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4 사도행전 103강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

하나님 말씀, 잠언서 23장 10에서 11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3:10~11)
10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외로운 자식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11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너를 대적하사 그 원을 펴시리라

기도하시겠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소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품꾼으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인 행세를 하면서
참 주인이 오시자 십자가에 못 박아 제거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러한 자들입니다.
주께서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주님의 죽으심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도 주님의 십자가의 피로 만드신 경계선을 철저하게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시편 54편 1절에서 7절 말씀을 함께 교독하도록 하시겠습니다.
[다윗의 마스길,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노래,
십인이 사울에게 이르러 말하기를 다윗이 우리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던 때에]
(시54:1~7)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외인이 일어나 나를 치며 강포한 자가 내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셀라）
4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 주께서 내 생명을 붙드는 자와 함께 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저희를 멸하소서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 대저 주께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셨나이다

이 시간 김춘희 권사님 대표해서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수 많은 시공간 속에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살아온 모든 삶이 주님의 일하심이라고 입술로는 고백하지만
진짜 죽음의 의미를 모르기에 지나간 죽음과 다가올 죽음에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며
현재는 육체와 마음에 치솟는 탐욕으로 가득 차, 옆에 함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주님의 죽으심에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자로 드러납니다.
맛있는 음식과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세상 풍조가 좋기에 공중 권세 잡은 자와 한 편이 되어
날마다, 모든 순간을 예수님을 살해한 자로,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드러나는 십자가 사건이 일어납니다.
오늘도 선포되는 말씀으로 친히 일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 세상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십자가의 비밀인
지혜와 총명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홀로 다 이루신 비밀의 뜻을
찬송하는 은혜의 시간으로 인도해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사도행전 24장 24절에서 25장 12절까지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행24:24~27)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시방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7 이태를 지내서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대신하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행25:1~12)
1 베스도가 도임한지 삼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2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쌔
3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겨 보내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러라
4 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미구에 떠나갈 것을 말하고
5 또 가로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송사하라 하니라
6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일 혹 십일을 지낸 후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 오라 명하니
7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송사하되 능히 증명하지 못한지라
8 바울이 변명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9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10 바울이 가로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에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11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사죄를 범하였으면 죽기를 사양치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의 나를 송사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누구든지 나를 그들에게 내어 줄 수 없삽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호소하노라 한대
12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가로되
    네가 가이사에게 호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벨릭스가 재판을 연기합니다.
연기하는 목적은 뒤에 말씀에서 드러나고 있어요.
재판이라는 것은 분명하잖아요.
사건의 안건을 갖고 이렇게 살펴보면 잘, 잘못을 얼마든지 따질 수 있잖아요.

이 성경이 재미있는 게 앞서 나온 이 재판은 약간 편향적 재판을 하죠. 벨릭스 같은 경우는.

베스도 같은 경우에는 재판을 제대로 합니다.
가이사에게 호소를 하니까 로마로 이렇게 보내게 되는 그 내용이 오늘 본문에 담겨 있는데
오늘 본문에서 참 재미있는 사건이 등장해요. 지난주에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행24: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들어요.)

그 내용은 어렴풋이 들어서 알고 있고 그리스도의 도에 대해서도 알기는 알아요.
그래서 좀 더 알기 위해서 일단 그 아내로 인하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듣는 그 사건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복음을 듣는 방식이 다양해요.
재판 중에서 재판장으로 있다가 복음을 듣게 되고
얼떨결에 군중으로 몰려가서 공격을 하다가 복음을 듣게 되고
여기에서는 알고 있지만 자기 아내로 인하여서 다시 이 그리스도의 도에 대해서 들었는데

문제는 바울이 전하는 그 복음의 내용이 자기의 현실과 맞지 않다는 거예요.
의와 (여기 보면) 절제, 장차 올 심판에 대해서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했다.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의라는 건 뭐냐? 뭐 간단하게 말하면 ‘의인은 없다‘라는 거예요.
그리고 절제는 뭐냐?
십자가 안에 들어가 버리면 절제라는 게 의미가 없어져요.
어떤 절제를 해도 지옥 간다는 얘기입니다.
인간이 행할 수 있는 어떤 행위를 끄집어내더라도
’옳은 의를 행해도 지옥 가고 절제를 해도 지옥 간다.’ 이 얘기예요.

그러면 천국 가는 방법은 딱 하나예요. 주 예수를 믿는 방법 외에는 없어요.
그러면 주 예수를 믿는 방법은 내 쪽에서 없거든요.
그런데 ‘내 쪽에서 없다’라는 것을 누가 먼저 인지하는가 하면요.
벨릭스가 먼저 인지를 해요.

이 유대인들이 제자들도 그런 얘기 했잖아요.
‘부자가 천국을 못 간다면 누가 천국 갈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거든요.
그런데 그 부자는 어떤 부자인가? 하면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게 사는 부자예요.
아마 오늘날 교인들이 다 말씀대로 살아서 부자가 되고 싶을 겁니다.
그러면 누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나는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어’라고 자랑할 거 아니에요.

손흥민이가 어시트를 했어요. 기도하는 장면이 안 나왔어요.
골을 안 넣어서 기도 안 했는지 모르지만 기도하거든요. 손흥민이
아마 교회를 다니는 것 같아요. 다락방이에요. 박주영이 다락방 아니에요?
뭐라고 기도를 할 수 있죠. 그죠? ‘감사합니다’라고 하잖아요.
근데 감사해도 지옥갑니다.

그렇게 해서 기도를 하겠느냐? 얘기예요.
사람들이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어요. 16강 가게 해달라고, 젊은 애들 다 봤죠.
본 이유는 간단 하죠? 지라고 봤어요? 이기라고 봤어요? 이기라고 봤잖아요.
그럼 그게 기도잖아요.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의 응답이 뭐예요? (이겼어요.)
그래서? 그게 나의 승리잖아요.

밸릭스가 지금 재판관이거든요.
재판장의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자기가 판단을 하는 겁니다.
심판에 대해서, 장차 올 심판에 대해서는 피할 길이 있느냐? 없어요.
그러면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렇게 나가면 되는데

자기가 지금 살고 있는 현장을 떠날 수 있어요? 월드컵에서 떠날 수 있습니까?
물론 안 보는 사람이 한 60% 정도가 될 거예요. 대한민국에서.
여러분 생각에는 다 본 것 같죠. 그죠?
드라마 보면 시청률을 보면 전체 시청률이 한 40% 좌우잖아요. 그죠? 잘 나와야 20%.
20% 하면 대단하다 하잖아요. 60% TV 안 봐요. 축구 안 보는 사람 더 많아요.
물론 더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더 보는 사람이.

