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신명기 강해 128강 신 24:1-4 이혼증서와 악함

하나님 말씀, 신명기 24장 1절에서 4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24:1~4)
“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그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보낼 것이요 그 여자는 그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그 후부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보내었거나 혹시 그를 아내로 취한 후부가 죽었다 하자 그 여자가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어보낸 전부가 그를 다시 아내로 취하지 말찌니 이 일은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으로 너는 범죄케 하지 말지니라”아멘.

약속의 땅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신 땅입니다.
이 땅을 범죄한 자들로 채우지 말라는 겁니다.
그중에 하나가 이혼 문죄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1절에서 말씀을 하실 때 “수치되는 일”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아내에게 수치되는 일이 무엇이냐?

아마 우리들도 마찬가지죠.
‘수치되는 일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하면
열이면 열이 다 다른 이야기를 할 겁니다. 물론 공통분모도 나오겠죠.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실 때 왜 이렇게 선명하게, 명료하게, 이 양날의 검과 같은, 이 칼 같은 그러한 말씀으로 주시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주시느냐?라는 거예요.

오늘날 우리들은 이렇게 주신 이유를 알죠.
인간이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었기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께서 두루뭉실하게 주심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이 율법을 통하여서 본격적으로 그 악함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혼해도 되네.’ 이겁니다. 이혼 증서만 써주면 된다라는 거죠.

오늘날에는 이혼하는 것이 별거 아니잖아요.
아마 이런 본문을 읽으면 찢어버리고 싶을 겁니다.
이런 말씀을 이 시대와 맞지도 않는데 왜 주시느냐? 라는 거예요.

이 시대와 상황이 바뀌었다는 거죠. 달리 말하면 인간 인식이 바뀌었는데
이러한 신명기 같은 말씀은 ‘옛날 옛적에,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잖아요.
그러니 이런 말씀은 오늘날 필요 없다라는 겁니다.

특히 진보당에서는 플랭카드를 ‘평등한 추석 명절을 보내세요’ 이렇게 달아놓았는데
그들 입장에서는 구약에 나오는 여호와 하나님이 악마예요.
특히 여기 보면 이혼 증서의 그 주도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남자입니다. 남편입니다.
그러니 여자는 남자가 하는 대로 처분을 받아야 돼요. 그러니 얼마나 불쾌하겠습니까?

그런데 이 말씀의 본래 의미를 안다면
이것은 불쾌한 것이 아니라 감사가 넘치는 본문이 되죠.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처분이 신부를 만들어내거든요.
그 신부는 신랑 되신 주님의 처분에 포함만 되면 돼요. 물론 내가 하고싶은 대로 될 문제는 아니지만.
그리 하여서 천국 백성이 되거든요.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문제는 인간들은 이 땅밖에 안 보이죠. 이 땅은 그림자거든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만들어진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기 위한 그림자에 불과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육신에 속해 있기 때문에
말씀을 대할 때 육신의 한계 속에서 대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 율법을 받았을 때 남자들이죠. 남자들은 쾌재를 불렀을 겁니다.
왜냐하면 자기 마음대로 이혼할 수 있거든요.
마음에 들면 이혼을 하고 이혼 증서만 써주면 돼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뒤에 보면 희한한 말씀을 합니다.
아내를 내가 버렸는데 두 번째 남편을 찾았는데
그 두 번째 남편이 죽었다 했을 때 이 버렸던 남자가 그 아내가 다시 탐이 나는 거예요.
그러면 내 아내로 다시 취할 수 있느냐?라고 하면 못한다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그 마음을 꿰뚫고 계신 거예요.

마태복음 19장에 보면 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시험을 하려고 질문을 하죠.
3절에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가로되 사람이 아무 연고를 물론하고 그 아내를 내어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이들이 아는 것은 옳고 그름밖에 몰라요.
‘바리새인들이 옳고 그름밖에 모른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면요.
이 세상 모든 인간들이 그러하다라는 거예요.
인간은 옳으냐, 그르냐밖에 몰라요.

