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30 민수기 강해 102강 바알 산당에서의 제사와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 말씀, 민수기 22장 41절에서 23장 5절 말씀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22:41~23:5)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준비하소서 하매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매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리니라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갈지라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고하리이다 하고 사태난 산에 이른즉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고하되 내가 일곱 단을 베풀고 매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렸나이다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어 가라사대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여호와를 믿는 이스라엘이나 아니면 예수님을 믿는 교인이라 해야 될까요? 성도라 해야 될까요?
성경을 열심히 읽는 사람들은 사실 이 부분에 오게 되면 당황하게 되죠.
지금 민수기 22장에서부터 진행되어지는 이 사건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발람의 여호와 하나님,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과 발람의 여호와 하나님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것을 알아야 하고요.
동시에 이 발람이 말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광야 이스라엘 길에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고자 한 우상의 여호와 하나님을 아셔야 합니다.
이 발락이 발람을 아침 일찍 데리고 그를 인도하여서 바알의 산당으로 올라갑니다.

열왕의 시대를 보든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신명기에 12장에 보게 되면
이 가난한 족속들이 높은 산, 낮은 산,
그 나무 이런 곳에서 단을 쌓고 우상을 섬긴다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그 모든 것들을 파괴하라고 말씀을 하시고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곳에서 제사를 드려라.
이렇게 명하십니다.
성막의 종착지 성전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이 성막이 이동하면서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게 됩니다.

발락이 제대로 된 저주를 퍼부어 달라고
이스라엘 진영 전체가 보이는 산으로 발람을 데리고 올라가죠.
그곳에는 마침 이 바알의 산당이 있었고 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디든지 산당을 만들잖아요.
오늘날은 집안 구석구석에 산당을 만들어 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빌고 저녁에 일어나서 빌고
그렇게 하는데.

발람이 발락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준비하소서”
하면 표현을 보세요. “나를 위하여”

뒤에 보면 “여호와께서 내게 오셔서 만나실 것이다”라고 표현을 하거든요.
이 발람, 이 거짓 선지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은 자신의 하나님을 믿어요.
그런데 응답하시는 분은 그와 다른 하나님,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도 교차로 사용하거든요.
발람은 여호와라고 부르고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나타나요.

이 신약에 있어서 신명, 하나님의 이름을 굉장히 중요시 하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이름을 중요시하면서 무엇을 놓쳤느냐? 라고 하면 여호와라는 우상이죠.
사실은 출발 자체가.
우상이라는 그 이름 속에서 여호와 이름이 새롭게 나오면서
계시하신 여호와 이름 속에서 다시 이스라엘을 통해서 우상 여호와가 만들어져요.
이런 부분들을 제가 보기에는 놓쳤다고 보입니다.
엘로힘이라고 해도 달라요. 누가 부르느냐? 에 따라서 다 다른 겁니다.

이 발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죠.
언약의 하나님으로부터 지시를 받았고 죽을 뻔도 했고
그러한 어떤 체험을 하게 된다면 나를 위한 하나님이 아님을 알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여기에는 신명이 여호와라고 하잖아요.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불러도 그 여호와는 나를 위한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나를 위하여 일곱 단을 쌓고”
바알 산당이 있는데 고정된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마다 이 제단의 수가 달라지는, 그때 그때마다 제물의 수가 달라지는 겁니다.
“일곱 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준비하소서” 2절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매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리니라”
여기에 뒤에 보면 “번제를 드렸다.” 이렇게 나와요.
그 번제를 들인 목적이 무엇이냐? 라고 하면 발람을 위한 번제에요.

이미 발람은 마음속에 자기를 위한 응답이 있기를 간절히 소원해요.
높은 자리, 권세의 자리를 싫어하는 인간이 있겠습니까?
많은 재물을 준다고 하는데 그것을 거부하는 인간이 없어요.

이 번제를 드린 이후에 3절에 보면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가겠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철저하게 구별을 하죠. 구별을 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고하리이다 하고 사태난 산에 이르렀다”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 발람이라는 거짓 선지자, 거짓 선지자라고 신약에서 말씀을 하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해야 되겠죠.