지금 이 벨릭스가 두려워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는 겁니다.
자기 현장에서 못 떠나는 거예요.
만일에 이 복음에 내가 굴복을 하게 된다면 모두를 잃을지도 몰라요.
잃는다라고 하면 안 돼요. 자꾸 사람들은 오해를 해요.
’복음을 전하면 목회 못할 것이다.‘ 목회해요. 단정하지 마세요.
물론 복음을 전할 때는 단정할 수 있는데 그건 불가능성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래요.

지금 이 벨릭스는 복음을 듣고 잔머리를 굴리는 겁니다.
계산을 하는 거예요. 제가 그저께 금요일날 계산이야기 했죠. 화요일 날. 계산.
’몇 대 몇으로 이길 거다.‘ 계산하잖아요. 다 확률이잖아요.

지금 여러분이 부자가 될지 가난한 자가 될지 확률로 다 나와 있어요.
오늘 교회에 올지 안 올지도 확률이 나오거든요.
여러분은 모르죠. 지금 모든 데이터가 확률로 다 돼 있어요.
그거 왜 그러냐? 하면 인간이 심판주 이기 때문에 그래요.

확률을 끄집어 낸다는 것은 내가 심판주라는 이야기예요.
어느 것이 더 옳고 어느 것이 더 옳지 않으냐? 어느 것이 선이냐 어느 것이 악이냐?
축구에 이길 거냐 질 거냐? 지면 얼마나 재미있어요. 가나가 이기니까
그 가나 응원하는, 뉴스 보니까 유튜버가 있는데 한국 사람들이 때거리로 공격한 거예요.
가나가 또 이 우루과이에 막아주니까 또 가나초코렛이 불티나게 팔려요.

이게 일부분 사람들이지만, 전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거예요.
모두가 내 편이 되어라는 거예요. 모두가 내 편이 되어라.
아까 묻는데 브라질 이길 거냐? 말 거냐?
복음을 안다면 알아서 뭐 하게요?
물론 그렇게 가려면 더 뒤까지 가야 되죠.
’그래 몇 백 몇까지 이길 거다. 그래 이겨서 누가 좋냐? 내가 좋으냐?
그러니까 우리가 지옥가도 마땅하지 않느냐? 야 진짜 기쁜 소식이구나. 축구가.‘
그런 거 아니에요.

돈을 벌게 해주고 돈을 못 벌게 해주고 살게 해주고
십자가 때문에 사는 거잖아요. ’십자가의 피 공로를 알아라’고
그러면 달리 말하면 ’우리의 죄의 깊이를 알아라’고 현 상황을 만드는 거든요.
그럼 벨리스는 뭘 빼겠다는 거예요?
‘십자가의 용서함은 챙기고
그 용서함으로 받는 죄의 깊이에 대해서는 제거해버리겠다’는 겁니다.

계산을 해보면 떨어지잖아요.
내가 예수를 믿고 구원 얻는 것보다 이 세상에서 잃는 게,
구원은 언제예요? 영원한 심판은 죽어봐야 알잖아요.
지금 얘기도 다 죽어봐야 알잖아요.
현실이 뭐가 중요합니까? 현실은 밥 먹고 살고 돈 버는 게 중요하잖아요.

벨릭스를 우리는 비난할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어느 누구도 벨릭스를 비난 못하게 돼 있습니다.
우리가 벨릭스의 위치에 있거든요.
벨릭스는 모든 것을 잃을지 몰라요. 이럴 가능성이 100%죠. 사실은.
이 세계 자체는 복음을 용납하지 않는 세계예요.
그런데 정말 재밌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벨릭스가 두려워는 하는데

(행24:25)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시방은 가라~

두려움은 있어요. 아마 이 말은 다 공감을 할 거예요. 동의를 할 겁니다.
주님이 오셔서 심판한다하면 두려움이 없을 수가 없거든요.
‘지어내지 마세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너희는 영원히 죽으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인간의 두려움 속에 살아요.

오늘 제가 아침에 몸이 안 좋아서 이렇게 유튜브 강의를 하나 듣는데
몸이 안 좋아서 강의를 듣는데 인간의 감정은 하나밖에 없대요. 두려움밖에 없대요.
과학적으로 연구한 것이.

원래 과학은 믿을 게 못 되거든요.
하나가 나오면 그게 다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다음 또 뭐가 나올지 모르는데
일단 그 주장을 했으면 그게 먹힐 거 아니에요.

옛날에는 이성과 감정이 이 별개가 아니라 이성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감정이 이성을 다스린다. 이야기 해요.
그 사람의 주장은 감정이 이성을 다스리는 게 아니라 그 뇌의 구조 속에 뭔가 들어있는데
이 감정을 다스리는 종자가 뭐냐? 하면 몸이라는 거예요. 장기라는 거예요.
그래서? 답이 없어요.

그래서 이 잘 먹고 잘 살아야 된다는 이야기인지,
안 그러면 이 장기가 위장 같은 게 있잖아요.
영향을 안 받도록 해야 된다는데 어떻게 안 받도록 해요? 무균실로 집어넣어야 되요?

이 두려움, 두려움은 누구나 다 있어요. 복음을 전하면 두렵죠.
장차 올 심판에 대해서 두렵지 않은 사람은 양심에 화인 맞은 자뿐이죠.
요즘은 양심에 화인 맞은 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죽으면 죽여라’ 이래 나오잖아요.
지옥 가도 좋다고.

(행24:25)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자기가 무슨 틈이 있어요. 주께서 틈을 주셔야 불러서 듣게 하죠.
사람들이 이런 걸 몰라요. ‘내가 때가 되면 교회에 가겠다.’
‘때가 되면 말씀을 들으러 가겠다.’ 자기 때가 어디 있어요?
그런데 자기가 틈이 있어서 바울을 불렀어요. 여기에 보면

(행24: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참 신기하죠. 두려운 마음이 어떻게 돈벌이 마음으로 바뀌느냐? 궁금하지 않습니까?
이게 교회에 등장을 해요.
복음을 들으면 처음에는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는구나. 나는 죄인 중인 괴수구나.
그래 나는 모든 것을 잃어도 좋구나. 불심판받아도 마땅하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셨죠. 처음 교회 다닐 때.

