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4 로마서 강해 45강 롬 7:15-16 내가 알지 못하는 행위

다 함께 묵상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 고백하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잠언서 26장 13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6:13)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기도하겠습니다.
주와 함께 고난받기를 즐겨하지 않는 자들
‘주께서 하실 것이라 주께서 하실 것이라’ 핑계를 대면서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게으른 자와 같은 자들을 주께서 부르셔서
주님이 홀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게으른 자에 불과한 저희들 가운데
주께서 어떻게 십자가에서 다 이루셔서 주께서 친히 일하시는 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시편 81편 1절에서 7절까지 말씀을 교독하겠습니다.
[아삽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시81:1~7)
“우리 능력 되신 하나님께 높이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할지어다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찌어다 월삭과 월망과 우리의 절일에 나팔을 불지어다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이르시되 내가 그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뇌성의 은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셀라）”

이 시간 우리를 대표하여 정선미 집사님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이 세상의 주인이고 싶은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이 세상이 좋아 세상에 좋은 것들을 마음껏 누리고 싶기에 주님을 멀리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해할 수도 없고 감당할 수도 없는 사건들만 쏟아부어주셔서
나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기에 원망으로 가득 차고
잘 살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찬 마음뿐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이 나의 나됨을
주님의 십자가 피 능력을 보여주시는 증거라고 말씀을 통하여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심판주 되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임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듣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로마서 7장 15절에서 16절 말씀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롬7:15~16)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아멘.

성령 충만 받았고 신령한 은사를 나누고자 하는 사도바울의 입에서 나오는 충격적인 말이지요.
‘자신이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라고 말을 합니다.
성령을 받지 않는 사람은 이 고백을 절대로 할 수 없어요.
그런데 흉내는 낼 수 있거든요.

신앙생활이 어려운 이유가 뭐냐? 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부분에 있어서 성령이 없는 자와 차별점이 있다면 참 쉬울 거예요.
‘나와 너가 다르다’라고 하는, 나눌 수 있는 그런 요소들이 있다면
가령 이렇게 추운데, 눈 내리는데 넘어지면서 예배당에 와서 생명의 말씀 듣는 것은
이것은 성령에 속한 자로서의 삶이고 이렇게 얘기해 주면 참 쉽고
타인과 이렇게 대조하면서
이 복음도 아닌 곳에 가서 설교 듣고 오늘 크리스마스 전이라고 예배드리는 것은 가짜고
이렇게 얘기를 해주면 참 좋은데

이 마귀가 우리보다 한 단계 수준이 더 높아요. 영입니다. 마귀는 모든 흉내를 다 내게 돼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일을 하실 때 이상하게 일을 하거든요.
마귀가 일을 저지레 하면 그 뒤에 하나님이 그 일을 수습하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을 하는데
수습을 하게 되면 마귀는 또 그 수습한 것을 갖고 또 자기 일로 바꿔치기를 해요.

이 로마서로 들어오면 우리는 마음속으로
‘복음이라는 것이 깔끔하게 정리되면 얼마나 좋은가?’ 마치 크리스마스처럼.
크리스마스가 예수님께서 아기로 오셔서 인류의 구세주가 되셨다. 기쁘다 구주 오셨다.
모르는 사람이 없거든요.

그런데 그 ‘기쁘다 구주 오셨다’라는 소식을 우리 어릴 때는 많이 들었어요.
방송으로도 많이 나오고, 볼 것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데 그 구주가 나중에 자라보니까 (물론 그때 당시에 설교하는 자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이제 커서 보니까 그 구주가 누구란 말이에요? ‘나’인데.
문제는 마음속으로 이 복음이라는 것이 깔끔하게
‘예수님이 아기로 오셔서 우리를 죄에서 용서하시고 구원하셨다.’ 그다음 이후로는
더 이상 갈등도 없고 괴로움도 없고 어려움도 없고 뭔가 다르면 얼마나 좋겠느냐?라는 거예요.

그것을 갈망하니까 무슨 동산? 아가동산? 들어보셨죠?
그런 데 들어가는 거예요.
그런 데 들어가면 생활이 나름대로 단순하다 하는데 인간은 단순한 게 없어요.
그런데 본인이 세뇌를 당하는 거죠. 모든 뭐죠? 무슨 나라입니까? 그 테이프 파는,
무슨 나라 있었잖아요. ‘신나라’. (음악에 관심이 없으니까 아무도 몰라) 지금도 떼돈을 벌잖아요.
그런 세계에 들어가서 그 여자 앞에 하나님이라 하면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그런 특별한 걸 모든 인간이 꿈을 꾸거든요.

그래서 성경을 볼 때 이미 악마적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겁니다.
근데 하나님이 이미 우상이에요.
하나님은 복잡해요. 얼마나 복잡하냐? 하면
천지를 창조하셔놓고 자신은 뒤로 물러나면서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분이 세상을 창조를 하셨는데, 이렇게 들어가면 안 되거든요.
거기에는 뭐가 들어가야 되는가? 하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있었다’라는 것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라는 겁니다.
그분이 세상을 창조했다라고 하나님이 자기를 소개를 해요.

마귀는 여기까지 못 따라오거든요. ‘못 따라온다’하면 또 따라오죠.
왜냐하면 이 모든 말씀들이 무엇으로 들립니까? 지식으로 들리거든요.
정보입니다. 정보. 달리 말하면 지난 시간에도 그런 얘기했지만 ‘기억’이라는 거예요. 기억.
기억이라는 것은 지식이에요. 이 기억보다 더 무서운 게 없어요.

물리학자들도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얘기를 하거든요. 그 말도 맞아요.
근데 그 사람은 뭘 모르는가? 하면 시간은 흐르지 않는데 시간은 흘러요.
자기가 양자 이론을 얘기했으면 똑같이 양자 이론을 얘기해야 되거든요.
또 거기에 한 가지 더 들어가면 이 십자가라는 사건은 인간이 포착할 수가 없거든요.
십자가 사건이라는 것이 완료성이라는 것은 끝났다라는 거잖아요.

끝났는데 그 완료성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드러난다라는 겁니다.
이미 창조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이 해와 달을 만드시면서 날과 사시 이런 것들을 주관케 하셨잖아요.
‘시간은 누가 만들었느냐?’ 과학적으로 백날 설명해도 답이 안 나와요. 시간 자체가 없지 않습니까?
모든 것들이 사라지면, 우주 공간에 모든 것들이 사라지면 시간이 없지 않습니까?
땅에 딱 붙어 있는 시간과 땅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시간이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하나님께서 왜 만들었는지, 왜 차이 나게 하셨는지를 그들은 알지 못하는 거예요.

지금 사도 바울을 통하여서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서 확실한 쉬운 답을 원하는데,
성탄절이라는 것을 통하여서
‘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구나.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구나. 그럼 예수님 믿으면 구원 얻는구나’
이런 간단하고 단순한 걸 원하는데
다른 쪽에서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바뀐 게 있습니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까 이야기했던 그런 집단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거예요.
자꾸 빠져나오려고 하죠. 어디에서? 세상에서.
그런데 이 복음은 어디에서 전파돼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거든요.