왜냐하면 주님이 비록 이방인의 엉터리 선지자지만 끌고 들어오죠. 이스라엘 속으로.
이 과정들을 거침으로 말미암아 발람 선지자는 나름대로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그런 가운데 이제 하나님이 여호와께서 말씀하실 것을 기다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성경을 읽었잖아요.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제사법도 알려주시고 만나는 장소도 알려주셨잖아요.

그러면 발람이 이렇게 바알의 산당에 일곱 단을 쌓고 일곱 수송아지와 일곱 수양을 각각
그 단에 드리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께서 응답을 하시겠느냐? 라는 겁니다.
바알의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는데 응답을 하겠어요? 당연히 안 한다라고 생각을 하겠죠.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절간에 가서 부처상이 있는 그곳에서 기도를 했는데 응답을 하겠느냐? 얘기입니다.
이 말씀은요 나중에 이스라엘 가운데 어떤 사태, 어떤 사태를 모르고 오는가 하면
그야말로 소견에 옳은 대로 자기를 위하여 곳곳에 산당을 만드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놀랍게도요 4절에 보면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고하되 내가 일곱 단을 베풀고 매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드렸나이다”
지성이면 감천인데 발람의 머리속에는요 돈과 권력밖에 없어요.
원래 처음부터 그걸 위해서 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개입을 해서 강제로 자기가 자기 말을 마음대로 못하도록 한 거예요.

그 신경정신과에서 치료하는 병들을 보면 그런 병들이 많거든요.
아마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그렇게 했다라고 과학적으로 말할지도 몰라요.
그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말을 하지 못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저주케 못하게 하시는 거죠. 이것은 발람도 방법이 없습니다.

이 사울왕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자기는 순종하고 싶어요.
그런데 주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늦게 보냅니다.
이것을 로마서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드리니까 하나님께서는 내어 버려 두셨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인간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장악할 수가 없어요.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죠.
그들의 상식으로는 발람 선지자에게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면 안 되죠.
왜냐하면 엉터리잖아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서
이 송아지가 너희를 위해 인도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가 않아요.

바알 산당 우리는 바알이라 하지만, 바알 이름을 달리 표현하면 여호와가 되고
여호와가 달리 표현하면 알라가 되고요.
알라를 달리 표현하면 엘로힘이 되고요.
엘로임을 달리 표현하면 하늘님이 되고 한울림도 되고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데,
한편으로는 이것을 낚아채가지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이 발락에게 바알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을 때 응답을 하신 것은 심판입니다.
심판의 요소를 모르면 우리는 단순하게 뭘 보느냐? 라고 하면
‘바알 산당에서 제사 드렸으니까 응답을 하셨더라’ 이것만 생각하는 거예요.

이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찾아와서
병이 낫고자 하는 자에게 병을 고쳐주신 것과 마찬가지예요.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는 예수님께서 모두 다 하시지 않았어요.

그런데 마귀가 떠난 이후에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실 때는 마귀가 요청한 것들을 거의 다 하세요.
병을 고치시고. 그러면 인간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봅니까? 병 고치는 부분으로 봐요.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 인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신 분으로 보는 겁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장병 5천 명을 먹이시고
떡 일곱 개와 여러 마리의 물고기로 4천 명을 먹이시고
남긴 광주리가 일곱 광주리고 열두 바구니고
일곱 광주리 열두 바구니는 생각도 안 하죠. 그건 그냥 그들 입장에서 숫자에 불과하죠.

예수님은 십자가를 증거하고 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나를 위한 예수님으로 보는 거예요.
달리 말하면 병을 고쳐주었다라는 것은 심판이에요. 심판이에요.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그 심판은 주님이 대신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심판받으시고
그 피흘림으로 용서하는 은혜가 주어진 게 병고침이에요.
그런 병고침은 너무나 중요한데 아무것도 아닌 거예요.

만일에 인간들이 병고침을 붙들게 된다면 예수님은 병고치는 분으로
아니면 예수님은 먹을 것을 공급해주는 분.
마찬가지입니다.
발람이 바알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이 응답하더라
이것은 이스라엘 쪽에서도 충격이죠. 이스라엘 쪽에서 충격입니다.

그쪽에서 보게 되면 바알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이스라엘을 향해서 뭘 내려야 돼요?
저주를 퍼부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저주를 퍼부어야 될 이 당사자가 축복이 날아가게 만든 거예요.

