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7 민수기 70강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하나님 말씀, 민수기 16장 31절에서 35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16:31~35)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가로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여호와께로서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 오십인을 소멸하였더라”

교회를 다니신 분들은 총회라는 이러한 어떤 용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각 교단 전체의 모임을 총회라 하죠. 목사들과 장로들의 모임.
이 총회라는 말이 만만한 말이 아닙니다.
‘총회에 소속되지 못하면 지옥 갈 자’라는 이야기예요.
그러니 오늘날 교단의 총회를 보면 그 교단의 총회에 속하지 아니하면 다 지옥 간다는 이야기예요.
그런 말을 하지 않죠. 사실은.
그들에게는 복음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심이 있거든요.

오늘 본문을 보면 이 ‘총회’ 회중이라고도 이 히브리어 단어가 번역이 될 수 있는데
우리들이 잘 아시다시피 이들은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출애굽한 자들이고, 이들 가운데 성막이 있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들과 동행하는 총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총회 중에서 이 고라당을 삭제하신 거예요. 제거하셨습니다. 이들을 멸망시켰어요.

우리들은 이런 의문이 있을 겁니다. 창세기를 읽어본 사람들은 다 그런 의문을 갖죠.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셨잖아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셨다면 그 하나님의 창조가 완벽해야 되잖아요.
그게 우리들의 논리인데, 하나님의 창조가 완벽하지 않는 것 같이 보이는 거예요.
뱀이 여자를 유혹해야 되고 그리하여서 결과적으로 그들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것이
‘창조의 완벽성’이에요.

문제는 인간들이 아담과 여자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이유를 찾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죠. 에덴 동산에 들어갈 비법을 찾아내려고 하는 거예요.
결국 악마의 종인 인간들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알 길이 없는 겁니다.

그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선택을 받아서 약속을 받았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세우시고
‘네 씨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그 언약을 이루시겠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씨가 이삭이죠.

이스마엘은 엄마가 다르기 때문에 종의 아들이잖아요.
이스마엘은 언약의 자식이 될 수 없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들이 얼마든지 동의를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약속의 씨로 말미암아 태어난 두 아들이 문제라는 겁니다.
창세기 25장입니다. 25장 23절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약속의 자손의 아들들이잖아요. 이삭은 약속의 아들이거든요.
그러면 약속의 아들이 낳은 아들들이라면
그들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 들어와야 됩니다.
그런데 한쪽은 미워하고 한쪽은 사랑한다라는 거예요.

우리들은 교회를 오래 다녔기 때문에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마 교회에 처음 다니는 사람들은 이렇게 질문을 할 겁니다.
약속의 자손이 낳은, 이삭이 낳은 두 아들인데
그들을 쪼개가지고 한쪽은 지옥을 보내고 한쪽은 천국을 보내신다라는 것을 납득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성경은 이 논리,
아까 처음 제가 말씀드린 이 천지 창조를 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자를 쫓아내시는
이 원리, 이 원리를 끝까지 고수(固守)한다는 겁니다.

이에 앞서서 창세기 9장이죠.
거기에 보면 노아가 술에 취하여서 벌거벗고 누워있을 때
샘과 야벳은 뒷걸음질 쳐서 그 하체를 덮어 주었지만 함은 그렇게 하지 않았거든요.
이들은 분명 은혜를 입은 노아 속에 들어온 자들이고 방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자들이잖아요.
구원을 받았다면 끝까지 구원이 유효해야 되는데
구원받은 자들 속에 저주받는 자가 들어있고 또 그 속에 축복받는 자가 있다라는 겁니다.
깜짝 놀랄 일이죠.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 출애굽 이후에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원을 시켰잖아요.
구원하셨으면 그 속에서 심판받는 자가 나오지 않아야 되잖아요.
흔히 교회에서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다’ 그렇게 가르치거든요.