세상에서 빠져나오면 어떻습니까?
불편함이 없죠. 부딪침이 없고.
교회 생활도 마찬가지잖아요. 교회를 안 나오면 불편함이 없어요.
두세 명만 모이면, 주의 이름으로 모이면 함께한다 했잖아요.

그런데 놀랍게도 주의 이름으로 두세 명이 모이니까 어떤 사태가 발생합니까?
‘니 잘났나? 내가 잘났나?’ ‘내가 맞다. 니가 맞다’ 이 얘기가 나와요.
사도행전에 보면 유명한 인물이 나오잖아요.
바나바와 바울이 그런 사태가 일어난 거예요.
그게 주의 이름으로 모인 이 교회의 모습이라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성령을 받았고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이것은 주님을 만난 그 시점이에요.
그 시점이 어디까지 가는가? 하면 창세 전까지 가버립니다.
시간 자체가 주님 안에서는 한 날에 불과해요. 한 시점.
그 시간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이거든요.
이런 말씀들을 육의 입장에서 아무리 해석을 하고 답을 찾아내도 모순밖에 나오지 않는 겁니다.

왜냐하면 죄인이 되면 되거든요.
근데 죄인은 어디에서 드러나는가? 하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드러나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시간 흐르는 게 싫잖아요.
여러분이 복음을 처음 받았을 때 그때 딱 끝! 이렇게 끝내버리면 좋잖아요.
‘아 더 이상 살기 싫어. 빨리 죽고 싶어.’ 그것보다 더 큰 욕망이 없잖아요.

주님이 우리를 이 땅에 살게 하신 목적은 자기 증인 되게 하기 위해서 살게 하는 거거든요.
자기 증인이 되려면,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공간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고 선후가 필요한 거예요.
우리는 욕망이 가득하기 때문에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고 공간도 확정적이다.’
확정적인데 요한계시록을 보면 확정적인 것은 맞는데 증인들이 이동을 해요.
그 자리에는 복음이 전파가 되고 복음이 전파가 되니까 그곳에는 미움이 일어나고 핍박이 일어나고
회개하는 자들이 일어나는 현장이 되는 거예요.

15절로 넘어가면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그러면서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한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이 표현이 어마어마한 표현입니다.
우리는 똑똑하기 때문에 ‘나의 하는 일을 내가 알지 못한다’고 할까요? ‘안다’고 할까요?
우리는 답을 알잖아요. 누가 그렇게 시킵니까? 마귀.
‘난 알아요.’ 이렇게 나와요. 인간들은.

복음을 좀 듣고 말씀 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방금 그런 표현들이 맞는 것 같은데요.
화살을 어디로 돌리는가? 하면 마귀에게 돌리려고 해요.
근데 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이 화살을 누구한테 돌립니까?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핑계를 안 대죠.
아, 이게 진짜 어려운 거예요. 말씀 자체가.

우리의 논리적으로는 ‘마귀가 시켰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시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다음 나오는 게 뭐예요? ‘내 책임질 것 없네요.’
근데 성경에 보면 책임질 거 없다라고 이야기합니까? 모든 책임을 진다고 합니까? 진다고 하죠.
행한 대로 심판한다는 것은 절대 취소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목사님 지금까지 십자가의 피로 다 이뤘다는 그 얘기와 안 맞지 않습니까?’
보세요. 지금 그 말을 뭘로 들었어요? 나의 구원용으로 들은 거예요.

제가 여러분에게 겁 주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사도바울이 지금 겁 주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성도들끼리만 통하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이 말씀 속에서 쿵닥쿵닥거리면서 함께 요동치는 거예요. 말씀 안에서.
성경을 읽을 때 구약을 읽을 때 요동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면
재미있게 읽는 거죠. 그거.
신명기를 설교하면 ‘옛날 옛적에 그런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이런 일이 있었지’라고 읽지만

성도는 이 말씀 속으로 합류를 당하잖아요.
합류를 당하면 그때 일어났던 모든 사건들이
오늘날 우리 속에서 주님이 십자가로 승리하신 전쟁에 참여한 자로서 그와 똑같은,
모양은 다르지만, 그 의미는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돼 있는 거예요.

우리가 죽은 자의 이름으로 살잖아요. 성도는.
‘아니 목사님 부활하신 이름으로 살지 않습니까?’ 그건 우리 입장이고요.
상대들은 죽은 자에 불과해요.
십자가를 이야기하면 왜 싫어합니까?
부활을 이야기하면 누구나가 좋아하잖아요.
이 세상에서는 십자가가 끝이에요. 이 세상에는.
그게 어떻게 그러냐? 하면 이 세상 자체가 불로써 심판당하잖아요.
아무리 화려하게 성탄 트리를 만들고 노래가 나오고 향긋한 초콜릿 향이 나오고
빵 향기가 이렇게 풍겨지더라도 다 불탈 세상이라는 거예요.

사도바울이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성경을 좀 배운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냐?’ 이야기할 거예요. 그것도.
‘그거 마귀가 시키지 않느냐?’
근데 마귀가 어떻게 시키는지 몰라요. 이 몸 자체는.
우리는 마귀가 시키는 걸 안다라고 하니까
마치 여러분 알고 시킨다고 생각을 하잖아요. 맞죠? 모든 게 차후적이에요. 차후적.

사도 바울은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그럼 뭘 행하느냐? 하면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한다”라는 거예요. 미워하는 그것.

사도바울이 원하는 게 뭘까요?
또 이제 문제가 되는 게 자꾸 율법을 이야기하는데 율법이 이미 뭘로 바뀌었다고 했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으로 다 바꿔졌다 했죠.
그러면 예수님이 사도바울을 만나서 부를 때 복음의 증인 되게 하기 위해서 불렀잖아요.
실어나르는 배. 배라고 하면 너무 거대하니까 종이배.
역할을 다하면 가라앉아서 사라져야 되는 그 종이배에 불과한 거예요. 사도바울이.

그런데 그 사명을 받았을 때 그 일을 하고 싶을까요? 하기 싫을까요? 하고 싶죠.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걸 알긴 알아요.
그런데 그 원함은 내게 있는데 오히려 내가 미워하는 것을 한다는 거예요.
우리가 딱 그렇지 않습니까? 예? 딱 그렇지 않습니까?
지난주 수요일날 엄청 추웠거든요. 우리 오 집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추우니까 말씀은 들으러 가야 되는데, 원함은 있는데 또 한편으로는 가기 싫다’는 거예요.
오긴 오셨어요. 뭘 해야 되는 건 알아요. 뭐가 옳은지, 뭐가 선한지,
이 부분은 내가 참아야지, 주님을 위해서 인내해야지, 이걸 마땅히 감사해야지... 다 알죠.
어떻습니까? 다 알죠.

감사해야 하는 거 다 알아요.
근데 어떻습니까? 내가 행한 것을 나도 모르겠는 거예요.
갑자기 뭡니까? 일이 안 풀리고 형편이 안 되면 어떻습니까?
불평과 불만이 그냥 쏟아져 나오는 거예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우리 솔직하게 막 까놓고 이야기합시다. 가면 쓰지 말고...’
가면 쓰나 안 쓰나 말씀 이 자체를 어느 누구도 부정을 못 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이것이 지금 성령 받은 자의 현 상태라는 겁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면 십자가 피를 증거할 수가 없어요.
사람들은 십자가 피를 완료로 보잖아요. 완료성으로 보니까
‘십자가의 피만 믿으면 이제 내 삶은 순수하고 순진하고 이 흠없이 깨끗한 게 살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김성수 목사의 문제가 그거거든요. 정답을 준단 말입니다.
정답을 주니까 자기는 망상에 빠지는 거예요.
망상에 빠지면서 실제 삶은 갈등과 괴로움과 그걸 살면서
속으로는 뭐라 하느냐? 하면 ‘아 주님이 다 이루었지. 주님이 다 끝냈지.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논리가.