아무도 그런 생각 안 했어요? 교회가 복음을 한 번도 안 들려줬네요.
제가 어릴 때 들을 때는 그런 설교를 들었거든요.
전도사가 성경을 읽다 보니까 그때는 대부분 전도사였으니까
심판에 대한 이야기와 죄에 대한 이야기를 끄집어냈을 거 아니에요.
서장로님은 들으셨죠. 오랫동안 다니셨으니까? 안 들어봤어요? 들어봤죠.

다 들어봤을 때는 ‘정말 이거구나.’ 근데 그다음 마음이 어떻게 바뀌어요?
‘주님이 나에게 복을 주세요.’ 이게 벨릭스의 마음이거든요.
벨릭스가 딴 데 있는 거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거예요.
갈라디아서 2장 4절을 보겠습니다.

(갈2: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가만히 들어온 거짓 선지자. 가만히 들어왔다는 것은 눈치 못 채요. 똑같거든요.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복음을 이야기하고 똑같은 십자가를 이야기하고
피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들 마음속에 무엇이 담겨 있는가? 하면 ‘야, 여기에서 돈이 되는 일이 발생하겠다.’

얼마 전에 한 10년 전입니까? 한국에서 피라미드 다단계가 판을 쳤잖아요. 교회마다.
맞아요? 지금도 그래요. 가만히 들어왔거든요. 가만히.
처음 그 사람이 할 때 다단계 시작하는 사람이 믿음 없는 사람이 하겠어요?
권사나 장로나 안 그러면 장로 부인이 그걸 할 거 아니에요.
믿음 좋다는 그 집사님이. 그 목사가 그걸 묵인할 거 아니에요.
핸드폰을 끄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이것도 주의 뜻입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돈이 되겠다라는 게 이렇게 떠오르는 겁니다.
초대 교회도 마찬가지였어요.
가만히 들어와서 종을 삼는다는 것은 단순히 부리기 위해서 그 목적이 아니라
돈을 꺼내기 위함이고 그다음 권력을 행사하기 위함이에요.

교회 처음에 왔는데 여기 보니까 장사가 될 것 같더라.
신학교에 가면 요즘은 아예 요즘은 이라고 하면 벌써 하면 한 제 생각에는 이십 년 정도,
제 때만 해도 지금 우리 동기들도 보면 마찬가지지만.
제때만 해도 그래도. 그때가 한 27년 전이니까
그러니까 그때만 해도 ‘야, 주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주의 종이 되기 위해서 갑니다.’
이렇게 나왔는데. 한 5년인가 6년 후배를 제가 이렇게 만났는데
이 사람은 교회가 완전히 직업이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늦게 안 거죠. 이미 서울은 직업화된 지 오래된 거고.
저는 대구 촌구석에 있어 가지고 이 교회에 너무나 발전된 그런 어떤 체계를 못 느끼는
그런 어떤 동네에 살았기 때문에 그걸 몰랐던 것 같아요.
돈벌이로 다 바뀐 거예요. 목사가 되는 이유가, 목적이.
아예 노골적으로 그렇게 하는 거예요. ‘목회하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복음이 뭔데? 복음이 뭐냐? 물으면 뭐예요? ‘교회하는 거‘예요.

문제는 아예 처음부터 돈벌이 하려고 사기를 치려고 들어온 게 아니라
이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은 내부에서 만들어진다는 거예요.
독특한 거예요. 이게 성경에는

가룟 유다가 외부에 있었어요? 내부에 있었어요? 예수님의 제자 분 중에 있었어요.
외부에 있었다고 해야 이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기분이 좋은데
‘우리는 아니죠?’ 이 말을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내부에 있다는 거예요.

이게 돈벌이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종으로 삼는데
종으로 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뭔가 하면요. 유대인들이 했떤 ‘말씀대로’예요.
근데 말씀이라는 게 너무 많잖아요. 너무 방대하죠.
여러분한테 한번 여쭤볼게요? 여러분 성경 내용 다 기억합니까?
저한테 물어보세요. 다 기억 못해요.

아니 조금만 있으면 칩 하나 꼽으면 이제 물으면 바로 답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오고 있지만
지금은 그리고 외장장치로 검색을 해야 되잖아요. 아직은.
그러면 거짓 선지자들이 뭘 끄집어냅니까? 말씀을 끄집어내죠.
말씀을 끄집어내서 자기한테 합당하고,
그리고 이것은 이 사람들에게 먹힐 것이라는 그것을 갖고 말씀을 갖고 들어가는 겁니다.

뭐 삼박자 구원 같은 경우에는 대표적인 경우죠.
‘내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한다‘
이거 우리가 원하는 인간이, 전 인류가 고대하는 바잖아요.
말씀이 왜 그런 걸 집어넣어 놓았겠어요? 지옥 가라는 이야기입니다.

’주 예수를 믿어라 그리하면 너와 내 집에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씀의 의미는 심판성을 담고 있어요.
십자가의 심판성이 담겨지면 두 가지로 갈라집니다.
하나는 지옥 갈 자를 지옥가게 하기 위해서 그 말씀을 주신 거예요.

그 이유는 구약을 보세요.
구약 율법대로 살아간 유대인들이 모두가 다 예수님을 살해하잖아요.
말씀을 주신 목적은 죄 아래 가두기 위함이에요.
’예수님이 오셨으니까 이제는 안 가둘 것이다.‘ 천만에 말씀입니다.
오히려 더 가려져 버리죠.
왜 그렇습니까? 성령이 오시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는 신약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이제 구약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이 밝아졌다. 생각하는데.
그 자체가 자기가 소경인 걸 모르는 겁니다.
’성령을 주셨다‘는 것은
’너희들은 성경을 아무리 읽고 연구를 해도 주의 뜻을 알 수 없다’는 이야기예요.

성령을 빼버리면 뭐가 남죠? 말씀이 남는 겁니다.
제가 지금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그래요.
지금 갈라디아 교인들이 이 거짓 선지자도 ‘성령 받았다’고 할 거 아니에요.

좀 쉽게 이야기합시다. 우리 모였는데 여러분 성령 안 받은 사람 손 들어보세요.
감히 못 들겠죠. 든다고 또 거만을 떠시는데.
어느 누가 성령 못 받았다고 이야기하겠어요?
예수 믿잖아요. 십자가 피, 공로를 인정하잖아요. 죄인임을 인정하잖아요.