거꾸로 보게 되면 이 사태를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이 지금까지 여호와를 발람처럼 우상으로 여겨 왔다라는 사실을 알아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마땅히 저주를 받아야 되는데 그들에게 축복이 떨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누군가 대신 받았다라는, 그 시스템을 이스라엘 속에 갖추어 주셨거든요.
레위인이라든가 제사장 이러한 인물들로.

문제는 그런 걸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이들은 곧장 여호와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바꿔버리는가? 하면
나를 위한 하나님으로 바꾸어 버려요.

마치 이런 겁니다.
이름은 바알을 불러도 나는 여호와를 믿는다라는 것과 똑같은 거예요.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다 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하는데
내용물을 뜯어보면 천지신명이 되고 무당이 되고 부처가 되고 조상신이 되고
별별 게 다 들어 있는 것과 같은 거예요.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가 뭔가? 하면 이런 사건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은 응답하시더라는 겁니다.
지금 나를 위해서 제사를 드렸잖아요. 발람을 위해서.
응답을 하셨잖아요. 이거 내용은 인간은 중요하지 않아요. 나를 위한 거.
그 언약 자체는 관심도 없고
인간은 죽으나 사나 나의 행복과 나의 축복에만 관심이 있는 겁니다.

갈라디아서 1장 6절을 보면 정말 놀라운 말씀이 나오죠.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이런 말씀은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다라고 하는 사람에게는 삭제하고 싶은 말씀이죠.
아니 우리에게 무슨 능력이 있어서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속히 떠날 수 있습니까?

그런 사람에게는 말씀 자체가 뭐라고 할까요?
말씀을 고체로 보는 거예요. 말씀은요 액체입니다. 변화무쌍이에요.
왜냐하면 이 말씀 자체는 십자가를 증거하기 때문에 나를 위한 말씀은 없습니다.

여기에 사도바울이 “사람에게서 난 것도 아니고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라” 하잖아요.
그 뒤에 가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복음 자체는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복음이 아니에요.

그런데 부르심 이로부터 떠난다라는 것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십자가만 자랑하는 십자가의 은혜에 거하는 그 복음 속에서 살았는데 그게 얼마가겠어요?
십자가의 피가 우리의 죄를 용서한다라는 것이 영원히 가야 되거든요.
요한계시록 보면 그 피만을 자랑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인간들은 본성적으로 자기를 위한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벗어날 인간이 없어요.
나중에 2장에 보면 게바가 외식을 하거든요.
외식한다는 자체가 다른 복음을 쫓는 거예요.
말씀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십자가가 안 보이고 자꾸 행위를 보는 거예요.

지금 갈라디아서에서 하는 것은 복음을 전하고 있어요. 복음.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을 생성하는 복음이에요.
문제는 이들이 다른 복음을 왜 쫓느냐? 라는 겁니다.
예수를 버리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어요. 믿으면서 거기에 뭘 집어넣습니까? 행위를 집어넣어요.
행위를 집어넣으면 나를 높일 수가 있어요. 여기에는 율법이라는 요소가 나오는데
예수님 믿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예수도 믿고 율법도 지켜야 되요.

물론 어떤 이단들은 아예 예수님을 삭제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 예수 이름 자리에 안산홍을 집어넣든지 이만희를 집어 넣든지 그렇게 하는 자들도 있지만
그런 것들은 이단 축에도 못 들어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 십자가의 공로에 다른 것들을 집어넣는 거예요.
그게 뭐가 나쁘냐? 나의 기도를 집어넣는다든가 나의 헌신을 집어넣는다든가
그게 뭐가 나쁘냐? 라고 하면 여기에 나오죠.
사람을 기쁘게 한다는 거예요. 그게 다른 복음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의 피는 오로지 아들이 영광을 받으시는 피 흘림이고
그 아들이 영광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아버지가 영광을 받는 피 흘림이에요.
그래서 복음은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게 아니에요.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를 위한 복음이 아니라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위한 복음임을 저희들에게 들려주시고
우리의 인생을 복음만을 자랑하도록 십자가만 자랑하도록 다른 복음들이 계속해서 생성되게 하시고
그 속에서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며 증거하는 자로 저희들을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에
주님께서 펼치시는 환경 속에서 주님의 피 공로만 자랑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