주님께서 불러가지고 완료성 속에서 시간 속으로 집어넣고 공간 속으로 집어넣었으면
그냥 사도바울처럼 살면 주님이 (뭘?) 자기도 알지 못하는 걸 터트리죠.
방금 알지 못하는 것을 행하게 하는 자가 마귀였고
그러면 내가 아는 게 아니고 주님이 나를 알잖아요.
주님이 이런 인간 속에서 터뜨리는 게 뭔가? 하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거는 터트리는 거예요. 터트리는 거. 이 표현밖에 안 됩니다.
터뜨린다 해야 ‘나 안다. 나 고백합니다. 인정합니다.’ 이런 소리를 못하게 하기 때문에 그래요.

근데 제가 처음 시작할 때 얘기했잖아요. 마귀가 다 따라온다고.
다 따라와야 되죠. 왜냐하면 언어로 표현되는 순간 마귀는 그걸 낚아채가지고
이 선악을 아는, 선의 지식으로 그걸 정리를 해버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신학책을 제일 싫어하는 겁니다.
머리가 나빠서도 싫어하지만 뭔가 정리를 해요. 계속 정리를.

어떤 물리학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나 외에는 존재하는 것이 없다’라는 책에 있는데 그 사람이 독특한 이야기를 해요.
자기 책을 다 읽고 나면
‘아 모르겠다. 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라고 답변을 해야 된대요.
이건 완전 복음이거든요. 이거 복음. 사도 바울 이야기잖아요.

근데 그 사람이 무엇이 없는가? 하면 십자가가 없어요.
십자가는 확정적이에요. 확정적이고 주님은 실제로 존재하시는 분이에요.
그 사람은 그런 게 없다라는 거예요.
세상 자체가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이유가 (제 설교가 비슷하거든요.)
복음을 들으면 들을수록 희미해지고 오히려 더 어떻습니까? 모른다라는 거예요. 모른다.
사도 바울 정도 되면 자기가 일어나는 그 모든 일을 다 안다라고 생각할 것 아닙니까?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 말씀을 열심히 배운 사람들과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
신천지나 이런 사람들하고 대화를 해 보세요. 자기들은 안다는 거예요.
아니까 주님과 동행을 못 하는 거예요.
주님은 게으른 자와 동행을 해요.
꼭 이렇게 얘기해야 돼요. 아까 잠언서.
기도하니까 아무도 아멘을 안 해요. 평소에는 아멘을 하셨는데...

그 게으른 자의 특징이 뭔가? 하면 자기 일에는 엄청 부지런하다는 거예요.
게으르다 하니까 아무것도 안 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게 아니에요.
자기 일에 미쳐 있는 그러한 죄인을 주님이 주의 일을 하시는 자로 바꿔치기 하는 거예요.
그 ‘바꿔치기 한다’라고 할 때 이 말을 잘 이해를 해야 돼요.
두 요소가 동시에 나옵니다.
하나는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는 현상도 나오고
또 하나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는 모습도 나와요.
이 두 요소를 다 이야기를 해야 핑곗거리를 못 삼는 거예요.

근데 우리는 죄인만 된다고 하니까 ‘뭐 그래 그래 살면 되지’
여러분 성경에 보면 성령 받은 사람들이 그냥 산 사람이 없어요.
자기 원대로 산 사람이 없어요. 이걸 거꾸로 돌리면 여러분이 성령을 받았다면 (다 받았죠.)
받았다면 주님의 언약을 위해서 새 언약의 증인으로 살려져요.

사도 바울이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한다.”
이 얘기를 할 때 여기에서 이제 이 ‘나’라는 자아 문제.
‘나’가 있느냐? 이제 이 문제를 거론을 해야 되는데
철학적으로 이야기하면 이 ‘나’라는 것이 ‘사건의 뭉치들’이라도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은 ‘나’가 있다라고도 이야기를 해요.

그 모든 말들이 다 맞아요. 저는 부정할 마음이 없습니다.
철학자들이 주장하는 모든 이야기가 다 맞아요. 부분적으로 다 맞아요. 그 상황 속으로 들어가면.
우리 자신을 보게 되면 어떻습니까? ‘나’가 있죠. ‘나’가 있고
그다음 ‘예수 믿는 나’가 또 있죠. 여기에서 뭐가 발생하는가? 하면요.
시간의 차가 발생해요.

‘나가 있다’라는 말을 했잖아요. 근데 그다음에 ‘예수 믿는 나가 있다’라고 하잖아요. 그죠?
지금 갑자기 시간이 정지되었으면 나가 있고,
우리는 공부를 할 때 그렇게 했잖아요.
‘나’가 있고 ‘예수 믿는 나’가 있고 또 지금 보면 ‘또 다른 나’가 있죠. 또 다른 나.
이걸 평행선으로 놓으려고 해요. 같은 시간 안에.

근데 분명히 십자가 안에서는 같은 시간인데
이게 육체 가운데 살 때는 이게 시간이 이렇게 선후 관계가 명확하게 돼요.
이 선후 관계가 명확하지 않으면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내 의인이다’ 이 얘기가 나와요. 그게 지식이거든요.
지식이라는 것은 시간의 흐름이 없고 정답만 있잖아요.

지금 사도 바울이 내가 알지 못한다. 그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하고 싶은 게 있는 나’가 있고, ‘주를 위해서 하고 싶어 하는 나’가 있고 그죠?
‘그걸 하고 싶으면서 또 나는 하기 싫은 미워하는 나’도 있고... 도대체 ‘나’가 몇 명인지 몰라요.

이런 것들을 우리가 갖고 있는 선악 체제를 갖고 풀어버리면 결국은 어떻게 되느냐? 하면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일을
이 시간 속에서, 공간 속에서 증인으로 펼치고자 하는 그 뜻에 참여하지를 못해요.

주님이 말씀이 육신이 되셨잖아요. 이게 왜 이렇게 중요한가? 하면요.
이 요한일서에 보면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부정하잖아요.
영지주의자들은 지식으로 받아들이거든요.

그런데 진짜 복음은 성령이 임한 사람들을 구약부터 인물을 한번 보세요.
어떻습니까? 에녹도 하나님과 동행을 하고, 동행을 하죠. 동행.
노아도 마찬가지고 아브라함도 마찬가지고 이삭도 마찬가지고 야곱도 동행하면서 살아요.
살면서 나이 먹어가면서 죽어요.
이 내용을 자꾸 빼려고 하는 거예요. 인간들은.

만일에 그런 식이라면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올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내가 죽었다. 이 지식을 니가 알아라’
지식을 주면 돼요.
근데 성령이라는 분은 반드시 지식을 주는 게 아니라
우리의 몸을 끌고 주님이 이 땅 가운데서 고난 당하신 그 길을 그대로 걷게 해버립니다.