그러면 공통분모는 알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성령이라는 것은 손에 잡혀요? 안 잡혀요? 안 잡히죠.
그러면 잡히는 걸 끄집어내야 돼요. 그게 말씀입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에서는 율법을 끌고 오는 거예요.
예수 믿으면 뭘 지켜야 돼요? 유월절을 지켜야 된다. 아직도 그러잖아요.
어머니 하나님을 아십니까? 그러면서. 정신병자예요.
왜 어머니를 찾겠어요?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운 거예요.

나중에 또 아버지 하나님을 아십니까? 또 이렇게 나올 거예요.
왜 또 아버지의 그 부성애가 그립고, 모성애가 더 강하니까 또 모성에 대한 그리움.
하여튼 정신병자들이 너무 많아 가지고.

십자가가 전파되면 모두가 다 죄인이기 때문에 십자가 지신 주님밖에 안 보여야 되는데,
왜 거기에 아버지를 찾고 어머니를 찾고 그래요.
십자가 피 공로를 자랑하라고 성령을 주셨는데.
그러면 그들 집단이 교회 밖에서 나왔어요? 교회 안에서 나왔잖아요.

율법을 갖고 오고, ‘율법을 갖고 왔다’ 그럴 때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그걸 달리 말하면 말씀을 갖고 온 거예요.
그 개혁주의로 치면 말씀을 갖고 오면 뭘 갖고 와요? 사도 바울의 권면을 갖고 오죠.
‘사랑하라 용납하라 용서하라 그리스도의 형상까지 자라가라’ 이 명령들을 다 갖고 오잖아요.
갖고 와서 종 삼는 거예요. 목사들. 목사들 저거들 그래 안 살거든요.

제 동기들이 다 개혁주의자들이잖아요.
자기들 그래 안 살아요. 한번 한번 꼬라지 보세요. 하나님 형상대로 사는지.
그러면 돈 다 뺏어 보세요. 교회 다 뺏어 보세요.
십자가를 전해야 되지, 왜 이러한 율법을 끄집어 오느냐라는 할때는, 종 삼기 위함이예요.
‘너희들 내 말 들어라’
‘그럼 목사 니는 복음 전하는 정 목사 니는 안 그러냐‘ 저도 똑같애요.

주님은 십자가 지신 분뿐이에요. 그래서 십자가를 전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속으면 안 돼요.
종 삼기 위해서 사람들은 뭘 이용하느냐?
십자가 복음을 빼버리고 복음을 이용하는 거예요. 말씀을 이용하는 겁니다.

재밌는 경우가 많아요. 복음을 전하다 보면.
제가 지난번에 중국 얘기를 했잖아요. 복음을 전하면 잘 듣거든요.
잘 듣다가 나중에 ’돈 내놔라‘ 그러거든요.

우리는 안 그럴 것 같아요? 우리 교회에 오잖아요.
그럼 여러분 어려운 사람이 있다 칩시다.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마음속에 뭐가 생깁니까?
’저 사람 나 안 도와줄까? 저 사람 나 안 도와줄까?‘
제발 도와주지 마세요. 복음으로 살아야 됩니다. 성도는.
’아니 목사님 그거 도와주는 게 뭐가 죄입니까?‘ 그러니까 죄죠.

여러분이 안 도와주어도 국가가 다 도와주거든요. 짐승이 다 도와줍니다.
근데 우리들은 ’내가 어려우면 저 사람이 나를 도와줘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거기에 무엇이 끼었습니까? 복음을 이용한 돈벌이가 낀 거예요.
이용 관계가 끼인 겁니다.

벨릭스가 지금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예요.
사실 이걸로 설교 끝내야 되는데 뒷부분을 또 읽었기 때문에 더 보겠습니다.
사도행전 25장인데요. 그 24장 끝부분을 보면 27절입니다.

(행24:27) 이태를 지내서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대신하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2년 동안 자주 복음을 들었는데 돈이 안 됐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자기만 세월을 보내고 자기의 위치는 날아가 버렸어요.
누구에 의해서 날아갔습니까? 로마 황제에 의해서 날아갔는데
로마 황제의 배후에는 누가 있어요? 주님이 계시죠. 이 독특한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2년입니다. 2년.
주님께서 사도바울에게 나타나셔서
’네가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라‘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순조롭게 일이 풀리는 것 같아요.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 까지 갔잖아요.
그럼 가이사랴가 이제 로마로 가는 길이니까
’야 드디어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뜻대로 이루어졌겠네‘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2년 동안 바울이 한 결과가 뭔가요? 결과가 나와 있습니까? 지금 성경에?
나와 있는데요. 결과가 벨릭스에게 철저하게 농간당했다. 헛짓을 한 거예요.

복음을 들었잖아요. 벨릭스가.
벨릭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뭔가 결과가 있어야 되잖아요.
이 결과라는 것은 우리가 보는 결과가 없잖아요.
주님의 결과는 있어요. 바로 십자가의 피능력이
’이 벨릭스를 그렇게 복음을 듣게 해도 그의 본심이 돈을 사랑하는 것으로 흘러가게 하더라’
그 능력을 우리가 목격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2년 동안 갇혔지만 자유를 줬잖아요.
그러면 우리 같으면 이 2년의 기간을 이 누가가 그렇게 똑똑한 누가가 썼다면서요.
의사 누가가 썼으면 뭔가 그 내용에 대한 그들을 빡빡하게 기록하면서 궁금증을 없애줘야 되는데
2년의 내용이 기록이 거의 없죠.

오늘 설교하고 싶은 것은 이겁니다. 2년.
2년 동안 이 2년의 기간이 짧아요? 길어요? 지나고 나면 짧죠. 그죠?
축구 봤죠. 포르투칼 하고 하는 것 봤잖아요. 5분 만에 골 한 골 줬잖아요.
그럼 그다음 시간이 빨리 가요? 늦게 가요? 고등학생들?
시간이 너무 빨리 가. 맞죠?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런데 나중에 역전골을 넣었어요. 시간이 빨리 가요. 늦게 가요?
이 추가 6분이 그 해설하는 사람이
‘왜 십초 더 빨리 안 불어요? 지난번 가나 할 때는 십초 빨리 불었는데...’
왜 빨리 안 가?

그 6분이 몇 시간 같았죠? 사람마다 다 다를 겁니다.
1년 같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 6분보다 더 긴 시간이 있었죠.
끝나고 난 뒤에 어디입니까? 우르과이하고 가나 결과, 추가 시간 8분 줬습니까? 10분 줬습니꺼?
그 시간은 또 어때요? 너무 안 가죠. 하 참
인간이 이렇게 사악하죠.