이전에 일반적인 교회, 개혁주의 교회에서 예정론을 가르치고 여러 가지 것들을 다 가르쳤지만
교인들이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까 아예 구원의 확신을 갖고 치고 나온
흔히 기성교회에서 말하는 이단들이 있죠. 그 구원파들.
오늘날은 아예 구원파 아닌 교단이 없죠. 구원의 확신을 다 갖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논리가 무엇이냐? 라고 하면
‘예정하신 대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기 때문에
한 번 구원받은 자는 영원히 구원받은 자다 절대로 버림을 받지 않는다’
방금 이 말이 성경적입니까, 아닙니까? 성경적이죠. 맞는 말을 해요.
누가 가장 맞는 말을 잘합니까? 마귀가 가장 맞는 말을 잘해요.

방금 그 말씀은 ‘주님의 말씀’이잖아요.
근데 주님의 말씀을 ‘나의 말씀’으로 끌고 들어오는 겁니다.
끌고 들어오게 되면 ‘나의 구원에 대한 확실한 확정을 얻는 말씀으로 바꿔치기’하는 거예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았다’라는 것을 누가 증명합니까?
성경을 앞뒤 다 빼버리고 그 구절만 갖고 오기 때문에 그런 식의 해석을 하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 말씀을 부정하는 게 아니에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은 자들은 반드시 주께서 끝까지 사랑하셔서 구원을 하십니다.
십자가의 완료성은 취소될 일이 없거든요.
문제는 ‘말씀이 그러하다’라는 거지, ‘그 말씀에 합류된 자가 그러하다’라는 거지,
말씀을 읽고 해석하고 믿는 내가 그러하다는 게 아닌 거예요.

구약 성경을 보면 방금 제가 여러 군데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구원을 하셔 놓고 그 속에 저주받는 자가 만들어진다’라는 겁니다.
오늘 본문도 동일하죠.
분명 하나님이 동행하는 자들인데 하나님께서 친히 이들을 총회 중에서 제거해버립니다.
충격적이죠.

‘총회’ 용어만 끌고 와가지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무슨 총회, 하나님의 교회 총회...
그것만 끌고 왔지 ‘총회에서 제거 한다’는 이 말씀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생각은 하죠. ‘우리 총회 외에는 다 제거된 자야.’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지금 총회 중에서 친히 제거해 버려요. 자기 백성 중에서.

아마 교회에서 이런 설교를 하면 사람들이 두 가지 반응을 일으킬 겁니다.
예정론을 믿는 자들은 틀렸다고 할 거고,
예정론이 아니라 우리가 행위를 통하여서 구원을 받는 자들
뭐 알미니안 계통들 그런 신학을 갖는 자들은 이걸 보라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말씀대로 순종해야 총회에서 제거되는 일이 없다.’
십자가 사건은 주님이 제공했지만 그걸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
이 두 부류가 튀어나오는 거예요.

그 두 부류 다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 하면
알미니안이 되었든 칼빈주의가 되었든 자기 구원에 관심이 있어요.
그 신학이 500년을 지배한 게 아니라
사실은 구약 이스라엘부터 4천년에다가 2천년을 지배했다고 보시면 돼요.
인간 구원을 위한 신학이 지배한 시대죠. 이것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속에서 복음은 핍박을 당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6장 70절에 보면 열 두를 택하신 말씀을 하시죠. 그 앞서서
“내 살과 내 피를 먹고 마시지 않는 자는 영생을 얻을 수 없고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하니까 따르는 제자들이 말씀이 어렵다고 하면서 떠나가 버립니다.

단계가 여러 단계가 있어요.
제자들 아닌 자들은 벌써 떠나갔고, 그다음 제자들이 떠나가고,
예수님께 붙어 있는 자들이 12명이에요.
“너희도 나를 떠나려느냐?”라고 하니까 베드로가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심에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 줄 믿고 알았삽나이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이런 신앙 고백이 아니에요.
인간들은 ‘정답’을 끄집어내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것 같지만 주님에게는 정답이 정답이 안 돼요.