육이 없으면 복음을 못 전해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이 얘기입니다.
육이 없는데 무슨 복음을 전합니까?
주님의 고난이 내 육체 가운데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 주께서 이 몸을 다루는 거예요.
사도 바울은 지금 이 내용을 성령 받았기 때문에 알고 있는데

요한복음 8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31절부터 보면.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믿은 유대인들.
그러니까 이들 중에는 뭐 한 1년 된 사람도 있을 것이고 2년 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여러분 1년이라는 것은 굉장히 긴 겁니다. 지나오니까 짧잖아요.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모임을 시작한 지가 이쪽 공간에서 한 지는 아직 1년이 안 됐잖아요.
이제 한 6개월 정도? 4월달 왔으니까 6개월 정도. 제가 한국에 들어온 지는 한 1년 반.

이때는 예수님을 거의 따라다녔다고 볼 수 있어요. 뭐 농한기에는. 그렇잖아요.
우리 어릴 때도 보면 겨울에는 할 일이 없어서 맨날 어디로 다닙니까? 부흥에 쫓아다니기 바쁘죠.
저 교회 이 교회. 중국에서 이렇게 겨울에는 농촌 지역 사람들이 할 일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신학교 만들어서 교육을 하는 거예요. 말이 말씀 전파지, 그냥 심심하니까 성경 배우고
밥 먹여주고 여비 주고... 용돈벌이 하는 거예요. 노골적으로 이렇게 얘기를 해야 돼요. 그게 맞아요.
그들에게 복음 전해보세요. 누가 오겠습니까? 돈 안 주면 들으러 안 와요. 부르지도 않아요.

복음을 듣는다라는 것은 나한테 이익이 되고 돈이 되기 때문에 듣는 게 아니잖아요.
주님이 일방적으로 듣게 해버리죠. 듣게 하니까
지금 여러분들이 서신서를 한번 읽어보세요. 기분 좋은 말이 거의 없어요.
이쪽은 괜찮다 싶으면 이쪽을 치고, 이쪽이 괜찮다 싶으면 저쪽을 치고...
‘예수님이 얼마나 이 악하고 나쁜 분이냐?’라는 것을 지금 여기에서 설명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는 ‘예수님이 아기 예수로 오셨으니까 참 좋을 거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그 지경에 목자는 좋았지만, 두 살 이하의 아이들은 다 죽었어요.

아니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하고,
예수님을 믿는 정도, 지금 믿는 게 아니라 믿어 왔잖아요.
복음은 이렇게 전해야 돼요. 믿어온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그 복음의 내용은 도무지 믿었다는 이것이 아무 쓸데가 없고
오히려 복음 때문에 화가 나고 분노가 일어나야 돼요.

왜냐하면 복음은 덧셈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라는 것은 복음 자체가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거잖아요.
십자가의 사랑이 어떻게 드러납니까?
우리 죄의 깊이가 계속해서 드러나야 될 거 아닙니까?
세상을 부정적으로 봐서 그런 게 아니라요.

정말 사랑은 예수님의 십자가가 사랑이잖아요.
그러면 온 세상을 악하다 하고 온 세상이 악마의 종이다라고 하면
이것보다 기쁜 소식이 없어야 되는데 화가 나잖아요.
듣기는 들을 때는 ‘아 악마가 맞아. 우리는 마귀의 종이라’ 그렇게 얘기를 해놓고

막상 말씀을 듣기 시작하면
이 말씀이 나에게 어떻게 덧셈이 되고 어떻게 나를 위로하고 기쁨을 주고...
지금 현실이 다 팍팍하잖아요. 여러분. 경제가 어려우니까 더 팍팍하잖아요.
이 엄동설한에 얼마나 힘듭니까? 장로님 그죠? 장사하는 게. 영하 15도 16도.
바깥에 나가기도 싫은데 찬물에 손을 넣어야 될 때도 있고.
그런 상황에서 복음이라는 것은 따뜻한 복음이어야 되잖아요.

마치 어릴 때 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오늘 같은 날에 톱밥 난로.
톱밥 난로, 전에는 석탄 난로. 불 다 피워봤거든요. 어릴 때. 초등학교 때 다 뗐어요. 그런 건.
그 얼마나 따뜻합니까? 그러한 따뜻한 교회를 원하는 거예요. 그런 추억을 원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들이 커서 그 따뜻한 곳을 찾아갈 것 아닙니까.

복음이라는 것이 진짜 따뜻한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진다고 하니까 제자들이 어떻게 합니까?
‘앗 차가워. 영하 20도 30도야. 빨리 도망가자. 걸음만 나 살려라.’
이렇게 예수님을 부정하고 떠나가 버리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믿는 자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이거는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런데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렇게 얘기를 할 때
우리는 답변을 못 할 수가 있어요. 이 저들은 근데 고수들이거든요. 무림의 고수.
말씀에 있어서요. 고수들입니다.

저희가 뭐라고 하는가? 하면 이들은 어떤 사람인가? 하면
구약의 율법을 꿰고 있고 메시야 신앙을 갖고 있으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눈으로 목격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 정도로 설명을 해야
이 요한복음이 단순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기 전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는 거예요.

그러자 질문을 하죠.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니까 이들은 신앙이 확고해요.
우리는 처음부터 아브라함의 자손이었다는 겁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이 정도만 되어도.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고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그 이후로 지금 400년 이상을 남의 종으로 살고 있잖아요. 육적으로.

그런데 이들의 생각은 ‘한 번도 종이 된 적이 없다’라는 거예요. 이 말이 틀렸습니까?
대단히 영적이잖아요. 수준이 낮은 게 아니에요. ‘한 번도 종이 된 적이 없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또 ‘이 무식한 사람들, 이 진리의 자유는 그게 아니고 죄에서의 자유야’
요 수준도 주님은 칩니다. 나중에.

일단은 이 단계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이렇게 말씀하거든요.
‘죄를 범한다’ 할 때 여기에서는 아직까지 십자가 사건의 완료성이 나오지 않으니까
무엇을 갖고 죄를 범한다 할까요? 율법이죠. 율법.

그런데 로마서로 오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죄의 종에서 한 번도 못 벗어나요. 그리고 이 말씀 속으로 들어가요.
그러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이 말씀은 계속해서 현재가 돼요.
제가 여러분에게 협박을 하거나 뭔가 두려움을 조장하기 위해서 이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주님이 동행하기 때문에 동행하는 현장이 그런 거예요.
그러니 얼마나 신나는 겁니까? 신나는데 좀 괴롭겠죠. 답답하고.

문제는 이들은 답을 갖고 있었잖아요. ‘우리는 종이 된 적이 없다’라는 겁니다.
이게 이제 나중에 예수 믿는 자들이 뭐라 하냐? 하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말씀을 딱 듣는 순간
‘나는 이미 진리에 의해서 자유롭게 되었어.’ 맞죠? 여러분 그런 생각하잖아요.
그럼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필요합니까? 필요하지 않습니까? 필요 없죠.
‘빨리 삭제합시다.’ 그게 구원파예요.