2년의 시간이 지나면 굉장히 빠른데 한 번 생각을 해보세요.
고등학교 2년 기간이 길었어요? 짧았어요? 지겨워 죽었죠.
이 세월을 언제 빨리 가느냐? 나중에 지나고 나면 뭐라하는지 아세요?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요. ‘그때 왜 그래 빨리 갔지?.
‘꼰대 같은 소리 하네’ 지금 하고 있잖아요. 꼰대기 때문에 꼰대 같은 소리를 하는 거예요.

왜 이래, 빨리 갔으면 좋겠다. 여러분 저도 똑같아요.
‘빨리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 어른 되면 안 좋은 게 너무 많아요.
보세요. 빨리 갔으니까 지금 벌써 머리 희게 되어서 이제 관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2년의 시간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이느냐? 이 얘기입니다.
우리는 뭘 원하느냐? 할 때는 결과를 원해요.
‘2대 1로 역전했고, 그리고 16강 올랐어.’ 여기에 관심을 집중을 해요.
그런데 그 과정들을 완전히 무시하거든요.

근데 그 뭐라고 할까요? 그 사람들도 똑같지만 어쨌든 그 해설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전문가들 얘기 들어보면 그 과정을 위해서는 그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훈련하고 이 과정을 다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죠?
그런데 그들이 결과를 이야기할 때는 그 결과를 갖고 과정을 재해석하면서
‘그간의 노력이 훌륭했다. 대단했다. 그 결실이다.’ 이야기하거든요.
‘그리고 이것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었다.’
제 말이 틀렸어요? 맞아요? 진짜 어려운 말이죠. 다 실력이잖아요.
그런데 다 운이 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성경은 어떻게 이야기하느냐?
바울이 로마로 갔다. 우리는 빨리 그것을 보고 싶잖아요.
우리 마음을 알았는지 2년 동안의 내용을 다 빼먹는지 모르지만

그 과정 속에서 뭘 했겠느냐? 우리 궁금하잖아요.
뭘 했겠어요? 감옥에 갇혀 있었죠. 그
냥 와서 이렇게 도와주는 사람한테 복음 이야기하고 그게 다였어요.
뭔가 특별한 것이 우리는 또 이 생각을 위해서 ‘뭔가 있었지 않겠느냐?’ 집어넣으려고 애를 쓰는데
제발 그런 거, 애 안 썼으면 좋겠어요.

창세기 37장을 보면 요셉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야곱의 약전은 이러하니라‘ 이야기하면서 요셉을 이야기를 합니다.
요셉이 17세의 소년으로서 어쨌든 사랑받는 막내였죠.
아직 베냐민이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형들은 나이가 조금 있겠죠. 아버지 사랑을 독차지하고 그런 가운데 꿈을 꿨습니다.
꿈을 꿨는데 이 꿈이 이 평범한 꿈이 아니었던 겁니다.
평범한 꿈이 아니었다는 말은요 간단합니다. 자랑하고 싶은 꿈이었다. 자랑하고 싶은 꿈.

어떤 애가 포르투칼하고 하기 전에 꿈을 꿨어요.
일 대 일로 이기고 있는 중이었는데 한국 선수가 슛을 했는데 꿈이 깼어요.
그래서 포르투갈을 이겼어요. 포르투갈이 졌죠. 한국이 이겼죠. 그죠?
그러면 자기의 꿈을 뭐라 할까요? 이게 평범한 꿈입니까? 비범한 꿈이에요? 비범한 꿈이죠.
너무너무 자랑하고 싶은 거예요. 여기에 보면 꿈이

(창37:7)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이게 첫 번째 꿈이고 두 번째는

(창37:9)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이렇게 꿈을 꾼 거예요. 주님이 또 가만 안 두거든요. 또 나대라고. 나대야 해요.
우리는 나대지 말라고 배웠는데 ’나대세요. 마음껏.‘ 나대잖아요.
나대니까 어떤 결과가 발생했습니까? 꿈에 대한 해석이 충돌이 일어났죠. 충돌이.

요셉의 해석과 그다음 나머지 11개 형제의 해석이 충돌했다는 겁니다.
그 일로 인하여서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가요.
그 팔려간 상황에서 보디발의 집에 이제 종으로서 일을 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해요.

30세에 바로 앞에 섰기 때문에 2년 동안 이 바로의 신하들이 갇히는 감옥에 갇혀 있었고
그러면 30에서 2를 빼면 28세, 28세에서 17을 하면 한 11년 정도 됩니까?
산수 잘하는 분은 계산이 잘 되겠죠.
그 11년 동안 거의 팔려가는 과정이었고 종으로서 살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성경을 볼 때 어떻게 봐요?
’야,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셨기 때문에 형통케 하셨더라‘
그런데 그 ’형통케 하셨다‘라는 그 내용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너무 달라요.
요셉이 여호와께서 함께하심으로 말미암아 형통케 하는 것을 누가 보느냐?라고 할 때는
보디발이 봐요. 성경을 읽을 때 사람들은 그걸 놓치거든요.

’요셉이 하나님과 함께 한다‘ 그건 요셉이 스스로 이야기한 거고요.
그러면 그 당시에 그들은 다 신을 섬기는 자들이었잖아요.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신을 섬기는 자들이기 때문에
신과 함께하는 자는 어떠할 것이다?라고 나름대로 생각을 하는 거예요.

여러분 같으면 보디발이라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기 때문에 형통케 하셨다.‘ 그러면
여호와를 믿겠어요. 안 믿겠어요? 믿겠어요. 안 믿겠어요? 믿죠. 당연히.
아니 이거 당연한 거 아닌가? 자기 신보다 힘이 세잖아요.

그런데 성경에 보면 정말 재미있죠. 여호와께서 하셔도 안 믿어요.
그 당시에 그들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보기에는 여호와는 한 신이잖아요.
한 신인데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을 보고, 형통케 함을 그들이 목격하는 겁니다.

그럼 요셉은 형통합니까? 안 합니까?
야 그래도 종살이 중에도 그래도 종 중에 집에 총리를 맡았으니까
그래도 좀 괜찮은 그 직분 아니냐? 그렇게 되도 뭐 예요? 종이잖아요.
여러분 그 종이 낫습니까? 안 그러면 자유인이 낫습니까? 주인이 낫습니까?
사람들은 억지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억지로 그걸

우리 자신이 그 자리에 가라 하면 불쾌하잖아요.
왜 나는 꿈을 꾸었고 총리 대신이 되어야 되는데
지금 남의 집에 종살이 하면서 그 집의 총리로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이게 내 꿈이 어떻게 되요? 우리 성도의 자리가 그런 자리인 거예요.

