생각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11~12절을 보겠습니다. 여기에 보면 사도바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저희가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안디옥에서 온, 그 야고보에게서 온 사람들이죠.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오니까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해요. 신기하죠? 사도바울이 성경을 통해서 기록을 했잖아요. 이름을 게바라고 지었습니다. 게바라고 부르면서 이 게바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뭐예요? 날마다 죽는다면, 복음을 좀 안다는 사람들은 ‘날마다 죽는다’라고 말을 하잖아요. 게바도 그런 말 안 했을까요? ‘날마다 죽는다’는 것은 내가 죽는 게 아니에요. 사건 속에 내몰려서 이 게바가 왜 할례자들을 두려워합니까? 십자가가 눈앞에 밝히 보이면 되는데 그게 안 보이죠. 왜 그렇습니까? 사람을 의식하죠. 사도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게바에게 들려진 이 복음도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잖아요. 그럼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면 게바는 사람을 두려워해야 됩니까? 안 해야 됩니까? 성령의 충만을 받았잖아요. 오순절 날. 그러하다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되는데 사람을 두려워하죠. 이런 모습, 이런 상황으로 주님이 내모시는 이유는 게바는 십자가의 증인이기 때문에 그래요. 사도바울 자신도 다르지 않다라는 겁니다. 우리는 말씀을 갖고 계속해서 무엇을 노리느냐? 하면 올바른 말씀, 완전한 말씀을 알아서 질서를 잡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십자가는요. 우리가 소유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영이 활동하기 때문에 그래요. 바람을 무슨 수로 우리가 잡을 수 있습니까? 성령이 없는 자들은 이 칼빈처럼 성경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질서를 무너뜨리는 그러한 말씀이 등장하면 화를 내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드신 목적은 여호와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죽임 당한 어린 양으로부터 나오게 되어 있어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꿈꾸는 질서 잡힌 하나님 나라를 십자가로 세우신 것이 아니라 꿈꾸는 자들에 의해서 살해당한 주님, 십자가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기에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는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육신이 다할 때까지 죄가 쏟아져 나오고 그 피공로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