말씀은 아까 시간 이야기했잖아요. 항상 오늘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어제, 오늘, 내일을 이렇게 의식하고 기억을 하려고 하고
이 현재를 바탕으로 해서 미래를 구상을 하지만
말씀은 항상 십자가 사건의 완료성이 오늘로 작동한다는 거예요.
이걸 무슨 수로 인간이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래서 성령께서 일을 하는 거예요. 성령께서.

그러면서 성령이 일을 하려면 누가 일을 해야 돼요? 마귀가 일을 하는 거예요.
마귀와 성령은 내가 관할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못해요.
지금 이 사람들이 이렇게 답변하는 것은 자기들이 지금 어떤 위치에 처했는지를 모른다라는 겁니다.
좀 더 봅시다.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이런 말씀을 하면 못 알아듣죠.
우리는 영원히 집에 못 거합니다.
근데 아들은 누구밖에 없어요? 예수님뿐입니다. 그러면 예수님만이 영원히 집에 거해요.
그러면 나는 그 집에 들어갈 수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나 예수 믿으니까 들어갑니다.’ 이런 소리 제발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 집에 들어가게 한 자는 예수님의 몸된 지체. 예수님 자신뿐이에요.
지금 이런 말씀을 하면 사람들이 욕망이 솟아오르거든요.
‘나도 영원히 집에 거하고 싶다. 나는 종이 되기 싫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런 것은 육으로 난 겁니다.

육으로 났기 때문에
말씀을 통하여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자기 욕망을 최고로 끌어올리듯이
똑같이 그 짓을 오늘날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그리고 성령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이 말씀도 마찬가지죠. 자유케 하면 자유하리라.
이것이 사도바울이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계속 그때 십자가 사건의 완료성 속에서부터 계속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는 거예요.
그리고 이 말씀도 마찬가지죠.
물론 지금 이들은 예수님 믿는다고 하니까 예수님이 못 알아듣는 말을 하죠.
제발 알아듣는 말을 하라 하는데 못 알아듣는 말을 합니다.
못 알아듣는 말을 하면서 이제 코너로 몰아붙여요.
복음은 이렇게 전해야 돼요. 알아듣는 말을 하면 안 돼요.
상대가 답을 갖고 있잖아요. 상대가 지금 정답을 요구하기 때문에
예수님은 너희들이 원하는 정답은 정답이 아니라는 겁니다.
좀 더 봅시다.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이 사건이 완전히 급작스럽게 바뀌죠. 급작스럽게 바뀌잖아요.
지금 상대가 누굽니까? 예수를 믿은 유대인이죠. 믿어왔던 유대인들이에요.

그러면 이걸 우리한테 적용해 봅시다.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멘입니까? 이게 아멘이 돼야 돼요.
‘이건 옛날 옛적, 복음 모를 때고 성령 받기 전이고...’

왜 그러냐? 하면
십자가의 증인이 되게 하는 것이 주님이 부르신 목적이거든요.
근데 그 사람의 목적은 뭐냐? 하면 구원이 목적이에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목적인데
인간은 나의 구원이 목적이 되니까 말씀을 계속해서 뭐로 바꿔버립니까?
지식으로 바꿔버리면 지식은 그야말로 동결이 되잖아요.
내 소유로 삼을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계속해서 성경을 배우려고 하는 겁니다.

제가 한 20년 전입니까? 인천에서 부목사 할 때 설교를 비슷한 얘기를 했어요.
하니까 어떤 분이 똑똑한 사람이 나름 똑똑한데 바보예요. 무슨 사기꾼 있잖아요.
다단계 해가지고 무슨 ?? 왜 그 사람한테 전 재산을 날렸거든요.
근데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바보들이 아니잖아요. 계산을 너무 잘해서 들어가서 다 털리거든요.
맞잖아요. 그 보이스피싱이 전화 와서 이자 20% 줄 테니까 지금 옮기세요.
그러니까 지금 한 60, 70쯤 됐죠. 그때 그렇죠? 70 됐는데
농협에 있는 사람이 ‘안 된다. 이거 사기다.’ 아무리 말려도
자기가 계산을 해보니까 그것보다 좋은 거 없잖아요. 다 날렸어요. 똑똑한 거예요.

“내 말이 너희 속에 거할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이게 지금 이 말씀을 사도 바울에게 가게 되면 한번 읽어볼까요?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정답은 알아요. 정답은 알죠.
아는데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죽이려 하죠.

아~ 그래서 로마서가 어려운 거예요.

우리는 로마서를 볼 때도 어떻게 봐요?
시간 개념으로 보잖아요. 사복음서 지나서 로마서.
근데 주님은 시간 순으로 해놓고
그 시간을 다 뒤집어버리고 앞쪽 순서를 다 바꿔버립니다.
지금 그 얘기를 여기서 하고 있어요.
요한복음에서 한 얘기를 사도바울이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복음을 뗐다’
뭐 ‘나는 이제 진리를 안다’ 이런 게 전혀 통하지가 않는 거예요.
말씀이라는 것은 항상 오늘 하시기 때문에.
주님께는 오늘밖에 없어요.
그 오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뭐가 있어야 돼요?
어제도 있어야 되고 오늘도 있어야 되고 내일도 있어야 되는 거예요.

우리는 이걸 거꾸로 보죠.
예수님 믿을 때 ‘어제였다. 어제였다. 어제였으니까 나는 더 이상 예수님을 죽이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고 싶은 거예요.
성탄절을 좋아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겁니다. 깔끔하게.
아까 기도하셨잖아요. 그 갈등들, 그 갈등들이 없기를 바라는데 그것 때문에 기도하거든요.

근데 주님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갈등 속으로 몰아넣어버리잖아요.
십자가 속으로 몰아넣어버려요. 죽으라 얘기입니다.

십자가를 없애주는 게 아닙니다.
십자가 지기 싫다고 할 때 주님은 어떻게 그 기도에 자신의 기도에 응답이 됩니까?
그 십자가 속으로 합류하는 거잖아요.
근데 우리는 이 십자가를 이용해서 십자가를 없애달라고 기도하잖아요.
그러면 또 속으로 ‘그래 기도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제가 지금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지금.
근데 사람들은 이 가면을 얼마나 철판 가면을 쓰는지, 자기는 그렇지 않다라고 하는 거죠.

조금 더 볼까요?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야 충격적입니다. 이들은 또 이걸 육으로 듣죠.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왜냐하면 아브라함의 언약, 이삭의 언약.
그래서 언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걸 좀 봐야 돼요. 다 알아요. 언약을.
이들은 구약의 언약밖에 모르죠. 십자가 새 언약까지 집어넣으면 돼요.
십자가 새 언약을 가장 강렬하게 주장하는 자들이 누굽니까?
하나님의 교회잖아요. 신천지잖아요. 몰랐습니까? 여러분?

왜 그게 통합니까?
그들은 정답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제공해 주기 때문에 그래요.
그걸 제공해주면 이것이 뭐가 되는가? 하면
사건 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그들은 말씀을 복음의 체계를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지식이 없다라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지식이 우리 가운데 들어오게 되면 이 몸은 어디에 휩쓸리게 돼 있어요?
시간, 공간, 환경의 제약을 받게 돼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마귀는 ‘이 지식을 갖고 너는 구원받아서 천국 가’ 그걸 계속해서 속삭여 주는데
성도는 그 지식이 체험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라는 것을 알아요.