그럼 딱 물어봅시다. 지금 여러분 자리가 기분 나빠요? 불쾌해요?
아니면 너무 감사한 자리입니까?
너무나 불편하고 불쾌하고 좋아하지 않는 자리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너무... 감사합니다. 화답을 해주셔서
사도바울의 2년의 세월이 우리는 의미를 잔뜩 집어넣어서 뭔가를 가득 채우고.

어떤 사람이 그런 말을 했어요. 이 설교를 꼭 들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생활 말고 다른 생활을 하고 싶다‘는 거예요.
이런 생활은 뭐고 다른 생활은 뭔가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런 생활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식당에서 일하는 그 일,
저런 생활은 하루 종일 성경 보고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고...ㅎㅎ
또 하필 또 오늘 본문에도 이게 걸렸네요. 2년.
나름대로 가치 있고 의미 있고 살아보니까 허무하더라는 겁니다.

이 허무가 두 가지로 다가온다 했잖아요. 전도서가 허무한 인생이었죠.
그런데 그것이 왜 허무하지 않느냐? 할 때는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 버리면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허무하지 않은 삶이었던 거예요.
이게 충격입니다.

이미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들어왔잖아요.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가 아니에요.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버리면
사도 바울의 과거의 인생이 헛됐느냐? 헛되지 않았느냐?
그건 자기가 평가할 위치에 있지 못해요.

제가 설교할 때 여러번 그런 말씀드렸잖아요.
십자가 안에 들어와버리면 과거에 대해서 원망하지 말라는 거예요.
사도 바울은 십자가 안에 들어오니까 과거가 원망이 됩니까? 안 됩니까? 안 되죠.
왜? 모든 게 십자가 피를 증거케 하기 위한 감사였던 거예요.
’우리 아버지는 왜 금수저가 아니었느냐?‘
그런 생각 우리 김 집사님은 안 해보신 것 같아. 원래 금수저니까...
사람들은 그 생각을 하거든요. 금수저가 되어야 엘리트 그 카테고리에 들어갈 수 있거든요.

사람들이 ’재벌집 막내아들‘ 제가 보지도 않지만, 뻔하기 때문에 안 봐요.
재벌집 막내 아들이기 때문에 힘을 발휘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하나도 안 봐서 그런데...
거지라면 뭐 그런 이야기가 되겠어요? 소재가? 원래 거지라면.
’나는 왜 이렇게 (집사님도 오셨는데 멀리서 오셨는데) 몸이 이렇게 불편하게 만드셔서...‘
이런 것들이 십자가 안에 들어가버리면
감사의 조건이 되지, 불평과 불만의 조건이 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왜 이렇게 말 안 듣는 자식을 낳게 했는지?‘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자식들은 원래 말 안 들어요.
자기는 말을 들었나? 자기는? 자기는 말 안 들어놓고...
(지금 저를 안 본 분은 ’자기‘라는 게 누군지 모르죠? 저를 지칭했습니다.)
십자가 안에 들어오게 되면 모든 게 감사해요.

그럼 우리가 보기에는 가치 없고 값어치 없었잖아요.
그런데 주께서 십자가 사건 속에서 그 과거를 다시 보게 하시면
십자가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기 위한 조치였던 겁니다.

근데 우리들은 십자가 안에서 볼 마음이 별로 없어요.
모든 게 자기 중심으로 보려고 그래요.

그 미국에 있는 어떤 분이 (저랑 요즘은 거의 통화를 안 했는데) 그분이 우울증이 엄청 심하거든요.
그런데 실리콘벨리에서 일을 해요. 근데 여러분 재밌는 사실을 아십니까?
’우울증‘이라는 병명이 없으면 자기가 환자로 인정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안 한다는 사실을 아셔야 됩니다. 여러분.

그러니까 이 인간들이 미친 거예요.
병명을 만들어서 계속 환자를 만들어내요.
’나는 환자야. 나는 환자야‘ 자꾸 자기를 환자라고 규정을 해요.
원래 우리 다 환자예요.
그리고 우리는 다양한 모습의 환자의 모습을 띠면서 이미 저주 받은 자예요.
아니 목소리 한 번 보세요. 안 낫잖아요. 아예. 한국 오면 더 나을 줄 알았는데 더 안 낫거든요.
목소리는 괜찮은데...

원래 우리는 이 십자가 안에 있는 성도이기 때문에,
십자가 안에 들어갔기 때문에 모든 인간들은 다 죽음 속에 사는 자들이죠.
죽음 가운데서 생명을 받은 자예요.

그러면 이 생명을 받았기 때문에 ’생명이 어디로부터 왔는가?‘를 증거하는 증인이기 때문에
십자가를 증거할 것 아닙니까?
그 십자가를 증거하려면 죄의 내용물들이 쏟아져 나와야 되잖아요.
그게 우리가 살아온 과정들입니다.
그러면 내가 이렇게 살아온 모든 것들이 감사가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는 자꾸 뭔가 하나의 의미 있는 그것을 만들고 싶어해요.
그러니까 이 마음이 조급한 거예요. 어떻게?
먼저 한 꼴을 당했으니까, 포르투갈이 먼저 한 골을 넣었잖아요.
그 전까지만 해도 그 해설하는 해설자들이나 그걸 보는 사람들은 다 여유롭게 봤어요. 희망을 갖고.
그런데 들어간 순간 마음이 어떻게 되죠? 조급해지면서 시간이 너무 빨리 가요.
그런데 또 한 골을 넣고, 또 시간이 안 가...
그게 이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고방식이에요.

그러니 무엇에 의미를 둡니까? 결과에 의미를 두는 거예요. 결과에.
’로마에 빨리 가서 복음을 전해야지‘ 우리의 머릿속은 그것밖에 없어요.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선교사 훈련받으면 맨날 그 얘기 하잖아요. ’로마도 가야 하리라.‘
그래서 빨리 가서 하고 싶은 거예요.
그러면 갔다 와서 뭐 이야기합니까? 갔다 온 이야기를 하는 거든요.

