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96강 행위로 의롭게 되려는 자들

하나님 말씀, 레위기 22장 26절에서 33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레22:26~33)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7 수소나 양이나 염소가 나거든 칠일 동안 그 어미와 같이 있게 하라
    제 팔일 이후로는 여호와께 화제로 예물을 드리면 열납되리라
28 암소나 암양을 무론하고 어미와 새끼를 동일에 잡지 말지니라
29 너희가 여호와께 감사 희생을 드리거든 너희가 열납되도록 드릴지며
30 그 제물은 당일에 먹고 이튿날까지 두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31 너희는 나의 계명을 지키며 행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32 너희는 나의 성호를 욕되게 말라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함을 받을 것이니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요
33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자니 나는 여호와니라

오늘 본문 말씀은 지난번 말씀에 이어서 제물에 관련된 말씀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자원제와 서원제를 드릴 때
어떠한 제물을 드려야 되는지를 말씀하셨고요 오늘은 역시 화목제와 관련된 제사인데요.
감사제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레위기 7장에 이미 나왔습니다.

감사 제사를 드릴 때, 감사로 화목제를 드릴 때 어떠한 제물로 드려야 하는가?
거기에 대한 말씀이죠. 여기에 보면

(레22:27) 수소나 양이나 염소가 나거든 칠일 동안 그 어미와 같이 있게 하라
              제팔일 이후로는 여호와께 화제로 예물을 드리면 열납되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제물인데요.
제물의 나이라고 해야 되나요? 제물을 바칠 수 있는, 태어난 이후에 팔일이 지난 이후,
칠일 동안은 반드시 양이나 염소 새끼는 어미와 함께 있도록 하고,
팔일 이후에는 감사로 드리는 화제, 태워서 드리는 제물로 드릴 수 있다라고 말씀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본문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잔혹하신 분이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전해요.
태어나서 칠일간은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그 이후에 제물로 바칠 수 있다. 그리고 뒷부분에 보면
‘암소나 암양을 무론하고 어미와 새끼를 동일에 잡지 말지느라’ 이것과 연결되어 보게 되면
하나님은 잔혹한 분이 아니다. 뭐 그런 식으로 하나님을 변명 합니다.

하나님은 잔혹한 분이 아니라면, 이방인들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아야 되죠.
잔혹하지 않는다면 동물을 사랑해야 됩니다.
동물을 희생제물로 바치라는 말씀 자체가 그 말과 맞지 않죠.

어찌 되었든 이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은 하나님을 자기편으로 끌어당기려고 하죠.
자기편이라고 했을 때는 인간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신개념입니다.
자비로운 신이죠. 무자비한 신이 아니라는 겁니다.
오죽하면 ‘구약의 하나님은 무자비한 신이고 신약의 하나님은 사랑의 예수님이라’
사랑의 하나님이라 해서 구약을 완전히 제거하는 그런 집단이 생기겠습니까?
자기 마음에 드는 하나님을 인간들은 찾아내려고 하고, 그렇게 조작하려고 하는 겁니다.

이 말씀도 역시 무엇과 관련지어서 봐야 되느냐?
가나안 풍속과 애굽의 풍속과 관련지어서 생각을 해야 이 본문의 의미가 뚜렷해집니다.
물론 앞부분에 팔일 이후로는 여호와께 화제로 예물을 드리면 열납되리라는 말씀은
‘팔일째 할례를 행하라’는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세우신 영원한 할례 언약과 관련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과 가나안 풍속이 어떻게 다르냐?라는 겁니다.

할례 언약은 잘라내는 거예요. 여기에서도 가나안 풍속을 잘라내는 겁니다.
신께 제물을 드릴 때, 그것도 감사함으로 화목제를 드릴 때
제물의 가치를 누가 결정하느냐?라는 겁니다.
태어나자 말자 그야말로 먼지도 잘 묻지 않은
‘깨끗한 제물을 드리면 신께서 받으시고 화목케 하셔서 축복을 내려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지금 율법의 모든 말씀들은 가나안 풍습과 비교하여서 대조하여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단순히 ‘이렇게 드리는 것이 옳다’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렇게 드려도 하나님은 받지 않거든요.
아마 가나안의 풍습은
난지 칠일 이내 어미와 곧장 떼어내서 제물로 드리는 그런 풍습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자원제와 서원제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자기 쪽에서 정성을 다하고 기뻐하여서 감사하여서 드리는 제물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받지 않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뒤에 32절 33절에 나오죠.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함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 거룩은 철저하게 말씀에서 나오고요.
그 말씀의 원천은 지금 이미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성막이 세워졌잖아요.
성막을 중심으로 거룩이라는 의미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성막의 의미가 사라지면,
그 속에서 태워지는 이 번제물의 의미가 사라지면 거룩은 나타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새끼를 낳았을 때 암수나 암양이나 무론하고 어미와 새끼를 그 칠일 동안 함께 있게 하고
팔일 이후로는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면 여호와께서 기뻐하시고 받으신다라는 겁니다.