우리가 많이 들었잖아요. 사도바울이 ‘내가 죄인 중에 괴수로다.’
아니 그 정도 나이 먹어서 체험과 지식과 이 성경을 쓴 것만 해도 얼마나 많습니까?
어떻게 해서 ‘죄인 중에 괴수라. 대장이라’ 이런 소리가 나오겠어요?
그것은 성령이 아니면 안 돼요.

그는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는데
원하는 것은 내게 있는데 실제로 이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려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원치 않은 것을 하는 인간으로 드러나면서 또 어떻게 살아가요?
주님이 그런 인간을 말씀을 전하는 증인으로 쓰는 거예요.
부정과 주님의 일하심, 이 요소가 함께 겹쳐 있어요.

근데 우리는 이 겹쳐 있는 이것들을 갖고 어떻게 보려고 하는가? 하면
두 개를 우리는 동시에는 못 보는데 선후가 있기 때문에.
어쨌든 이 선후 관계를 보면
‘나는 죄인이고 주님이 홀로 일을 다 하셨습니다’라고 나와야 되는데
우리는 주님이 갭을 두고 일하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원치 않아요.
그러면 이 일들을 나의 일로 바꾸려고 하죠.

조금 더 보겠습니다. 39절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할 것이어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도다”
이 말씀이 어느 정도 어렵습니까?
이게 로마서 4장에 오면 아브라함의 믿음이 나오죠. 아브라함의 믿음.
아브라함의 행세를 하면 아브라함의 믿음이 나와야 되죠.
나의 믿음은 어떤 사태를 유발시킵니까? 나의 믿음은 이스마엘을 생산하는,
아브라함의 행세를 하면 죄인으로 드러나야 돼요.
상대는 이미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아브라함의 행세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려 한 적이 없어요.
아 이게 지금 더 충격적이죠.
“아브라함의 행세를 할 것인데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내가 언제 죽이려 했습니까?’ 지금 예수님 믿고 있는 사람들인데.
지금 이들이 누군가? 하면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돼요.
이 복음은 또 성전에서 전파되는 복음입니다.

믿은 그들이 죽이려고 한 적이 없어요.
그냥 말씀을 하니까 자기들이 현 상태를 얘기한 것뿐이에요.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었고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 그 얘기밖에 안 했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뭐라고 하는가? 하면 “너희는 나를 죽이려 한다.”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면요
‘목사님 나는 안 그러는데 왜 나보고 죄인이라 하고 왜 나를 예수님을 살해하고자 하는 그런 죄인이라고 이렇게 이야기합니까?’라고 따지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하는 얘기가 아니고 말씀이 그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말씀이.

그러니까 그런 사람은 모든 신앙을 자기 체험에서 출발을 해요.
말씀에서 들어와서 내 체험이 날아가야 되는데
그들이 알고 있는 신앙은 육에서 출발하는 거예요.
육에서 출발해가지고 영적인 요소들을 담아내가지고 다시 육으로 가는 거예요.
말씀을 들을 귀가 없는 겁니다.

예수님의 지금 이 말씀을 누가 인정하겠습니까?
죽이려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죽이려고 살해 동기를 유발시키는 거잖아요.
선한 마음으로 교회를 왔는데 예수님을 들으러 왔고 따라다녔잖아요.
근데 예수님이 느닷없이 하는 말씀이
‘너희들은 아브라함의 행사를 하는데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한다’
라고 해보세요.
이러면 뭐라 합니까? ‘생사람 잡네.’ 이야기할 것 아닙니까?
생사람 잡는 거잖아요.

지금 예수님하고 대화가 됩니까? 지금.
왜 대화가 안 되는가? 하면
이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은 철저하게 경험주의자들입니다.
역사를 바탕으로 해서 신앙을 갖고 있는 자들이에요.
근데 경험주의라고 하니까 뭐 비 영적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굉장히 영적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은 그 너희들이 말하는 그 영은 다 가짜라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예수님은 어디까지 몰고 가는가? 하면
‘너희들 지금 누구의 지배를 받고 있는지 모르지?’라고 하는 거예요.
모르니까 말씀이 안 들리는 거예요.

살해 의지가 없는데,
여러분 예수님 죽이고 싶습니까? 예수님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까? 한번 답변해 보세요.
친하게 지내고 싶잖아요. 그래서 엎드려 절하고 싶잖아요. 그죠? 그죠? 안 그렇습니까?
근데 그는 우리에게 뭐라 하는가? 하면
‘예수님을 죽이려 하는도다’ 이렇게 말씀하는 거예요. 화들짝 놀랄 일 아닙니까?

41절
“너희는 너희 아비의 행사를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데서 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하나님이시로다”
아버지가 하나님이에요. 그러면 자기가 뭐예요? 하나님의 아들.
출애굽기 4장에 나오잖아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스라엘을 만들었잖아요.
그래서 이들은 지금 70년 이후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칠십 이레를 기다리면서 이레의 완성을 기다리면서
오직 누구만 섬기느냐? 하면 하나님만 섬깁니다. 여호와 하나님만.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기 때문에 메시야를 맞을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거예요.

여기에서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너희는 너희 아비의 행사를 한다.”
그 아비가 누구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지금 이들이 보기에는, 예수님 믿는 유대인들이 보기에는 예수님은 정신병자예요.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겁니다. 그다음 예수님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그 아비의 행사를 하는데 그 아비가 요 순서를 와야 돼요.
아비를 이야기하니까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이 우리의 아버지는 누구밖에 없다 합니까?
하나님밖에 없다고 하죠.
그 하나님이 마귀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마귀예요.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잖아요.
‘말씀대로 믿자’라고 하는 것은 이것보다 귀신 들린 게 없어요.
표현은 할 수 있어요. 말씀대로 믿자라는 말이. 그 말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근데 이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믿을 때 ‘말씀대로’ 믿거든요. 우상숭배하지 않고.

그런데 그렇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어떤 짓인가? 하면
그 아비 마귀에게서 나서 마귀의 행세를 하는 거랍니다.
그러면 말씀대로 믿고 메시야를 믿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마귀의 짓이라는 이야기예요.
왜 그렇습니까?
‘나’가 누구한테 장악당했어요?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는 내가 주인공인 것 같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이 오시니까
니가 주인공이 아니었고 뱀이 주인공이었던 거예요. 뱀이.
아버지가 마귀면 너는 뭡니까? 우리는? 우리도 마귀죠.

마귀에서 난 자는 이렇게 나옵니다.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아비의 욕심, 마귀의 욕심은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더 하늘의 보좌 위에 자기의 자리를 만드는 거예요. 주가 되는 겁니다.
그게 마태복음 4장에 나오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절하고 돌로 떡덩이 만들고 그러면 세상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 그렇게 나오거든요. ‘나한테 절하라’는 겁니다.