그럼 그 과정을 한번 이야기해봅시다.
그 과정에 당신이 생각하는 신앙적 이야기 빼고 다 한번 이야기해보라, 그래 보세요..
다 쓰잘때기 없는 이야기예요. 화장실 가고, 세수하고, 돈 벌고, 싸우고, 다투고...
다 이런 것밖에 없어요.
근데 자기 머리 속에는 그거 다 빠지고
’내가 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 사람이 이렇게 반응하고 저렇게 반응하고...‘
그것만 머릿속에 들어있는 거예요. 자기 가치를 찾는 거예요.

이건 무엇과 동일한가? 할 때
아까 벨릭스가 복음을 들었잖아요.
두려움 속에 들어가면 장차 올 심판을 듣게 되면 ’나는 아니오‘가 나와야 되는데
자기의 가치 없음이 나와야 되는데, 가치 있음이 튀어나오는 거예요.
’나는 이렇게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선 안 돼. 가치 없는 시간을 보내선 안 돼.‘
거기에 조급해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 우리 살잖아요.
아까 기도하실 때 수많은 시간과 공간 말씀하셨는데 수많은 시간과 공간 맞긴 맞는데
그걸 한 자로 줄이면 ’그리스도 안‘이에요.
공간 안에 다 들어와버리죠. 한 몸 안에 다 들어와버립니다.

그럼 그 안에 들어와버리면
’우리의 삶이 가치 있고 가치 없다‘라는 것이 나에 의해서 결정이 납니까? 안 납니까? 안 나죠.
안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힘든 일을 막~ 했어요. 그러다가 사무직으로 왔어요. 그러니까
’야 이거 아무 일도 아니네!‘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지금 졸고 계셔서 못 들었는데 ㅎㅎ)
반대로 그 사무실에서 계~속 일하면요. 동일한 일을 반복하거든요. 그거 지겨워서 또 못 해요.
요즘 세대가 그렇거든요. 계속 바뀌는 걸 원하는데,

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라는 것은 아무리 바뀌어도 ’십자가 사랑이 변함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속에는 무엇을 하더라도
주님의 피를 증거하는 죄인의 인생을 산다는 거예요.
그러면 바울이 이태 동안 (우리가 볼 때 이태 동안 가득, 매일 벨릭스가 듣는 것도 아닐 거고,
얼마 동안 한동안 듣다가 말았겠죠.)

그러면 바울은 또 마음이 어떻겠어요?
말씀을 하셨으니까 그 말씀을 이루실 줄로 믿고 있었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게 믿음이라는 것이 어떻게 움직이나 한번 보세요.
벨릭스는 자기가 이렇게 이 긴장을 유지하면서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으면서 있으면
이곳에 총독으로 계속 머물 줄 알았잖아요.
그런데 머물러 있을 줄 알았는데 주님이 교체 작업을 시켜버립니다.

이 기간이 로마로 가야 되는, 언제 간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바울 쪽에는 곧 갈 거라고 생각을 안 했을 수도 있고, 했을 수도 있는데,
나이가 좀 있잖아요. 벌써. 복음을 전한 시간이 깁니다.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저보다 조금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그 당시에는 뭐 우리 나이 때와는 비교가 안 되잖아요.
완전히 할머니 할아버지잖아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제가 어릴 때 그랬어요.
서울 사람들은 그걸 안 믿는 것 같은데,
51살 정도가 되면 꼬부랑 할머니가 돼가지고 할아버지가 돼가지고
다 이렇게(지팡이 짚고) 다녔어요. 제 어릴 때는. 아무튼 이미 그러한 어떤 상황이었는데

바울이 정세 자체가 안 바뀌잖아요. 벨릭스가 총독으로 있는 한.
그런데 벨릭스는 목이 날아가고 베스도가 총독으로 온 거예요.
이것은 요셉과 똑같아요.
’말씀이 응하기까지 이 감옥에 갇혀 있었다.‘ 이렇게 표현하거든요. 시편에서. 말씀이 참 희한하죠.
그러니까 ’차꼬에 갇혀 있었다‘라는 인식이 중요한 거예요. 거꾸로.

바울도 마찬가지예요.
말씀이 응하기까지 이태 동안 감옥에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응하기까지는 뭐 어떻게 살아야 돼요?
그냥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것이 부정되게 하기 위한 조치로서의 2년이라고 보시면 돼요.

요셉이 부정되거든요.
부정되니까 형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거지,
만일에 그 과정이 이것이 나를 뭘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다?
애굽의 총리 대신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그 과정 과정에 의미를 다 부여해야 되잖아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부여하긴 부여하는데 ’아니오‘라는 의미를 부여하죠.
’나는 그 과정을 통하여서
내가 꿈꾸는, 내가 형들에게 자랑하는 그 총리, 왕이 되고 싶었다‘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섬기는 자가 되는 겁니다.

(행25:1) 베스도가 도임한 지 삼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행25:2)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쌔

아마 총독으로 부임되었으니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은 당연했던 모양입니다.
인사차에 올라갔는데 거기에서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나와서
바울을 또 고소합니다.
2년이라는 세월을 지났으니 잊어먹을 것 같죠? 절대로 안 잊어먹어요.
왜 안 잊어먹는가? 복음이 그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그래요.

제가 깜짝 놀랐는 게 이십여 년 만에 우리 대학원 동기를 만났잖아요.
십자가 복음 다 알아요.
이십몇 년 만에 만났는데 한 번도 그 전에는 왕래가 없었거든요.
네가 무슨 얘기하는 거 다 아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예 얘기할 마음이 없는 거예요.
이 복음이라는 것이 그 정도로 강렬합니다.

이 적대감, 원수감. ‘저 놈을 제거해야 된다’라는 것이 이게 사그러지지가 않아요.
그 분노. 독특합니다. 이게.
우리 같으면 2년 지나면 다 잊어먹는 거 아닙니까? 2년 정도 지나면.
근데 이들은 잊어먹을 수가 없어요. 자기들을 지켜야 되거든요.
그럼 2년 동안 복음이 계속 퍼져나갔을 거 아니에요. 또. 그 영향도 있는 거고요.