두 번째는 앞서도 같이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함께 동일에 어미와 잡지 말라
한꺼번에 감사를 드린다고 어미와 새끼를 동시에 제물로 드리지 말라는 겁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이 가나안의 풍습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명을 내리셔서
이 감사의 희생을 드리라고 하시는 겁니다.

또 한 가지는 이전에 레위기 7장에도 나왔지만
이 감사로 드린 제물은 당일에 먹고 이튿날까지 두지 말라는 거예요.
이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나안의 풍습은 당일만 먹는 것이 아니라
화목제로 드렸다면 이튿날 삼일날까지도 계속 먹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너희들 중에서 내가 거룩함을 입을 것이라
그렇게 말씀합니다. 이 다른 모습, 잘라내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번제단에 태워지는 희생물과 일치하는 내용이에요.
그냥 형식적으로 드렸으니까 끝난다라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제물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대로, 정확하게 따라서 지켜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거룩한 이름을, 거룩한 이름인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는 거예요.

만일에 가나안의 풍습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지시한 대로, 제물을 드리지 않고 불에 태우지 않는다면
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을 모독하는 것이 되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존재 이유는 여호와의 거룩을 증거하는 자들이에요.

여기에 보면 다시 말씀드립니다마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함을 받을 것이라고 하죠.
우리가 볼 때는 이스라엘이 이 법을 지킵니까?라고 묻는다면 안 지키죠.
안 지키니까 심판을 해버립니다.
번제단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로 확산해서 그들을 다 불살라 죽이죠.
그러면서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 거룩하게 함을 받게 되는 겁니다.
우리 함께 이 갈라디아서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16절입니다.

(갈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방금 우리가 제사법을 보았죠.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음을 보여주면서
여호와의 거룩을 증거하는 자들이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그러면 이 말씀을 그대로 적용하면
율법대로 준행하면서,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고,
그 번제단에 태워지는 희생물로서 증거 되어지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됨을 증거하는 자들이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물론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요. 또 그 율법대로 행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불심판받았고요

이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남은 자들은 이 예수님 당시에 살고 있던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살았는가?라고 하면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여서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살았던 겁니다.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고요, 유월절을 지키고, 오순절을 지키고, 속죄일을 지키고요
그들은 지킬 것은 다 지키면서 살았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거예요.

갈라디아서는 십자가 복음이 전파된 교회에서, 이단들이 일어난 겁니다.
그 말이 이단이지만 이단의 모습, 이단이라고 하면 우리는 굉장히 부정적이잖아요.
그런데 갈라디아서를 자세히 읽어보면
이 이단은 우리에게 굉장히 친근해요. 왜 친근하냐?라고 하면
이 이단이 주장하는 것이 우리와 맞아요.

그럼 이단은 뭘 주장하느냐?라고 하면
율법을 지켜야 된다라는 겁니다.
율법을 지킬 수 없는데 지켜야 된다는 말이
왜 이게 매력적이고 인간에게 이렇게 끌리는 말이 되느냐?라고 한다면
십자가의 피로,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된다는 말 자체가
눈에 잡히는 게 없어요. 가시적이지 않아요.

그런데 율법을 지키면 의롭게 된다라는 것은
이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는 것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바꿔치기 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마치 이 순복음 교회에서 성령 받은 것이 눈에 안 보이니까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바꿔치기 하는 것이 방언하는 방식이잖아요.
그 구인사 절에 가면 다 방언하니까 성령 다 받은 거겠죠.
그러한 것으로 바꿔치기 하는 거예요.
이들이 십자가 복음을 부정하는 게 아니에요.