지금 잘 보세요.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들이 단순히 구약만 믿는 자들이 아니에요. 예수님을 믿었잖아요.
그 탐심이 뭐냐? 라는 거예요. 아비의 욕심을 행하고자 하잖아요.
아비의 욕심이 뭐냐? 하면
예수님을 믿어서, 메시야를 이용해서 (뭘 하겠다는 거예요?) 자기가 주가 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에 보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잖아요.
하는데 예수님이 뭐가 돼요? 나의 도깨비 방망이. 나의 도깨비예요. 예수님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내용들을 들여다보세요.
우리가 어려울 때 기도를 하잖아요. 내용이 무엇입니까?
지금 이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그 내용입니다.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이미 아버지가 마귀로서 거짓말쟁이라면
모든 인간들은 입만 벌리면 뭐예요? 거짓말쟁이라는 겁니다. 이게 복음이에요.
그래서 설교하는 것도 죄라는 겁니다.
성령 못 받은 사람은 이 말씀에 아멘을 안 하죠. 왜?
나의 설교는 옳으니까. 그 옳으면 그 설교를 믿어야 돼요.
흥분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지금 여기에서.

마귀가 어떤 욕심을 갖고 있어요?
하나님을 잘 믿어가지고 메시야를 불러가지고 메시야가 오면 그 메시야를 통해서
메시야를 뭘로 삼으려고 합니까?
자기 종 삼으려고 하는 거예요. 지금. 그걸 노리는 바가 지금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들입니다.

그런데 종 삼으려고 하는데
예수님이 종이 됩니까? 안 됩니까? 안 되니까
천지 쓸데없잖아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
천지 쓸데없잖아요. 그러니까 죽여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살인한 자라는 거예요.

나한테 이익이 되면, 이익이 되면 믿어요. 그게 여호와 하나님이에요.
제가 수요일 설교할 때 말씀드렸잖아요.
우리는 하나님을 찾지, 예수님을 찾지 않는다고요.
예수님을 찾게 되면 주님의 기도에 합류해요. 겟세마네 기도에 합류당한다고요.

그런데 하나님을 찾으면 어떻게 돼요?
‘할 수만 있으면 마시지 않게 해달라’가 아니라
반드시 ‘마시면 안 된다’고 기도를 하거든요.
그것이 이제 그 하나님 자리에 누가 와 있습니까? 예수님이 와 있는 거예요.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노도다”
인간은 나름대로 지성이 있어서 진리를 말하면 알아들을거라 하는데
예수님의 표현은 ‘믿지 않는다’ 하죠. 믿음이라는 표현을 해버려요.

믿음도 두 종류로 갈라지거든요.
내가 믿는 거하고 주님이 믿게 하는 것은 전혀 달라요.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떻게 됩니까?
나의 믿음이 부정당한 이후에 주님이 믿음이죠. 십자가 사건입니다. 그것이 덮치는 거예요.

진리를 말하니까 저들은 안 믿죠. 희한하죠. 이게 귀신 들린 세상의 특징이에요.
지금 사도 바울이 진리를 말하거든요.
진리를 말하면 그 말씀의 세계로 들어가면 감사와 기쁨이 나오잖아요.
감사와 기쁨이 안 되나요?
“나는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원하는 것은 하지 않고 미워하는 그것을 행하고...”
요걸로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성령께서 어떻게 합니까?
이 육신을 갖고 마귀가 활동을 해서 원치 않는 것을 하게 하고
원하는 것은 또 알아요. 그게 없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여기에 성령께서 어떤 일을 합니까? 곤고한 자로 만들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하리로다.’ 이걸로 끝나는 정도가 아니라
그렇게 복음을 전하는 자는 어디까지 나갑니까? 칼, 위험, 적신까지 내몰아집니다.
나 혼자 뭐 구원받고 이런 게 없어요. 두려움이 없는 거예요.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다”라는 게 이런 얘기거든요. 그것은 다 주의 일이에요.

근데 주의 일은 반드시 마귀가 하는 일 그게 선(먼저)입니다. 선.
십자가가 먼저죠. 먼저인데 그다음 타임에는 마귀가 일을 하죠. 마귀가 일을 하고
거기 다음에 누가 일을 합니까? 성령께서 거기에 또 일을 하는 겁니다. 주께서.
이 과정 속에 성도는 살려지는 거예요.
그걸 합치면 사건이 되거든요.

46절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매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다. 할 때
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의 하나님이 되어야 되지.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의 하나님은 우상이라는 거예요. 그게 마귀예요.

목사들이 왜 이런 제 설교를 화가 나는가? 하면
하나님이 마귀라고 이야기하니까 화를 내요.
성경을 몰라서 무식해도 너무 몰라요.
‘여호와 하나님이 있지 않느냐?’
‘그래 그 있는 하나님이 그래서?’
계시다면, ‘아들의 하나님’으로 소개를 해야 되면 십자가가 나와야 되잖아요.
근데 머릿속에 정답을 갖고 있으니까 ‘하나님은 이렇게 계셨다’라는 겁니다. 계셨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 계시고, 예수님이 오시고, 하나님은 원래 계셨어.’
이 부분은 순수하게 변함이 없을 것이라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왜 하나님께서 이 시간과 역사 속에서 자기를 계시하셨는지를 알아야 돼요.
인간은 하나님같이 되고자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계시를 해버리면
인간들은 요 역사를 뛰어넘는 그 윗단계에서도 하나님을 설정을 하거든요. 반드시.
그게 육입니다. 육.

근데 놀랍게도 영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이 영이에요.
그래서 모든 사건들을 창세 전 언약까지도 십자가 사건 안으로 다 끌어와버려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우리는 망상을 하거든요. 망상을 하는데
그 신령한 복이 십자가 안이에요. 십자가 안.

‘십자가 안’이 어떤 모습인가? 하면
지금처럼 여러분이 이 모양 이 꼴로 사는 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다 받은 거예요.
왜냐하면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이잖아요.
근데 인간들은 계속해서 자꾸 뭔가를 꿈꿔요. 황금길을 꿈꾼단 말입니다.
그 황금길을 꿈꾸다가 예수님을 살해한 자들이 유대인입니다. 여러분.

요한계시록 보면서 천국을 소망하는 자들에게 십자가를 이야기해 보세요.
기껏해야 뭐라고 하는가? 하면
‘그걸 믿는다.’ 아니면 ‘그거 가봐야 알지. 가봐야.’ 나중에 그 얘기를 해요.
왜 ‘가봐야 안다’라고 자꾸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복음을 전하면 ‘너 그거 믿는 근거가 뭐냐?’
이 자체가 지금 주님이 심판자로서 일하시는 현장인데 저들의 눈에는 그게 안 보여요.

지금 예수님과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과 대화가 됩니까?
한 분은 영이시고 이쪽 무리는 육이잖아요.
육이니까 자기 마음을 자기도 몰라요. 이게 신기하잖아요.

그런데 육신에 속하여 육신에 팔려버리니까, 주님이 찾아오시니까, 십자가 사건에 합류하니까
비로소 뭘 알아요? 자기를 아는 거예요.
근데 그 아는 것조차도 지금 사도 바울이 뭐라고 하는가? 하면
“나는 알지 못한다”라고 표현을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마귀는 마귀의 일을 해야 되고요.
인간은 마귀의 쫄개로서 십자가를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려지기 때문에 그래요.
이 간극을 합치려고 하지 마세요.

48절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또는 귀신 들렸도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갑자기 ‘유대인’이라 하죠. 아까는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이라 했다가.
그러니까 이걸 분리하고 싶어하는데 분리하면 안 돼요.
분리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데 지금 여기에서는 연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믿은 유대인들에게 나를 죽이려 한다 했잖아요.