베드로와 이 나머지 열두 제자들은 나름대로 예수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이 열둘을 택했거든요.
‘열둘을 택했다’라는 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이 범죄 안으로 집어넣는다라는 거예요.
떠나간 제자들도 예수님이 보낸 거예요.
그들의 대표자가 누군가 하면 여기에 있는 한 사람 마귀죠.
물론 우리들은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입니다.

단순히 십자가 사건을 유발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고요.
이후에 주님께서 자기의 피로 세우시는 그 교회의 모습을 이 속에 그대로 담아냅니다.
우리들이 성경을 읽어보면 교회 밖의 사람들이,
달리 말하면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모르는 자들이 유대인들이 핍박을 하든
아니면 이방인들이 핍박을 하든 그러한 핍박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요.

그 이후에는 복음을 전했는데 자신으로 말미암아 복음을 들은 자들이 핍박을 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가룟 유다와 같은 이러한 자들이 교회 안에 고스란히 있다라는 이야기예요.
‘우리는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이니까 우리는 순수할 거라’

사람들의 관심은 교인들의 관심은 예수님의 죽으심에 있는 게 아니고
구원의 확실성, 완전성에 있기 때문에 그런 사고를 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열둘을 그럼 열둘 속에 누가 들어갑니까? 가룟 유다가 들어가죠.
그럼 가룟 유다가 열둘을 대표하면
열둘이 달리 말하면 이스라엘이 누구를 죽여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겁니다.

그 이스라엘을 만드신 목적이 있잖아요.
목적은 여호와의 이름을 증거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 일을 증거하면 그 역할이 끝나는 거예요.

놀라운 것은 구약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이름을 증거하는 방식이 어떤 방식이었어요?
물론 심판과 구원을 계속 증거하면서 최종적으로는 ‘구원 얻을 자가 하나도 없다’라는 것으로 끝나요.
이 바탕 위에서 이 열둘이 이제 주님에 의해서 선택을 받는 건데.
주님이 열둘을 선택해 놓고 그 속에 주님을 팔 자를 선택하신 거예요.
가룟 유다가 반드시 열둘 안에 들어있어야 돼요. 이스라엘 안에 들어있어야 됩니다.

물론 이 가룟 유다가 세부적으로 쪼개져요.
첫째는 이 성도의 몸 속에서 가룟 유다의 역할이 기능이 튀어나오고요. 로마서 7장에.
그 다음 가룟 유다가 교회 안에서 나오고요.
그다음 또 나오는 지점이 교회 밖입니다. 구분을 하면 그런 거예요.

성경에 보면 그 요소들이 다 담겨 있어요.
이러한 요소들이 담겨 있어야만 십자가를 증거하는,
하나님의 피로 사신 그 피 능력을 증거하는 교회가 되는 겁니다.
피를 빼버리면, 피를 증거하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자랑하지 않는 자라면
그러한 자가 바로 가룟 유다예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십자가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지 않고
‘십자가는 이미 아는 거야. 나는 과거에 다 뗐어. 떼버렸어.’
그렇게 주장을 하는 자가 있다면 가룟 유다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방법을 (이런 방법이라고 하면 방법인데요.)
십자가 지신 그분의 주되심을 드러내는 그 일들을 교회 안에서 계속해서 일어나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래서“총회에서 주님께서 친히 멸하셨더라”라고 하면 성도는 감사하는 거예요.
나의 구원을 위한 주님의 십자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심판주 되신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십자가이기 때문에 그래요.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지금도 친히 살아계셔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에 그 이루심을 주의 백성들 가운데
친히 마음껏 드러내시는 현장 속에 저희들을 불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사용됨을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금도 주께서 십자가의 완료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가룟 유다와 같은 자들을 우리 속에 집어넣으셔서
주님의 심판주 되심을 친히 증거하고 계심을 확인하는 자리로 저희들을 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