그래서 이 권력을 이용해서 베스도의 호의를 통하여서 호위를 받아가지고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다시 와서 여기서 재판받도록 해달라. 그럴 때
올 때 매복하여서 바울을 죽이겠다. 그런 계략을 짰습니다.
이전과 거의 흡사한 계략이죠. 아는 게 이것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참 신기한 게, 우리 같으면 이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유대인들과 합하면 되잖아요.
검찰하고 판사하고 짜고 치면 얼마든지 구속할 수 있거든요.
‘아니 벌건 대낮에 어떻게 그게 가능합니까?’라고 물으신다면 원래 법의 세계가 그래요.
북한은 안 그래요? 북한은 노골적으로 공산당 중심이고,
그러면 저런 다른 나라들은 안 그렇습니까? 다 똑같잖아요. 지금 러시아도 마찬가지예요.

‘민주사회에는 그게 없을 거라?’ 그 꿈 깨세요.
민주사회라는 것은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다스리는 세계입니다.
민주사회는 개개인의 인권이 보호되는 사회가 아니에요.
돈이 지배하는 세계고 힘이 지배하는 세계입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 짝짝꿍을 못 해요. 계속해서.
어긋 맞아요. 벨릭스와 이 유대인과 어긋맞고,
그다음에 또 이 베스도와 유대인과 또 어긋맞아요. 왜 이럴까요?
‘아 그것은 로마 황제가 내린 법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위에 있는 권세에게 복종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재밌는 표현이죠.

그런데 만일에 로마 황제가 이 교체 작업을 안 일으켰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런 법령을 안 내렸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그러면 죽어야죠. 그러면 죽어야 됩니다.

그러면 이때는 왜 이렇게 가이사에게 항소하면 로마에 가서 소송을 할 수 있는 법이 만들어졌는가?
말씀을 위해서예요. 말씀을 위해서. 무슨 말씀?
‘성령이 임하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이 말씀의 성취를 위해서 이런 법령들이 다 만들어진 거예요.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나중에는 이 법령이 다 사라지죠. 그죠? 네로 황제 때는 완전히 없어지잖아요.
만일 이때 황제가 네로 황제였다면 복음이 어떻게 돼요? 안 되잖아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러면 주님이 다 세상을 주관합니까?’ 우리 젊은이들은. 맞아요.

그게 다니엘이 본 예언입니다. 다니엘이 네 짐승을 봤잖아요.
처음에는 바벨론 제국, 그 다음 메데 바사 페르시아 제국, 다 배웠죠? 잤나? 세계사 시간에.
그 다음 헬라 마케도니아 제국, 그죠? 그다음에 또 누가 나옵니까? 그다음 로마 제국이죠.
그 국가들을 만들고 일으키는 이유는 딱 하나예요.

마지막에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않는 돌이 날아와가지고
박살을 내어서 태산을 이루기 위함이에요.

그러면 그것을 위해서 이 짐승들을 각양 각소에 다 배치를 하는 겁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사형당하실 때도 마찬가지예요.
그러한 어떤 정치적 환경을 철저하게 조성하신 분이 주님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세상을 만들었고, 그것을 위해서 세상을 돌리는 거예요.

그러면 또 우리는 그걸 다 알고 그 속에서 주인공 행세하고 싶죠? 아니에요.
우리는 어떤 자들입니까? 안개와 같은 자들입니다.
안개는 주인공 행세를 못해요.
안개는 바람이 휙 날리면 이리로 왔다가 저리로 갔다가... 그렇게 해야 될 역할이 우리들이에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 성경을 읽으면서 자기가 안개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떤 자라고 생각하고 싶습니까?
바울은 지금 안개거든요. 근데 바울을 안개로 보는 게 아니라 바울을 뭘로 봅니까?
하나의 이 고체 덩어리로 보는 거예요. 결정체로 보는 겁니다. 그게 되고 싶은 거예요.
안개니까 휘둘리잖아요. 지금.

‘야 (우리는 사람이 안개가 아니니까) 2년 동안 얼마나 복음을 열심히 전했겠냐?’
지금 바울은 그게 아니고,
‘지금 십자가 지신 분이 다 이루어서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주님이 홀로 다 하셔.’
나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졌죠. 이태 동안 없어졌잖아요.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난 거예요.
나 중심의 사고를 버려야 됩니다. 성도는 안개에요. 결국 올라가서 다시

(행25:6)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행25:7)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송사하되 능히 증명하지 못한지라

왜 증명하지 못했느냐?라고 할 때는
사도 바울이 그들이 고소하는 그 법을 위배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이게 상당히 특이하죠.
사도바울이 뒤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결례를 행했다라는 그 앞부분에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
바울이 자신은 어떠한 법도 어기지 않았다. 하거든요. 정말 절묘하지 않습니까?

무엇이 절묘합니까?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어떻게 했다 했어요?
수만 명의 율법을 준수하는 그리스도인이 있었다고 했잖아요.
그들 때문에 결례를 행했잖아요. 이것은 반복음적이잖아요.
그런데 이것이 어디를 가기 위한 근거가 되고, 안전장치가 되느냐? 하면
로마로 가게 되는 안전장치가 돼요.

만일에 그가 그러한 결례를 행하지 않고, 제사법을 무시한다든가?
안 그러면 그 결례에 대해서 깽판을 쳤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로마를 못 갑니다.
아 또 이렇게 하면 ‘나도 그렇게 해야지~’ 그렇게 하세요. ㅎㅎ 주님이 하게 하시면.
앞날을 우리는 다 예견을 못해요. 앞날을 몰라요. 어떤 누구도 앞날을 몰라요.
앞날을 알았다면 그죠? 앞날을 알았다면 우리는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죠.
놀랍게도 지금 바울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8절에

(행25:8) 바울이 변명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행25:9)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신문을 받으려느냐
(행25:6) 바울이 가로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에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법적으로 깨끗하기 때문에 나는 로마 법대로 로마 시민으로서 가이사에게 송사한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이게 성도예요.
과거를 돌아보면 자꾸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아 내 그거 잘못했는데...’
‘내가 갈라디아서에서 쓴 그 편지와 완전히 위배되는 내가 나를 공격한 건데...’
‘내가 다른 복음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그런 죄인인데...’ 이 이런 생각 안 해요.
성도는 후회하지 말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주께서 부리시는 안개이기 때문에.
그 안개는 복음만 전하도록 부리시는 안개입니다. 마음껏 불려다니시면 되는 거예요.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에 의미만을 드러내시기 위해서 저희를 새롭게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안개처럼 보이다가 사라지는 그런 자로 살려지기를 원치 않고
우리가 의미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복음을 위해서 지금까지 안개처럼 살려왔고,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안개처럼 살려짐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십자가만이 영원하기를 소원하며 풀과 같이 꽃과 같이 잠시 있다 사라지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