그런데 사람이요. 예수님을 믿고 따랐는데 한 편에 뭐가 있는가? 하면요.
이런 예수님의 말씀이 확 몰아치면요.
‘내가 너 사마리아 사람인 줄 알았지 않느냐. 귀신 들렸다 했지 않느냐.’
마음 한켠에 그런 판단을 갖고 있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자기가 상상하는 메시야라는 정답일 경우에만 메시야로 인정하겠다는 겁니다. 꼭 우리 같지 않습니까?
한편으로 도망가는 길을 발을 딱 빼놓고,
‘혹시 이게 다가 아닐지 모르잖냐?’ 그런 생각을 하잖아요. 그죠?
여러분이 여러 경우를 거쳐 왔으니까. 그죠? 그런 마음이 없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말씀 속으로 들어가면 어떻습니까? 그것조차도 뭐가 되죠? 탐심이에요. 탐심.
뭔가를 노리기 때문에. 뭘 노리고 있어요?
그래서 정답 알아서 뭐 하려고 해요? 구원을 얻고자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만 다가 아니야. 저것만 다가 아니야’

십자가가 다가 아니면 뭘 원해요? 뭘?
목사라면 ‘아름다운 교회’
우리는 교회 다 이미 포기했잖아요. 아름다운 교회 포기하고.
그러면 여러분은 뭐예요? 노후의 안락한 삶? 오늘 밤 네 영혼 데려갈지 몰라요.
주님이 진짜 그 북한이 핵미사일을 쏴서 서울을 무너뜨릴지도 몰라요. 겁 먹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둘 다 미치면 미친 짓밖에 안 하잖아요. 그 주께서 그렇게 하시면.
우리가 기도한다고 뭐... 이미 불바다 될 일인데 이 세상은.

본심이 나와버린 겁니다. 예수님의 말씀 앞에. 본심이.
어디까지 몰아붙였어요?
너희가 나를 죽이려도 하고,
진리를 모르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할 자리가 없다라고 하니까 누가 틀렸다라고 하죠?
내가 틀린 게 아니라 ‘니가 틀렸다(는 거예요. 니가.) 예수 니가.’

그러니까 뭐라 합니까? 사마리아 사람.
사마리아는 뭐예요? 완전히 북이스라엘이 BC 722년에 멸망당해서
완전히 이방화되어서 우상숭배가 되어서 완전히 이방하고 똑같아요.
그러니까 그쪽 구원론은 뭐예요? 엉터리라는 거예요.

그다음 “귀신 들렸다” 이게 완전 끝판이잖아요. ‘귀신이다’ 똑같은 이야기인데
예수님이 귀신 들렸어요. 맞아요.
근데 이 말씀이 어떻게 되는가? 하면 이미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고 했으니까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아비가 마귀죠? 그러면 모든 인간은 예수님을 향해서 복음이 들려질 때
‘귀신 들렸다’라고 해야 돼요. ‘미쳤다’라고 얘기해야 돼요. 그게.

그러니까 우리는 복음을 어떻게 바꾸려고 하는가? 하면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고,
상대가 내 모습을 보고 예수 믿을 수 있는 그러한 어떤 것으로 바꾸려고 하거든요. 계속.
그래서 성경을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을
계속해서 찾아내는 거예요. 그게 신학이고 교리예요.
교리보다 쉬운 신앙은 없습니다. 물론 거기에 인정 안 하면 되지만
구원받는 방법은 인정하면 끝이에요. 그럼 구원이에요.
구원받았으면 그다음부터 뭐 할까요? 그냥 노닥거리는 겁니다. 공부를 하는 거죠. 공부. 공부.
그 공부를 뭐라고 하는가? 하면 ‘취미생활’이라고 하는 거예요. 성경 공부.

근데 말씀이 취미가 돼요? 말씀이 살아있는데?
지금도 말씀이 살아 있어서 좌우의 날 선 검과 같이 활동을 하는데 어떻게 취미가 됩니까?

우리가 ‘신앙생활을 오래 했다. 말씀을 오래 들었다.’ 저도 거기에 들어가지만
아무 소용없어요. 이거.
지금 이 말씀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잖아요.
그럼 우리가 말씀에 어느 부분에 들어가면 물이 없는 곳으로 가면 원망하고,
먹을 것이 없는 곳으로 가면 원망하고. 그것이 다 우리 자신이에요.
그래서 그런 말씀을 보면서 십자가가 밝히 보여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런 환경에 들어가면 ‘아 십자가가 밝히 보이기 위해서 나를 끌고 가네요.’
그때는 어떻게 주님이 조치하는가? 하면
‘그래 그런 줄 알았니?’ 그러면 그 사람에게는 그게 고난이 안 돼요. 왜냐하면 이미 준비 다 했잖아요.
그걸 주님이 뒤바꿔버립니다. 이게 복 받은 성도의 모습이에요.

예수님께서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한다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아버지를 공경하는 분은 예수님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 지신 거예요.
그러면 성도들은 이 말씀에 아멘하면 돼요.

그래서 성도들은 ‘나는 공경하지 않고’ ‘나’가 나와야 되고
공경하지 않으니까 누구만 공경합니까?
주님만 공경한다는 것이 지금 사도 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하는,
이 자기 개인 속에서 일어나는,
이 나와 또 다른 나, 그리고 또 다른 나와 또 다른 나.
네 사람이 지금 공존하면서 이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려지는 거예요.

인간의 의식 속에는 이걸 이야기해버리면 계속해서 무한 반복돼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그런데 주님은 우리의 생각을 어떻게 바꾸는가? 하면
십자가 사건으로 탁 들어와버리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으로 일단락 돼요.
그 사건의 반복이 된다는 겁니다.

근데 인간들은 이 사건의 반복을 뭐라 하는가? 하면
‘뫼비우스의 띠처럼 뭐 맨날 똑같네. 맨날 똑같네.’ 이렇게 사고를 해요.
얼마나 대단합니까? 인간들이.
그런데 이 마귀는 그런 쪽으로 몰아갈지 모르지만
성령께서 성령 받은 성도들은 그 상황 속에서 단락을 딱 지어버립니다.

지어버리고 또 어떻게 합니까? 또 이 7장 사건으로 또 몰아넣어요.
또 몰아넣고 또 몰아넣고...
이것이 없는 사람은 환란 속으로 못 들어가요. 이게 없는 사람은. 
왜 환란 속으로 못 들어가는가? 하면 환란 받아봤자 말짱 도루묵이잖아요. 안 그렇습니까?
환란 받은 이후에 만일에 자기 자랑하면 뭐 해요? 아무 소용없잖아요.
그 머릿속에 미래까지 다 그리는 겁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오늘 16절에 이렇게 이야기하죠. 로마서 7장 16절에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한다”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말씀은 우리가 원하지만 절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니라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성령을 주셔서 영에 속한 자가 이 땅에서 어떻게 십자가의 증인으로 드러나는지를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일을 함으로 말미암아
십자가로 말미암아 감사하는 주의 백성으로 만들어 주시는 그 사건 속으로 인도하심을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십자가에서 주님이 홀로 다 이루셨음을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린 자로 살아가면서
증거하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