옳으냐 그르냐를 안다는 것은 자신들이 판단자라는 겁니다. 판결자죠.
인간들이 다 판결을 하잖아요.
율법을 주시니까 율법을 갖고 자기들이 판결을 하는 겁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한번 판단해 보겠다는 거죠.
마19:4~5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게 범죄하기 전이거든요.
둘이 한 몸이에요. 한 몸은 둘로 뗄 수가 없습니다. 하나가 된 거예요. 하나.
하나는 둘로 나눌 수가 없어요.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아담과 하와가 둘이잖아요. 여자가 둘이잖아요.
남자와 여자가 둘인데 그 세계에 있어서는 하나예요.

그런데 선악과를 먹은 이후에 인간들은 이 하나가 둘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둘밖에 생각 못하는 겁니다. 1+1=1(하나)가 된다는 말은 아는데 실제로는 둘이죠.

마19:6절에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셔도 인간들은 나누어요.
그게 악하다라는 겁니다.
나누기 때문에 결혼을 하더라도, 형식적으로는 한 몸이 되었다 할지라도,
이 율법을 근거로 해서 이들은 나누는 겁니다. 그렇게 말하니까

마19:7절
“여짜오되 그러하면 어찌하여 모세가 이혼 증서를 주어서 내어버리라 명하였나이까”
모세의 율법을 갖고 자기들의 어떤 그 욕망을 이렇게 드러내는 겁니다.
모세를 이용하는 거예요. 이 인간의 본 모습입니다.
오늘날도 성경 말씀을 깊이 있게 알려주면 성경 말씀을 이용하려고 하죠.

마19:8절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놀랍죠.

율법을 주신 목적이 뭐냐? 하면
죄 아래 가두기 위함이고,
그 말씀에 더 깊이 속에서는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악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율법이 주어졌다라는 것은, 오늘 본문 율법이 주어졌다는 것은
악하다라는 증거예요.
달리 말하면, 다르게 표현하면 신명기에 나오는 모든 율법이 주어졌다는 것은
‘너희들이 그만큼 악하다’라는 겁니다.
이 율법에 대한 해석이 전혀 다르죠.

그러면 율법은 ‘악하다’라는 것을 증거하면 율법 앞에서는 저주밖에 쏟아질 게 없어요.
그러나 인간들은 그렇게 해석을 하지 않습니다.
마19:9절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이렇게 말씀하니까 사람들은 또 이렇게 해석해요.
‘예수님은 음행한 연고가 있다면 내어버리라고 하셨다.’
지금 말귀를 못 알아듣죠. 지금 악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계속하시는 거예요.

왜냐하면, 구약을 보면 음행한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버립니까?
버렸다가 다시 찾으시잖아요.

주님의 십자가의 피로 새롭게 만드는 피조물들의 본래 모습은 죄인입니다.
우상숭배자들이죠. 자기 숭배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못 알아듣는 거예요.

왜 못 알아듣냐? 하면
계속해서 인간은 옳음을 찾고 정답을 찾기 때문에
예수님은 지금 십자가로 다 이루시는 그 일을 증거하고 있어요.

마19:20절에 보면
“제자들이 가로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데 장가 들지 않는 것이 좋삽나이다”
인간들은 (이 제자들을 통해서 그 본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럴 것 같으면, 죄 안 짓는 방식은 결혼 안 하면 되잖아요.이게 베드로의 아이디어입니다.

그래서? 죄 안 지어서 뭘 하고 싶은 거예요?
천국 가고 싶죠.
천국 가서 뭘 하고 싶습니까? 이 베드로가 노리는 지점이 어디입니까?
예수님의 우편의 자리, 좌편의 자리. 이인자가 되고 싶은 거예요.
그게 인간이 꿈꾸는 겁니다.

그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마19:11~12절이죠.
“오직 예수께서 가라사대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어미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이렇게 말씀하니까 인간들은 또 여기에 대해서 탐심을 냅니다.
‘나 결혼 안 하겠습니다. 결혼 안 하겠습니다.’ 신부들이 그렇잖아요. 수녀들이 그렇고.
그래서 뭘 하려고 그래요?

십자가의 죄인으로, 십자가 앞에서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면서
십자가만을 자랑하기를 원하는 겁니까? 아니에요.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자들만 사도바울처럼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