‘예수님도 믿어야 되는데,
예수님을 믿는다면 안식일을 지켜야 되고 할례를 행해야 된다’라는 겁니다.
신기하게도 요즘 이 한국 교회, 다른 세계 교회도 마찬가지겠지만
율법대로 살려고 하는 자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교회도 그러고요.

뭐 이단인 하나님의 교회가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그러고 유월절을 지켜야한다고 그러고 오순절을 지켜야 한다고 그러고...
‘유일하게 오순절과 유월절을 지키는 자들이 바로 우리들이다. 우리는 성탄절을 안 지킨다’
맞는 말을 하죠.
근데 그게 먹혀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도요 그런 것들이 먹혀 들어왔잖아요.
‘주일을 성수하라’
근데 주일을 성수하라는 것이 너무나 이 뭐라고 할까요? 교인들에게는 먹혀들지가 않아요.
왜 그런가? 하면요.
‘주일을 성수하라’는 내용이 성경에 없기 때문에 그래요.
‘안식 후 첫날’은 있지만, ‘안식 후 첫날을 성수하라’는 내용이 없어요.
그러니 지금은 흐지부지 되죠.

그러면 목사들이 교인들을 교회 안에 가둘 명령적 요소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아예 노골적으로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은 못하죠.
안식일을 지키라 하면
안식교가 되든지 안 그러면 하나님의 교회가 되든지 그런 이단 취급을 받으니까
다른 법들을 갖고 와서 그 법을 지키라고 가르치는 겁니다. 교회에서.

왜 그러냐?라고 하면
그것이 뭐 안식일이나 유월절이나 오순절이나 속죄일이나 이런 것도 들어가지만
뭐 할례라든가 안 그러면 십일조라든가 안 그러면 다른 신앙생활을 하려면
‘어떤 것을 하라’라든가 그러한 것들을 계속 제시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할 때는
이 교인들이 교인이기 때문에 그래요.
성도가 아니기 때문에.

성령을 받아보지 못했으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된 것이 어떤 건지를 알지를 못하는 겁니다.
받은 것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게 없겠죠.
받아야 나올 거 아닙니까?
받은 게 없으니까 자기가 조작해서 끄집어내죠.
끄집어내는 게 자신의 행위가 되는 겁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었다라고 할 때는 아무도 못 알아들어요.
그럼 믿으면 되지 않습니까?라고 할 때 여러분 다 믿어보셨잖아요.
믿어보니까 이 믿는 게 왔다갔다하잖아요.
오죽하면 그 믿는 걸 포기하고, 행위로 완벽하게 빠져들겠습니까?
안식일을 지키려고 하고,
오순절을 지키려고 하고,
아예 눈에 보이는 안산홍을 믿자 그러고, 문선명을 믿자 그러고 ,
아예 성령이 안 보이니까 성령의 대리자죠.
사도 요한은 옛날에 이천 년 전에 죽었으니까 이만희가 사도 요한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라
‘나를 믿어라 내 말을 믿어라’ 이렇게 하니까 사람들이 믿잖아요.
이러한 짓은 2천년 기독교 역사가 계속 해온 짓입니다.

‘삼위일체를 믿어라’ 가르쳐 주는 거예요.
그 믿는 게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된다는 말보다는 훨씬 쉽거든요.

율법의 행위로서 의롭게 되는 것이
여러분들이 교회를 다니면서는 불가능하다 어렵다라는 것들로 배웠지만,
그것이 ‘율법의 의로서 의롭게 된다’는 이 말 자체가 인간에게는 더 먹히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된다는 자체는 믿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는 십자가 복음을 전하지 않아요.

십자가가 전파된다는 것은 우리들이 믿는 모든 것이 부정당하거든요.
부정당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들이 믿음을 보여줄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아요.
그러니 십자가를 제거하죠.

십자가를 제거하면 뭘 집어넣어야 돼요?
인간의 믿음과 행위를 그 속에 집어넣기 시작하는 겁니다.
거룩은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십자가 안에서 완성이 되었어요.
그런데 인간들은 이 가나안의 풍습을 쫓으려고 해요.

그 오늘날 가나안의 풍습은 유대교의 풍습입니다.
그 유대교의 풍습을 쫓아서 살려고 하니 십자가는 교회에서 사라지게 된 거예요.
장식용이 되었고 부적처럼 사용되어질 뿐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었다는 말씀 속으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의 피가 우리를 의롭게 하셨고
십자가 지신 주님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친히 십자가의 능력으로
우리들을 인도하심을 믿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